2022 돌아보기

00_8_3·2023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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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x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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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21년 짧은 기간 동안의 재직 경험을 뒤로 하고
자유의 시간에 취하다가 22년이 와서야 다시 취업 준비를 했다.

토이 플젝

대략 1월 부터 6월까지 진행을 하였는데

지인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장애인 구직을 위한 플랫폼을 같이 기획하고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더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를 제외한 분들은 모두 재직 중인 상태였고
나와 같이 서버를 개발하시는 분은 거의 참여를 하지 못했다 ㅜㅜ

대부분 혼자 개발 하면서 레이어드 아키텍처로 구성을 하고
모든 레이어드에 유닛 테스트와 통합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 두었다.

DB의 경우 MySQL로 구성을 하였는데 시작할 당시 sql을 조금 더 공부하겠다는 의지로
ORM을 사용하지 않았다.

진행 될 수록 쿼리가 길어지는 것을 느끼고 ORM 사용을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이 때 테스트 코드의 힘을 느꼈고 TDD가 개발 속도를 늦출지라도
배포의 시간은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관련 블로깅

개발 기간이 길어지며 팀원분들이 지쳐가 아쉽게도 통합 후 배포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취업

이전 직장 재직 후 어느 정도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운이 좋게도 취업을 하게 되었다.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개발 일정이 널널한 것 같아 짬짬이 블로그 보면서 많이 공부를 하게 되었다.

테오 스프린트 12기

일명 냥스팟 (부제: 짱고양이)

테오의 오픈 카카오톡 방에서 이전 기수들이 진행하고 내놓은 프로젝트들을 보면서 나도 오랜만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해보고 싶었다.

회사 일과 병행 할 수 있을까 고민을 계속하다가 마지막 날 대기인원에 신청을 하였는데, 운이 좋아 참여하게 되었다.

후기로만 보던 스프린트를 직접 경험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아 내가 내놓은 아이디어가 선정이 되어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모든 과정이 오후 10시 이후 부터 진행이 되었고 새벽까지 해서 하루를 마감했다.

평일 5일동안 아이디어 구성, 팀 구성, 설계를 하고
나머지 이틀 주말 동안 구현을 하였는데 피곤해 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날 공개를 하는 자리를 가졌고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모습을 갖춰서 기분이 좋았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하필 카카오 서버가 터지는 역대급 사건이 일어나서 ㅋㅋ
몇 기능을 야매로 넣었다.

랜덤 패션

최근에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유저들의 착샷을 랜덤으로 보여주는 서비스 이다.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AWS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클라우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사용하던 노트북을 우분투로 밀고
웹서버 WAS 모니터링까지 모두 한 기기로 돌리고 있다.

홈 서버 구축을 할 때 일주일 정도 애먹었는데
통신사 공유기, 일반 공유기 그리고 우분투 사이의 포트포워딩과 방화벽 설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아..이래서 돈내고 클라우드 쓰는건가? 중간 중간 많이 고민했던거 같다.

또 고민이 되었던 것이
노트북의 SSD 용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아껴써야 했다.
유저가 저장한 이미지를 webp로 압축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모든 저장 요청 마다 이미지를 압축하는 것은 무리이지 않을까 싶어
간단한 redis 메시지 큐를 사용하여 batch job으로
하루 동안 생성된 이미지를 압축 하게 만들었다.

회사

Node 포지션으로 들어왔는데

Go lang을 하게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의 코드를 읽고 파악하려니 너무 죽을 맛이다 ㅋㅋ

구조체의 함수 선언은 신세계 같은데

Interface 구현하는 함수는 진짜 뭐 같다.
vsCode implement 위치 찾아주는 단축키 없었으면 하루 종일 어디 있는지 찾아 헤매야 했을 것이다.

23.03.25
막상 익숙해지니 class의 상속에서 벗어나 편한다.

컨트롤 + F12 (윈도우)

Go와 Rust 둘 중 하나는 배워야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나중에 Gin gonic으로 서버를 구축하거나 gRPC나 사용해봐야 겠다.

회사 일을 시작하니 CS 지식이 더 있었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구매했다.

  • Real Mysql 8.0
  •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퍼센트의 네트워크 원리
  • 아파치 카프카
  • 운영체제
  • 리팩토링 2판
  • 객체지향 사실과 오해

Mysql과 운영체제는 모두 읽었고
나머지 2권은 아직 못 읽었다.

MySQL은 체화하려면 여러 번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운영체제. 전공 과목에서 배울 때는 진짜 재미없었는데
왜 이제와서 읽으니 술술 읽히고 재밌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조금 조금 짤막한 아는 지식이 나와서 그러는 듯 하다.

아쉬움

플젝은 혼자하는게 맞는 것 같다.
안타깝게도 서로의 시간과 타이밍이 맞지 않아 플젝이 완성되기란 불가능 한 것 아닌가 결론이 내려진다.

가끔 불굴의 의지와 단합으로 서비스를 배포하는 팀들이 있는데 진짜 존경스럽고 부럽다.

쉽지 않겠지만 Flutter를 좀 공부해서 풀스택을 하는게 맞는 것 같다.

23년 목표

  • 나머지 책 읽기

  • 플러터

  • 플러터 배포

  • Go 서버 구축

내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 아직 잘 모르겠다.

막연한 재미에 개발적 역량을 쏟고 싶은데
그게 무엇일까 알고싶다.

앞으로 마주칠 기회를 위해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지 않을까 싶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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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5일

화이팅입니다 알고리즘이 추천블로그로 띄워주더라구요 저번 현백에서 약속 파토 후 못뵙고 연락못드렸는데 신기합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