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2024;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2024년 (1)

바인하·2025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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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어느덧 기나 긴 2024년도 끝이 났다 ~!
2024년 12월 말부터 회고를 썼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2025년 한달이 지난 이 시점에도 회고를 계속 쓰고 있다..ㅎㅎ (게으름이슈.......🤧
매년 회고를 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작년보다 이것저것 한 것도 많은 것 같고 후회 없이 보낸 것 같은데 연말이 되면 항상 뭘 했는지 모르겠는 느낌이 들곤 한다.
그래서 더더욱 회고를 쓰면서 한 해동안 있었던 나의 성취와 다양한 경험을 떠올려 보려 하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매년 나는 지나온 한 해에 대한 후회가 없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누가 뭐라하든 스스로 내가 보낸 한 해에 만족했으면 되지 않나 싶고... 그런 점에서 2024년 한해도 참 수고했다 !!!!
올해도 투두메이트 열심히 채우면서 잘 살았다 😁

2024년은 크게 4가지의 키워드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 키워드 별로 여러가지 경험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4번 업무에 대한 내용은 쓰다보니 길어지는 것 같아서 업무 회고로 따로 작성해보겠다 🙈

2024년 키워드

  1. 운동
  2. 자기계발
  3. 기부
  4. 업무

운동

1. 처음으로 6개월 이상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

24년 1,2월만 해도 나는 매주 병원에 가서 도수치료를 받았고 허리 주사를 맞았고 매주 20만원 이상 병원비를 긁었다 😡
허리가 아프다고 느껴진 순간, 그 전과는 정말 달라진 삶이 된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 힘들고, 어딜가도 의자가 편한 지를 체크하고, 내가 어떤 자세로 앉아있는지 의식적으로 생각하곤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아직 허리 안 아픈 사람들은 자세를 고쳐 앉길 바란다…

2023년 말 처음으로 PT 를 일주일에 2번씩 받으면서 2024년의 나는 허리가 안아프겠지 기대하며 운동을 했다.
하지만 무게들고 운동을 하면서 허리에 더 무리가 갔고 나는 PT를 그만두었다.
1월부터는 혼자 헬스장을 끊고 운동을 가야겠다고 다짐하였지만 한해의 절반이 간 7월까지도 나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까지가 나의 2024년 7월까지의 게으른 모습이다...

2024년 8월에 드디어 26년을 살면서 항상 나에게 큰 과제이자 넘어야 할 큰 산처럼 느껴졌던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이 너무 싫어서 운동하느니 차라리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했던 내가 일주일에 최소 1~2번은 운동을 했다. (장족의 발전 😁
사실 가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회원권 끝나기 전에 일주일에 4번씩 간적도 있긴 하다.. 이때 자주가느라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한 주에 2번은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맨몸운동이다보니 무게를 많이 들지는 않는데 이젠 조금씩 무게도 올려서 운동을 하게 되었다.
조금씩이라도 무게를 올리는 재미도 있고, 어느정도 코어가 잡혀가고 있어 다행이다!
그동안은 땀흘리며 운동하는 거 자체가 찝찝하고 불편하게 느껴졌었는데, 올해는 운동 후의 개운함과 뿌듯함을 느끼게 되어서 감사하다.

운동 후에 단백질을 챙겨먹으라는 강사님의 말도 잘 듣고 있다.
팀원에게 단백질 음료도 추천 받아서 덕분에 가성비 좋은 단백질 음료도 새로 먹고 있고, 닭가슴살 소세지도 즐겨먹고 있다.
운동 끝나고 단백질 챙겨먹는 시간들도 나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 왜 이렇게 단백질 타령을 하냐고 친구가 뭐라 한 적도 있을만큼 단백질 챙겨먹어야 된다고 말을 많이 한 것 같다 ㅎ,,,ㅎ

운동 끝나고 배고파서 붕어빵 2개를 품에 안고 집까지 뛰어간 적이 있는데, 그 순간의 행복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게 소확행이구나 싶었고, 그 시점 이후로 운동 후의 (붕어빵 사는) 시간들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붕어빵 파는 겨울 너무 소중해 >_<
올해도 열심히 끊어서 2025년은 근력량 높이기와 허리가 아프지 않은 선에서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 아자아자 !!!!!

2. 꾸준한 스트레칭 루틴

어깨, 등, 손목 스트레칭 뿐만 아니라 (내가 맹신하는) 정선근 교수님이 알려준 종아리 운동, 신전 운동은 거의 매일 했다.
운동을 못가는 날에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서 루틴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다행이다.
신전운동을 하면 뻣뻣했던 허리가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ㅎㅎㅎㅎ 허리 아픈 사람들에게 강추
올 한해도 열심히 스트레칭해서 허리 통증을 작년보다 줄여보자 !!!!

