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인 사람

endmoseung·2024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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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자신이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1. 내가 좋아하는것

이전에 작성한글에서 내가 개발자를 직업으로 삼은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세가지를 꼽았다.
사람 편한 분위기 주도적
회사에 처음 소속감을 느끼고 재밌게 일할 때(입사한지 6개월정도) 아래와 같이 사내에서 개발자 네트워킹을 잠시 기획했던적이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서 든 생각을 노션에 옮기고 당시 입사동기였던 PM님에게 전화해서 내 생각을 전했다.

나는 직군이 DevRel도 아니고 HR직군도 아닌 프론트엔드 개발자인데 나는 왜 위같은 기획을 했을까.
나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회사와 개발, 그리고 개발자들의 접점에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아이디어가 났다.

아쉽지만 이 일은 실제로 실행되진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이런 자리를 내 이름을 걸고 회사에서 진행해보고 싶다.

현재는 개발자가 됐던 세가지에서 좋아하는것에 개발이 추가돼서 어쩌다보니 좋아하는게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것은 놓치고 싶지 않다.

2. 내가 할 수 있는 것

현재 스터디를 두개 운영하고 있다.

  1. 프론트엔드개발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서울 프론트엔드 스터디
  2. 주말에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 대신 개발자들끼리 모여 같이 코딩하고(코딩만 하진 않아요) 끝나면 서로 밥먹으며 네트워킹하는 건대역 모각코 스터디

사실 스터디를 직접 운영하는것은 꽤 힘든일이 많다.
지속적으로 스터디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야 하며, 매주 스터디룸을 예약하고, 스터디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나가고 다시 들어오는 참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적으로 이 스터디를 운영하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은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이 재밌고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스터디하며 어떤날에는 서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어떤날에는 위로가 되며, 어떤날에는 좋은 일을 같이 나누는 걸 같이 경험하고 볼 수 있는건 나의 삶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3. 내가 좋아하며 내가 할 수 있는것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 개발자라고 생각한다. 아직 업에 몸 담은지 2년도 채 되지 않았고 전공자가 아니기에 부족한 지식도 꾸준히 채워가고 있다.
운이 좋게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내가 부족한것에 대해서 객관화하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정말 배우고 깨닫는게 많다.

현재는 아직은 부족한 프론트엔드 경험과 깊이를 쌓아나감과 동시에 AWS 자격증 준비, NestJS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정말 훌륭한 사내 인프라 개발자님들과 협업하다보면 좋은 걸 많이 제시해주시는데 이번에 자격증에 AWS 자격증에 대해서 추천받았다. AWS는 현재 Practioner를 공부하고 있고, 추후 AWS는 Developer까지 따게된다면 다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지금은 사내 프론트앤드 어플리케이션을 Firebase와 연동해서 작업하고 있는데 백엔드쪽은 전혀 다뤄보지 않았기에 Database나 백엔드 서버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하지만 이번에 DB개발자님이나 백엔드 개발자님들에게 궁금한점을 여쭤보아도 결국 내가 직접 서버를 만들며 DB를 연동해보는 경험을 해본건 아니기에 이번 기회에 NestJS를 공부해보면서 깨달아보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것을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싶다.
이렇게 내가 생각한것을 글로 쓰다 보니 내가 생각하는 주도적인 사람은 내가 앞서 한말을 3인칭 시점으로 만들어보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자신이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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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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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8일

늘 덕분에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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