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대신 선택한 취업 전략(스타트업-> 중견 이직)

엘리스 트랙·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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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수료 후 취업 전략

스타트업 퍼블리셔에서 중견기업 핀테크 회사의 컨설턴트로 이직

지금은 엘리스트랙을 수료하고 핀테크 회사 '웹캐시'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기업뱅킹 B2B의 자금관리 시스템의 유지 보수를 맡고 있고 고객사의 서버 구축 전 요구되는 사전 준비부터 서버 설정, ERP 전산 시스템 연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재무 회계와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엘리스트랙에서 배운 서버와 네트워크, 개발 지식들이 합쳐지니까 취업할 때 훨씬 시너지를 발휘하더라고요. 입사 후에는 부트캠프를 통해 배운 기술적 지식 덕분에 IT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 넓어졌습니다.

부트캠프 선택하기 전에 고민했던 점들

최근 들어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체감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어서 부트캠프를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사실 고민이 많았었죠.

엘리스트랙을 시작하기 전에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에서 퍼블리셔로 7개월 간 일한 적이 있는데 회사의 재정적 안정성과 직무 전문성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부트캠프 수료 후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죠.

엘리스트랙 수강기간동안 저는 html,css,javascript에 대한 개념 정리와 실무에서 쓰이는 방법을 다시 재정립 하고 싶었고 특히, 관심은 있지만 실무에서 javascript에 대한 부분은 잘 쓰지 않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엘리스 트랙에서 제대로 javascript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개발만 배우면 손해일 수도

리더로써 공지만 해도 이것도 배움의 과정

엘리스트랙 부트캠프에서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DB, 네트워크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배웠는데 교육 과정이 진짜 체계적이었고, 사이드로 진행했던 스터디를 통해 마음 맞는 분들과 함께 몰입해본 경험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밤새 프로젝트를 스프린트하며, 팀원들과 소통하고 난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2번의 리더를 해보면서 이런 경험들이 자소서를 쓸 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프론트엔드, 백엔드 한 번씩 해보니

2차 프로젝트 깃헙
2번째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백엔드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프론트엔드가 하고 싶어서 솔직히 불만도 많았고, "한 번도 안 해본 백엔드라니!" 방향성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백엔드 작업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SQL 구문을 주로 다루게 되었는데, 이것이 제가 프로젝트 내내 프론트엔드만 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작업입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꾸준히 노력하고 몰입하다 보니, '안 될 것도 되도록' 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을 통해 백엔드 세계에 아주 조금 발을 들여놓게 된 후에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를 조금씩 할 줄 압니다. API 서버 하나쯤은 구축할 수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만들 수 있고, CRUD 작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혼자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죠.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처음에는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울 수 있지만 그 도전이 우리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고, 예상치 못한 성취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개발에 열정적으로 푹 빠져본 적이 없거나 프로젝트를 해본 적 없다면 팀장을 맡아서 개발하면서 어떻게 소통해야되는지 배울 수 있고 백엔드가 싫더라도 백엔드를 맡아서 해보면 나중에 훨씬 더 자소서가 풍부해지는 걸 수료 후에 알게 됐거든요.

제일 인상 깊었던 동료

부트캠프에서 정말 많은 동료들을 만났는데, 특히 몇몇은 잊을 수 없어요.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기를 "레이서"라 부르는데 그 열정이 정말 대단했어요. 새벽이 돼도 언제든 질문에 답해주는 열정적인 레이서들이 있었는데요. 거의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디스코드 채널에서 뭔가를 물어보려 마이크를 키자마자 바로 답을 해주더라고요. "이 사람들 진심이구나" 싶었죠.

결국,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

비대면 수업이 많아 참여가 저조하면 얻어가는 것도 적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그만큼 값진 인연과 경험을 얻을 수 있어요. 심지어 어떤 동료들은 밤낮 없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프로젝트에 몰입하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맡은 부분의 구현이 늦어져도 팀원들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서로 부족하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알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다음 날 또 다른 레이서의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아도 혹시 제가 필요할까봐 남아있게 되는 선순환이 되는 분위기였어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배려하면서 같이 버텨주는 동료들 덕분에 새벽 3시까지도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나기도 했어요.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지금도 서로 취업 소식을 주고받고, 리액트를 비롯한 추가 공부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있어요. 이렇게 꾸준히 연락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동료들 덕분에 항상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죠.

부트캠프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는 단순한 동료 이상이 되었고, 이제는 함께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해내는 사람이 되려면

여러분들 중에 혹시 무언가 몰두해 2주, 3주 안에 결과물을 내보신 경험이 있으신 가요? 저는 엘리스에서 처음 경험해보았고 다른 동료레이서 분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힘들었지만 끝나고 되돌아보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냥 가만히 시키는 대로 수업을 듣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딱 그 정도에서 멈출 수밖에 없어요. 제목처럼 근거 있는 자신감이 생기려면 낯선 환경, 언어, 사람, 문제에 대해서 도전하고 해보려는 의지가 필요해요! 훨씬 더 좋은 경험을 얻고 개발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엘리스에서는 그런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서 코치님들, 매니저님들, 동료 레이서분들이 언제든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많기에 도전을 두려워 하지마세요! 도전해서 본인이 맡은 기능이 구현되는 경험은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개발이 쉽게 보일거예요.

프로젝트 경험이 필요하고 스펙업 혹은 개발이 이제 시작하는 분들은 겁먹지 말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수료하고 나면 개발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엘리스트랙을 완주 하시고 다들 취업까지 전력으로 달려가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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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커리어 시작은 엘리스트랙 https://elice.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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