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W청년아카데미 5기 - SSAFY 1학기 후기

Hyeona·202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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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합격의 기쁨과 함께 기술 블로그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그 사이에 업데이트가 없는 만큼... 엄청 바빴습니다ㅎㅎ
간략한 후기는 상단의 후기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인스타에는 다 쓰지 못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입학/입과

이왕 들어온 SSAFY 열심히 참여해서 즐겁게 보내고 후회없이 보내자가 모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모든 행사에 참여 지원했습니다 ㅎㅎ
온라인 학습 환경에 이미 익숙해졌음에도 SSAFY의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콘텐츠에 놀랐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당연히 온라인 환경으로 진행된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온라인 강의를 하면서 마이크만 있던터라.. PC용 캠을 구매해야하나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제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입과한지 얼마되지 않아, SSAFY측에서 WELCOME KIT을 보내주셨어요!!
보시는 것처럼 정말 좋은 캠과 텀블러, 에코백과 함께 SSAFY 후드집업가 티입니다ㅎㅎ

캠 화질도 너무 좋고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서, 원래 쓰던 마이크는 창고행🏃🏻‍♀️ㅋㅋ
그리고 집업은 교복처럼 거의 매일 입었습니다. 정말 편하고 좋아요 ㅎㅎ

이때까지 정말 기대감과 행복감, 그리고 열정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

Start Camp - 스타트캠프

SSAFY 환경에 적응하고, 같은 기수 동기분들과 친해지는 기간입니다.
꼭 챙겨야하는 규칙들이 많고, 습관처럼 익숙해져야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제일 즐겁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일정이에요!!👍🏻

학부 때 이런 활동이 있으면 다들 어색해하고 쭈뼛쭈뼛하면서 참여하는 분이 적었는데,
SSAFY는 정말 어색해하시면서 모두 다 열심히 참여하시더라구요!!!
다들 능력자라 뚝딱뚝딱하시면 정말 1인당 n명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팀 활동이 이렇게 즐거운 것이 신기했어요ㅎㅎ

당연히 자세하게는 말 못해드리겠습니다만, 정말 좋은 기간이였어요.

본격 수업

드디어 5개월의 대장정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SSAFY는 공식 홈페이지처럼 크게 2가지로 분류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 웹 프로그래밍 : 기본 문법부터 프레임워크를 모두하며, 개인 과제부터 팀프로젝트까지 진행!
  • 알고리즘 : 기초 자료구조부터 자주 쓰는 알고리즘, 난도 높은 알고리즘까지!

정확하게 무슨 달은 뭘하고 무슨 달은 뭘하는게 아니고, 적~당히 한쪽이 질릴 때쯤 다른 한쪽이 시작됩니다.
SSAFY 과정에서 모두 처음 배운 개인적으로는 알고리즘 수업의 질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웹 프로그래밍 과정은 사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따라가기 좋은 것같습니다.
속도와 양으로 덤볐다가 체력을 모두 사라지는 불상사가 생겨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ㅠㅠ

SSAFY에 입과하기 전부터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어느 반으로 갈지가 제일 고민이겠죠
총 3가지 반이 있습니다.

  • Python 반
  • Java 반
  • 임베디드 반

전 Java반을 이수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반은 자세히 몰라요..ㅎㅎ
웹 프로그래밍 과정도 알고리즘 과정도 각 반에 따라서 그 깊이와 기간 등이 다릅니다.
그러니 이 후기는 "Java반"이라고 고려해주세요!

웹 프로그래밍 과정

Java의 기초 문법부터 활용, 그리고 HTML CSS의 기초와 Javasciprt 등의 모든 내용을 다 배웁니다.
각 트랙별로 상세한 내용은 SSAFY 공식 홈페이지의 리플렛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Java와는 절교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냥 해서 치워버리고싶은 언어였죠...
OOP적인 개념이 너무 어렵고, 그러던 와중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버스기사🚌로 하면서 많이 질렸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저로썬 더이상 Java를 피할 수가 없었다고 생각했고,
혼자하는 것보다 SSAFY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Java는 상상만큼 어려웠습니다...ㅎㅎ

수업은 놀라운 정도의 진도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강의와 복습/과제까지하면 자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에요.
정말 웹 개발 기간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집밖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좀 독하게 안나가긴 했어요..ㅎㅎ)

매일 배운 내용을 응용한 과제를 매일 제출해야하는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위에 사진도 많이 잘라냈지만, 거의 매일 새벽 1~3시에 취침하고 아침 8시 30분에 일어나는 일상이였죠

막바지에 프레임워크와 데이터베이스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밤새는 날도 생겼습니다.
정말 놀라운건 제가 유달리 노력한게 아니고, 다들 같이 밤샘을 해요..ㅎㅎ
더욱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할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알고리즘

알고리즘의 ㅇ도 모르던 저는, 학부시절 연구실 선배의 추천으로 백준문제 20개 정도 푼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알고리즘 사이트도 백준말고는 몰랐습니다. 원래 아는 정도도 전공생 알고리즘 수업 정도였죠.

