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va.. 끝낸거 맞니?
java를 끝냈다.
끝냈다고 할 수 있나? 일단 강의는 다 들었다.
한 주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다. 오전 8시부터 수업듣기 시작했고, 졸면서도 문제를 풀었다. 그래도 부족했다는게 내 결론이다.
다행인건, 그 사이에 과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잠깐 과제 이야기를 하자면 구름톤 보고있나요? 과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분명 홍보를 할 때에는 전공지식이 없어도, 쌩초보도 들을 수 있다고 홍보했잖아요..
과제는 진짜 어렵다.
내가 생각했을 때 제일 기억에 남고, 과제답게 끝낸건 처음에 했던 html/css 과제다.
이런 뫼비우스의 띠를 돌고 있다.
과제 진짜 어렵다.. 진도도 못따라가고있어.. -> 진도 따라잡으려고 과제를 미룸 (보통 과제와 강의 듣는 시간을 같이 준다. 진짜 잔인하다.. 보통 3일준다.) -> 당연히 둘 다 못함 -> 과제 제출 하루 남거나 몇 시간 남음 -> 눈물로 과제를 대충함 -> 제출 -> 남는 것 없음 -> 다음 과제는 진짜 열심히 해야지.. -> 과제 어려워서 일단 미룸 -> 무한반복
과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점수가 깎여 최악의 경우, 제적당할수도 있다.
그래서 열심히 과제는 내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싶다..
아무래도 내가 회차 수강생 중, 가장 열등생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다양한 수강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는 쉽게 과제를 하고, 어떤 사람은 좀 어렵게 풀고 하니까 중간에서 난이도를 조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내가 못하면 더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길이라는 걸 안다. 그래도 과제가 좀 쉬웠으면 좋겠다.... 너무 어려워...!
엄격해진 불시점검의 결과
불시점검이 더 엄격해졌다는 이야기를 했고, 수강생들은 slack을 통해 은은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사실 이해는 한다. 카메라를 켜지 않는 수강생들이 있고, 나 역시 카메라 켜는게 민망해서 자꾸 껐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꾸준히 카메라를 켜놓고 공부를 하는 사람은 당연히 억울하기 때문에, 또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었던 것이 맞기에 기준이 상향되었다.
구름톤 트레이닝의 경우, 인프런으로 강의를 듣다보니 수업시간과 쉬는시간의 경계가 아주 모호했기 때문에 나조차도 강의를 듣다보면 쉬는시간이 늘 지나있었고,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쉰 횟수가 많지 않다. 쉬는건 고사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려고 시간을 보면 이미 공부시간인 경우였다.
그래서 자율적으로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불시점검이 이 상황과 맞닥뜨리게 됐다.
결국 불시점검은 다시 수정되었고, 지금은 잘 모르겠다.
휴가 신청도 3일 전 신청이 의무로 바뀌게 되었다. 꼭 명심하자!!
스터디 노션 페이지
나는 스터디 팀장으로써, 스터디가 끝나면 회고록 작성과 동시에 그 날 스터디 요약을 적는다. 안타깝게도 미감이 없어서 잘 꾸미진 못했다. 팀원분들께 좀 죄송하다..
딱 뭔가 잘못된건 알겠는데 해결은 못하는 정도의 미감이라 그냥 깔끔하게 해놨다.

우리 팀 노션 페이지의 하단에 있는 팀 캘린더이다. 개인 페이지 외에 모두가 같이 적는 캘린더인데, 보기에도 좋고 편해서 1차 스터디때부터 애용하고있다.
CS는 CS스터디 후, 문제를 낸 것을 따로 정리해둔다.

위 사진은 1차 스터디 3일차의 캘린더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회고와 요약을 적었다. 그렇게 적다보니 점점 욕심이 생겼다.
좀 더 자세하게 적으면 좋지 않을까? 팀장인데 이정도는 해야지!

이렇게 나를 포함한 팀원들이 하루 회고를 작성하면, 아래에 내가 그 날 스터디 회고를 작성한다. 이 날은 노션이 계속 에러가 나서 썼던 글이 무한으로 삭제되고, 사진이 날라가서 힘들었다.


이렇게 글이 모이니 뿌듯하다.
팀원분들께서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글은 못보시겠지만, 정말 감사하다. 늘 팀원분들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의지를 다지게 된다. 부디 나도 팀원분들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한 주의 계획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업보를 조금씩 청산해야지.. 발등은 이미 활활 타고 있지만 어쩌겠어용? 열심히 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