3. 새로운 도전 : 마라톤 참여

올 여름 제일 더울 때 마라톤에 첫 참가를 했다.
뛰는 거 + 땀 나는 것을 질색하던 내가 어떤 마음으로 갑자기 러닝이 하고 싶어진지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완주하고 느껴지는 후련함 +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첫 5km 마라톤을 완주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2번째 마라톤을 신청했다.
사실 러닝 연습은 한번도 안하고 마라톤만 하러 나갔지만 ㅋㅋㅋㅋㅋ 러닝 연습은 안해도 운동을 하고 있어서 체력이 늘어 그런가 매번 페이스가 줄어드는 게 너무 뿌듯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연습 없이는 페이스를 단축시킬 자신이 없어서 ^.ㅠ 내년에는 꼭 연습을 하고 기록단축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
특히 허준런은 5km 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뛰었어서 더 뿌듯했던 것 같다,,,내가 5km 를 쉼없이 뛸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 하는 놀라움이 나에게도 있었다.

그리고 내년에는 10km 마라톤에도 도전해서 70분 안에 완주해보는 걸 목표로 하고 싶다 ! 러닝할 때 신을 운동화도 장만해야지...
그동안 내가 싫어한다고 생각해왔지만 마라톤을 한번 도전해봄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024년에 기억남는 회고 키워드 중 빠지지 않는게 마라톤일 정도로,, ㅎㅎㅎ 내년에도 열심히 달려보자 !!!! 🤸🏻‍♀️

자기계발

1. 매일 조금씩 감사하는 습관

글또 9기가 끝난 후 감사회고채널에서 10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카톡으로 감사회고를 나눌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다 !
감사회고채널에서 활동하지 않았는데도 정말 우연하게 그 스레드를 보게 되었다. 운명이었을지도...
감사일기를 예전부터 쓰려고 몇번 시도를 했는데 혼자 메모장에 쓰니까 꾸준히 써지지가 않았다. 길어봤자 한달 정도? 지속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러 명이 함께 있는 채널에서라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이 습관이 생각보다 길게 지속되고 있다 !
24년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매일 매일 감사회고를 꾸준히 적었다. 아무리 생각나는 게 없어도 쥐어짜내서 5개씩은 적어보자는 나만의 규칙을 정했다.

어떤 날은 정말 한 게 없어서 저녁이 맛있어서 감사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감사하고.. 이런 시덥잖은 내용들도 적었지만 그 소소한 일상들마저 감사할 거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그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만 하루를 돌아보면서 작은 것에라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ㅎㅎ 조금씩 긍정적으로 마인드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감사일기 쓰기는 계속 해보아야겠다 🙂

2. 책과 친해진 2024년

2024년은 책과 가까워진 한 해였다 !
2023년 7월에 저어어어엉말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때 이후로는 거의 책을 1년에 1권을 읽을까말까 했는데 ㅎㅎ...
23년 7월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개발 책 좀 읽어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랑 무작정 시작했던 북스터디가 이렇게까지 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 줄이야... 역시 사람 일은 모를 일이다 🧐

올 한해 동안은 개발 9권, 비개발 12권으로 총 21권의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책을 붙잡고 한 해동안 열심히 읽어보았는데 내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까 자연스레 교보문고 어플에 자주 들어가게 되고, 들어가서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찜해두니까 찜 목록에도 무려 50권의 책이 담겨져있다 ㅋㅋㅋㅋ 앞으로도 많은 책을 다양하게 읽어보면서 견문을 넓히고 싶다 !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들이 삶을 통해 배우고 느낀 지혜를 배우는 느낌이라 참 좋다...

올해는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도 많이 갔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처럼... 서점만 보이면 홀린 듯이 들어가서 책 몇권이라도 뒤적거리고 구경하다가 나온 것 같다.
서점은 언제가도 새로운 책들과 내 관심을 끄는 책들이 많아서 참 힐링되고도 좋은 공간인 것 같다.
서점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올해는 학생때 이후로 오랜만에 문구류도 많이 샀다!
책 읽을 때 밑줄 그을 색연필, 필기할 볼펜들, 제주도 가서 책 읽을 때 필기하려고 산 블랙윙 연필 등... 요즘 블랙윙 연필로 필기하고 노란색 형광색연필로 밑줄 그으며 책읽는게 너무 좋다

조금 아쉬운 점은 분야 편식을 심하게 했다는 점이다.
개발 서적 제외하고는 자기계발 분야나 일에 대한 책들만 골라 읽었다.
사실 문학도 읽어보고 싶고 특히 경제/재테크 분야 책을 읽고 싶었는데 !!!!!!! 다 우선순위에 밀려서 읽지 못했다 🥲

그리고 내가 읽은 모든 책에 대해서 밑줄 친 내용을 정리했지만, 한줄평과 같은 찐 요약을 안해놨다보니까 나중에 그 책에서 중요하게 전달하려는 말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제는 책을 완독하자마자 그 책에 대한 한줄평을 적어보려고 한다.