정말 다행히 이론부터 하나씩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문제부터 백준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를 풀게됩니다.
직접 풀어보면서 느낀 건, 정말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이해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달라서 다양한 사람의 코드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SSAFY 자체적으로 열리는 IM 테스트와 모의SW역량평가는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IM은 SSAFY의 1학기 수료 기준입니다. 다른 기준을 다 통과해도, 이걸 못통과하면 1학기 후 퇴소죠.
IM 응시날 수능치는 것처럼 엄청 긴장을 했습니다. 자세한 말은 못하지만, 정말 삼성이구나 했습니다.

모의SW역량평가는 앞선 평가를 대상으로만 칠 수 있으며, 해당 테스트 결과 A형 수준을 받았습니다.
기업 코딩테스트도 안봐본 제 입장에서는 더할나위없는 기회였죠.

딱 SSAFY에서 배운 알고리즘 공부 방법대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SSAFY 행사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진짜 지치고 힘들 때 쯤 있는 행사들 덕에 버텼습니다.
많고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은 몇개만 써볼께요!
더 많은 행사는 SSAFY 공식 SNS나 싸피셜 분들의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신난 제 얼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전 엄청 행복했습니다. 자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도 맡고 기획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여기서 만나는 분들은 생각보다 더욱 좋고 센스있으십니다ㅎㅎ
그리고 같이 기획, 사회해준 CA님에게도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파트너 그 이상의 파트너였습니다.

SSAFY 막바지에 진행된 싸피밋업!!! 진짜 온라인으로 진행된게 서러울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도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즐겼습니다. 제 표정 보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에 정말 100% 충전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행사라서 기억도 오래남고 행복합니다 ㅎㅎ
단순히 소프트웨어 교육뿐만이 아니고 이런 행사들도 같이 챙겨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자발적 참여

의지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모인 만큼,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모두 도전했습니다.
어쩌면, SSAFY 5기 분들이 절 많이 기억하는 이유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어요.

자치회

SSAFY 내에는 정말 많은 인원이 있고, 활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국과 교육생 사이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자치회입니다.
흔히 느끼는 학생회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쉬울 거같긴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더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환경에서의 자치회 활동을 위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학생회를 했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처음이였네요...
하지만 적극적인 SSAFY인들 덕에 기획하고 진행했던 모든 운영을 다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캠퍼스의 제한으로 서울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아쉬웠는데,
사무국의 배려로 전국 캠퍼스의 자치회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일정이나 상황이 많이 맞물려 있어서 자세히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서로서로 격려하고 칭찬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시는 분위기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각코

학부때 매일 하루종일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주변에 누가 없다는것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딴짓도 많이하게 되고, 코로나19가 심해서 나가서 할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또 몸이 무거워서 나가기 정말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 모각코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얼마나 참여하실지, 어느정도 운영될지는 몰랐지만 1월부터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반분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매일매일 잘 진행되었고, 최소한 새벽 1시까지 되었습니다.
어려운 과제나 진도 중에는 새벽 2-3시도 거뜬했던 것같아요 ㅎㅎ

다른 반분들에게도 많이 소개하고, 설명도 드리면서 어느새 우리반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자극도 되고, 꾸준히 할 수 있었고, 더 많이 욕심이 났었습니다.
진행하는 중에 궁금한 것도 나누고, 오류도 도와주면서 혼자 공부하는 속도 이상을 냈었습니다.

스터디

(▲ 알린이 스터디 로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터라 같은 목표를 가진, 같은 속도를 원하는 분들과 진행했습니다.
타이틀이 개발자 소통방법을 활용한 스터디 였기에, Github와 Notion으로 소통하는 것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Github라곤 add-commit-push말고는 해본적이 없던 사람이라, 스터디장을 맡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능력 좋고, 같이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1달의 익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정착하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발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SSAFY 내에서의 우수계획서우수결과서를 연속 2회 받고, 상품도 받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반을 넘어서 다양한 분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의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1학기 마무리 과정부터 살짝 쉬었던 스터디는 이번에 큰 단장을 하면서 새롭게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알고리즘 뿐만이 아닌 더욱 다양하고 많은 학습을 같이 할 예정입니다.

1학기 후기

정말 많은 이야기를 썼지만, 5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5개월 전의 저는 기본 언어에 곁가지 같은 지식만 아는 사람이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웹에 대한 흐름과 다양한 라이브러리 등을 활용하며 프로젝트 정도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SSAFY를 하면서 주위 동기, 교수님, 프로님 등의 많은 칭찬과 격려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더 불태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성장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제가 저를 자신있어하는 실력이 되고자합니다!!!

새롭게 준비하거나 호기심으로 찾아보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해당 글은 2021년, 1년 과정을 마칠 때까지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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