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개발자 2년차 회고

epiphany·2023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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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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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말 빠르다... 1년차 회고록을 쓴게 며칠 전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갔다
2년차가 되면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별 다른게 없다는게 함정...
이번 회고록은 1년차때 작성한 회고록에 코멘트를 달고 다시 목표를 잡는 형식으로 작성하려고 한다.
(12월에 입사해서 그런지 회고록 + 한 해 돌아보기 느낌🤔)

⏳ 지난 회고록 돌아보기

1년차때 작성한 회고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Keep
1. github관리와 velog관리 시작
2. 토이 프로젝트 시작
3.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 목표 정리
4. Notion 정리

  1. github관리와 velog관리 시작

github는 올 해 토이프로젝트와 알고리즘 공부를 하면서 더 잘 유지한 것 같다.
velog는 조금 소홀했던 것 같기도하다... 기록에 대한 글을 봤는데 기록하기가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배우거나 깨달은 부분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결국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내년에는 기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

  1. 토이 프로젝트 시작

그리고 토이 프로젝트를 작년에도 아주 조금 손대보았는데,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로 개발을 진행했다. 혼자서 프론트/백엔드 모두 진행하면서 django를 사용해보았는데 개발에 더 재미를 붙이는 기회가 되고, AWS 서버까지 연동하며 작업해볼 수 있던 기회였다.
개발하면서 배운 내용이나 오류 발생한 부분들은 기록을 안해뒀는데 반성합니다..
(토이프로젝트 개발 후기: 나의 모바일 청첩장 @ToyProject)

  1.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 목표 정리

그리고 작년에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이 부분은 약간 실패한 것 같기도하다.
문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개발자가 된 한해였던 것 같은 느낌... 마지막 쯤에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더 생각하고 문제를 푸려고 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은 확실하다.

  1. Notion 정리

그리고 Notion은 이번에도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업데이트도 해주고, 이제 일정을 Notion으로만 관리하고 있는데 전에 한 일과 오늘 할 일 계속 보고 작성하다보니 효율이 높아진 것 같다.
Backlog도 추가해서 오늘 할 일을 다하게 되면 backlog에 둔 일들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좋다.

🔧 Problem
1. CS 공부 부족 & 코딩 공부 시간 부족
2. 문제 해결에 대한 정리 부족

1번의 경우 노력하려고 했지만 시간 부족이 아닌 의지 박약으로 실패했다... 책도 사고 인터넷에서도 조금씩 찾아서 읽어봤지만 그냥 눈으로 보고 끝이라서 그런지 남는게 없다. 손으로 정리해서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2번의 경우 Keep부분에 velog 작성하며 피드백 했으니 패스

💡 Try
1. 스터디(python, java관련 코테, 프로젝트 등)
2. 자격증
3. 영어 공부

스터디는 올해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DND를 신청해서 발표 대기 중 ㅎㅎ
자격증은 다행히 정보처리기사를 땄다..!! 정말 애증의 관계였던 정처기... 자격증은 아주 조그맣지만 그래도 오래된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그리고 영어 공부는 말해보카를 멤버십으로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다. 사실 회화를 조금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게 어려운 것 같다. 요즘은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생각하고 있는데 내년에 대한 목표를 두고 고민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다.
(사실 영어 공부가 커리어를 위한 부분이었는데 이 목표가 희미해지는 중...)


📝 2년차가 되면서 느낀 부분

2년차가 되면 많은 부분들을 알게 되고 전문가로 조금 더 성장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누가 떠먹여준다고 성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 (떠먹여주지도 않고)
요즘 트렌드를 보려고 회사 채용 공고들을 보면 취준했을때와 비슷하게 모르는 단어들이 많고, 컴퓨터 지식들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는 내가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잘 대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
한 언어를 잘하지도, 새로운 언어를 알고 있는 것도 아닌 내 모습에 개발자로서의 성장이 많이 더딤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3년차가 되기 전에는 기본을 더 다지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백엔드 개발자라기에는 서버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 API 공장에서 찍어내는 일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API를 항상 만들던 틀 그대로가 아닌, 더 pythonic하게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2024 개발자 목표 - pythonic한 개발자

  1. ⭐기본기 다지기⭐
    기본기 같은 경우는 CS나 백엔드 개발자로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 + python의 기본 사용법까지를 의미한다.
    어떤 글에서 언어를 가지고 개발을 할때 docs를 보지 않고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글을 읽었는데 너무 찔렸다... 항상 인터넷에 필요한 부분을 검색하거나 chatgpt에 물어보기만 했고 언어에 대한 정보는 모르고 있던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언어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 이 기준으로 나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기본 사용법까지 공부하겠노라!

  2. 토이 프로젝트 진행
    모바일 청첩장 추가 개발과 새로운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

  3. 새로운 언어 공부
    이번에도 계속 도전해본 부분이긴 하지만 아직 python외에는 개발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js도 이번에 토이프로젝트하면서 익히고 있지만 go, java 등 어떤 언어를 조금 더 심화 있게 공부할지는 아직 고민중이다..

  4. 영어 공부
    어쨌든 영어 공부가 커리어를 위한 목표였기 때문에 올해는 회화 영어(민트영어 등등)를 해서 영어로 된 문서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3년 되면 리프레시 휴가를 받는데 내년에는 더 성장하는 pythonic한 개발자가 되어있길 바라며 회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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