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한 달 회고록 🥲

crystalee·2021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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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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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code 시작 전

웹디자이너로 3년동안 일하면서 어깨 넘어로 보았던 웹개발자라는 직종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남의 주관으로 정해지는 정답이 아닌 내가 답을 찾아가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20대가 지나가기 전 커리어 전환에 도전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웹개발자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무작정 친인척 개발자들을 탈탈 털어서 개발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았고 프론트엔드, 백엔드, 풀스택 개발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역시나 디자이너를 했던지라 나는 처음부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작업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를 희망했다.

개발자 전환을 위해 퇴사를 결정하고 난 후 국비학원, 부트캠프, 독학에 대해 정말 많이 알아봤다. 비전공자인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질 높은 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부트캠프에 투자했다.😅

💁‍♀️ 사전스터디 시작!

동기님들이랑 공부한 것을 공유한다는 것이 즐거웠고 동기부여도 되었다.

일하면서 사전스터디를 했던지라 피곤하기도 했지만 정말 재밌었다. 아직도 자기소개서 페이지 만든게 생각이 난다.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익숙했던 html/css로 직접 홈페이지를 만든건 처음이라 신기했고 벨로그의 중요성, 벨로그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 익숙해지는 시간이였다.

🏃🏻‍♀️ 위코드 드디어 입성


아직도 첫날이 기억나는데 정말 많이 긴장했고 또 많이 설렜다.
저렇게 정해진 자리에 가니 위코드 굿즈..?가 있었는데 어서오라고 반겨주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1 WEEK Pre-Course

첫번째 주부터 멘붕의 멘붕의 멘붕이였다. HTML/CSS는 어느정도 재밌었고 빠르게 넘어갔지만 JavaScript부터 나의 부족함을 느꼈고 그동안 공부했던게 정말 기초의 기초인걸 느꼈다. 주변 위코드 동기님들은 쉽게 풀어나가는 문제를 나는 정말 어렵게 풀고 개념도 제대로 이해 못해서 많이 위축되었다. JS Repl.it는 진도가 엄청 느렸었다. 한 문제 푸는데 하루의 절반을 쓸 정도였으니..ㅎ

(개발자도구 프로젝트 회의하면서~)

2 WEEK Pre-Course

두번째 주에는 DOM + Event를 사용해 인스타그램 클론 코딩을 해보는 시간이였다. 남들보다 진도가 늦다고 생각하고 혼자 조급해 했던게 기억난다. html/css까지는 역시 재밌게 했고 자바스크립트부터 또 멘붕이였다. 도저히 repl.it때 했던걸로 로직을 짜는게 불가능했고 dom+event 개념을 아무리 봐도 스스로 코드 한 줄도 못짜는 내가 정말 무능력하다 느꼈고 짜증났다. 다행히 동기님들의 가호로 개념을 머릿속에 때려박아 주셔서 겨우겨우 필수구현을 해냈다.(감사합니다 호정님 정민님..💕)


(위코드 가는 길🏃🏻‍♀️==3)

3 WEEK Foundation

이제 자바스크립트 조금 이해되려나 했지만 바로 React로 넘어왔다. 이제 더이상 부서질 멘탈도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매일매일 자바스크립트의 개념이 없는데 리액트로 넘어온다고 잘하겠어?라고 채찍질 했고 자신을 매우 비하했던 것 같다. 그래도 자바스크립트의 무능력함은 안돼..! 라고 생각하며 리액트 생활코딩 3번 돌려보고 props,state,event 부분은 5번 돌려봤다. 목표는 적어도 동기님 멘토님이 설명해주시는거 이해라도 하고 모르면서 고개만 끄덕이는 멍청한 짓은 절대 안된다였다...! 그리고 첫 팀프로젝트 git/github 하ㅏ하하하 정말 남들보다 배는 힘들었고 배는 재밌었다고 장담한다. 팀원분들도 정말 좋아서 재밌었고 많이 웃었다 또 실수도 많이해 멘탈도 살짝 부서져보는 그런 프로젝트였다. 다음엔 더 이상 이런 실수는 하지 않으리..!

4 WEEK Foundation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는 한 주였던 것 같다. 아직도 부족한게 많지만 그래도 3주 공부한걸로 잘하는거 바라는게 양심 없는거 아니냐..하는 마인드로 잡념은 버리고 공부에 몰두했다. 매일 새벽 3시까지 리액트 공부하고 실수도 하면서 코드도 다시 짜보고 코드 리뷰 받고 리팩토링하면서 한번 더 뜯어보는게 재밌었다. 그리고 완전 무지함에서 유치원 수준의 리액트 개념은 생긴 것 같아 스스로 아주 조금씩이라도 늘고 있다고 격려하며 이제는 뭐가 부족한지 많이 느낀 시간이였다.


🦊 1차 프로젝트를 앞두며

우당탕 빠르게 지나간 한달동안 느낀게 많다. 공부에 늦고 빠르고는 없다는 것 내 수준에 맞춰서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차근차근 공부하자 부족할 수는 있지만 나태해지거나 대충하지 말자❗️지금은 코드가 지저분하고 엉망진창일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나는 이제 시작한 코린이니까❗️ 미래의 수정이가 봤을때 지금 코드를 굉장히 창피해하며 나 왜그랬지 하는 날이 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나는 나의 가능성을 믿으며 내 자신을 믿는다. 결국 멍청이로 수료해도 언젠간 이름 날리고 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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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 성장일기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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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일

오옷 ,, '이름 날리고 있으리' 멋지네요 !! 같이 코린이에서 좋은 개발자되기까지 즐겁게 열코합시다 💕 열정열정열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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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8일

수정님 화이팅 하세요!!
슬라이드로 함께 고민하던 그 순간 잊지 말고
월요일날 슬라이드 물어보러 찾아가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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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3일

좋은 글이네요ㅠㅠ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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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

믓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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