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콘(스태프,스피커) 후기

endmoseung·2023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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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개발자로 테오콘에 참여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했던걸 공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경험에 대해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테오콘이 궁금하다면 ? https://www.teoconf.com/

1 . 컨퍼런스

사실 필자는 컨퍼런스에 참여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대구에서 열리는 DDD라는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좋은 경험을 가졌는데 이때는 내가 관심있던 주제와는 달라서 세션에서는 많은 도움을 얻지 못했다.(다양한 사람들 만날 수 있었던점이 좋았다.)

그리고 서울에 취업하게 되면서 다양한 컨퍼런스에 관심은 많았지만 인프콘같은 유명한 컨퍼런스는 사실 경쟁률이 대단하기에 신청만 하고 참여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컨퍼런스는 좋다는걸 알고 있고 참여해보고 싶었기에 테오콘 스피커로 참여하고 스태프 역할도 같이 맡았다.

2 . 테오콘

테오콘은 어쩌다보니 시작됐고, 어쩌다보니 프론트엔드 컨퍼런스가 돼버렸다.(실제 참여자 기준 한분뺴고 모두 프론트엔드, 홍보 또한 거의 테오 오픈톡 내부에서만 했다)
하지만 오히려 모두 프론트엔드개발자였기에 네트워킹도 잘 됐던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2기때도 프론트엔드 컨퍼런스가 됐으면 좋겠다.

왜 테오콘이 어쩌다 시작됐냐면 테오의 스프린트 14기가 마무리된 날 누군가 우연히 테오콘의 운을 띄웠고 테오가 그럼 해볼까요 하고 살을 붙여나가면서 시작됐다.
그래서 초반에는 막연한 부분이 많았지만 스프린트라는 좋은 프로세스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구체화가 잘 됐다.

대외협력팀이 장소를 대관하고, 홍보팀이 컨퍼런스를 홍보하고, 기획팀이 네트워킹을 기획하고, 개발팀이 테오콘 웹을 만들고, 디자인팀이 웹 디자인과 전반적인 디자인을 하고, 컨텐츠팀이 스피커들을 관리하고, 공간디자인팀이 현장을 답사하고, 모든 스태프가 컨퍼런스 당일 리스너들을 도와주는 등 정말 많은 걸 스태프들이 적재적소에서 했다.

나 또한 두개의 스태프팀에 참여해서 컨퍼런스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기획팀, 컨텐츠팀)
그 과정에서 정기 회의를 가지고 해당 안건을 문서화하며 내가 맡은 팀의 특성상 리스너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테오콘 신청자 180명 이상)

3 . 끝으로

사실 이제 막 신입 개발자가 된 상황이었기에 회사에 적응하랴 테오콘 스태프 준비하랴 스피커 발표준비 까지 하는것이 너무 바빠서 힘든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와서 너무 좋았던 경험인것은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경험을 했기때문인것 같다.
우선 내가 스피커로 말한것처럼 제대로 개발을 접하게 해준 테오와 같이 하는 컨퍼런스기도 했고, 같이 준비한 스태프들도 모두 열정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just do it

이번 테오콘에서 1부는 주니어개발자들의 경험위주, 2부는 시니어개발자들의 테크 위주로 세션이 구성됐는데 1부를 관통하는 주제는 그냥 해라였다.
모두 힘든 상황을 마주했었고 그때 그냥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주제들이었는데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것처럼 다른 스피커분들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테오콘 또한 그냥 해보자는 한마디에서 시작했기에 이번 컨퍼런스를 관통하는 주제인것 같다.

스피커


왜 모승은 스피커를 하나요? 라는 질문을 누군가 한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어서요". 라는 답변을 하고싶다.
이때까지 정말 많은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받아서 성장을 했기에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고 그 중에 하나가 스피커였다.

그리고 스피커 준비하면서 나를 많이 돌아보게됐다.
성공한것처럼 스피킹을 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 많은 실수들도 있었다.
스피커를 준비하면서 그때 했던 실수를 다시 마주치지 않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할 것인가 객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스피킹 다회 경험자인 테오가 스피커 준비하는걸 도와줬는데 덕분에 스피킹을 잘 마무리 했던 것 같다.

제가 했던 스피킹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https://drive.google.com/file/d/1prp7V-azTeW6ItMdsnIQQi3GMPktqwl0/view

NextStep

요즘들어 어떤 사람이 좋은 개발자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예를들면 사람으로서 매력있는 개발자일지 혹은 회사에 일을 기가막히게 잘 처리해주는 개발자일지.
내가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했던것들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해줄 수 있지만 회사에 일을 기가막히게 잘 처리해주는 개발자와는 조금 핏이 맞지 않았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내가 회사에서 맡은 역할은 회사에서 기가막히게 잘 처리해주는 포지션(주니어)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잘해야할것(일을 기가막히게 잘 처리하는)을 더 잘하돼 사람으로서 매력있는 개발자가 되기위한 노력 또한 할것이다.

Who's Next?

이번에 홍보팀이 인스타그램 추첨을 통해 2기에 무조건 참여할수 있는 티켓을 경품으로 걸었었던만큼 테오콘 2기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마무리였지만 누구나 참여하고 스피킹해보자는 테오콘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스피커와 리스너들을 좋은 장소에서 했으면 좋겠다.

내 얘기를 듣고 혹시나 스피킹을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서 테오콘2기에서 스피킹 하게 된다면 정말 보람찰것 같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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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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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4일

모승 발표 너무 잘들었어요!! ㅎㅎ
지금도 충분히 그러시지만, 훨씬 일을 기가막히게 잘 처리하시고 매력넘치는 모승이 될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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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7일

Thank you for posting!!!! PrepaidGift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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