올 한해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실제 삶에 적용해보는 경험들을 더더더 많이 해보고 싶다.
아 내용 좋다 ~! 하고 뒤돌아서면 잊어버리지 않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액션포인트들을 많이 찾아서 실천해보자 !!!!!

3. 야무지게 사용한 말해보카 1년 이용권

2023년 7월? 에 친구 추천으로 말해보카를 처음 하게 되었다.
말해보카 처음한 날은 재밌어서 새벽 2시까지 하다 잤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
말해보카에는 1년 이용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1년동안 이걸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한 3개월을 월 이용권으로 간보다가, 2023년 10월부터 1년 이용권을 끊고 시작하게 되었다.

친구와 매일 조금씩이라도 말해보카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안하면 하루에 천원씩 벌금을 내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는 2024년 10월까지 1년 이용권을 야무지게 다 사용하고, 또 다시 1년 이용권을 끊었다 !!!!
말해보카에서 2024년 RECAP 을 보내줬는데 365일 중 353일이나 했으니 그래도 꾸준히 잘한 것 같다 ㅎㅎㅎ
내년에는 단어 뿐만 아니라 리스닝/문법도 같이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 올해도 열심히 말해보카를 영업하는 한 해가 되길...

기부

어렸을 때부터 엄마로부터 "너가 가진 것을 나누면서 살아라~ 베풀면서 살아라~" 이런 류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그 때는 그냥 별 생각 없이 지나갔던 말들이었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은 영향이었는지 성인이 되었을 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이었다.

나누는 것이 돈일 수도, 내가 가진 능력일수도 있는데, 그 2가지를 모두 나누었던 한 해라 뿌듯했던 것 같다. 아직은 소소한 금액이지만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더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금액으로 나눔을 실천해보고 싶다.

1. 아이케어노트 프로젝트
회사 내에서 재능 기부 형태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했는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아이케어노트 관련한 내용은 4번 업무 카테고리에서 적어보려고 한다.

2. 승일희망재단
그룹사 임직원 대상으로 승일희망재단과 협업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회사 내에 속해 임직원으로서 캠페인에 참여하여 도움을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 바로 참여를 하게 되었다 !
일시 기부의 형태였지만 취업하고 돈을 번 이후로 처음으로 기부한 경험이라서 뜻깊었고 뿌듯했던 것 같다 ㅎㅎ 이 시점을 기반으로 조금 더 기부에 관심이 갔달까.. ?!

3. 컴패션

컴패션은 엄마가 기부하고 있는 곳이어서 알게 되었는데 어린이 한명에게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형태이다. 아이에게 조금 더 금전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 돈으로 환산했을 때 그 나라에서 더 많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국가로 선택을 했다.
아이가 2살이라서 아직 스스로 글을 써서 나에게 편지를 보내주진 못하지만..ㅎㅎ 이 아이가 자라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벌써 기대가 된다 ! 편지도 써야하는데 자꾸만 까먹게 된다... 잘 자라라는 의미에서 편지도 이번달에는 꼭 써서 보내야겠다 !!

4. 개발자 잔디 기부 캠페인

연말에 항해99 에서 개발자 잔디 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해서 참여했다. 잔디 1개당 100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생각보다 2024년에 커밋을 얼마안해서.. 406개라 4만원 밖에 안되지만 😅 그래도 개발과 관련해서 기부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더 의미있게 느껴졌다 !! 코딩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기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5. 사랑의 열매

크리스마스에 광화문에 갔는데 사랑의 열매 부스가 있었다. 2천원을 기부하고 열매네컷을 찍는 캠페인이었는데 역대급 소소한 금액이었지만 ㅎ_ㅎ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사진 한장 남겨왔다 !

올해는 총 5가지의 나눔을 실천해보았는데, 작은 금액이더라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이 돌아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금액에 연연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뿌듯함을 느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해보아야겠다 !! 그리고 돈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의 형태로 내가 가진 능력을 나누어보는 것도 많이 해보고 싶다 😁

Outro

아직 업무 회고가 남았긴 하지만 잠깐 2024년을 총 정리(?) 해보려고 한다. ㅎㅎ
업무 외적인 경험들을 되돌아보면 새로운 시작, 작은 반복의 힘 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마라톤과 운동을 새롭게 시작했고, 매일 책을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감사회고도 꾸준히 했다.
특히 올해 신경쓴 점은 매일 루틴을 정해서 시간을 촘촘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기술 서적도 읽었고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최근 읽은 책에 "반복의 위력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 라는 문장이 있었다.
정말 격하게!!!!!!! 공감한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반복하고 꾸준히 하는 습관.
그걸 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 갤럽 강점 검사에서도 성취가 1등으로 나왔다,,ㅎ
내가 생각보다 성취감에 죽고 못사는 사람인 것 같다는 걸 2024년의 경험을 통해 느꼈다.

최근에도 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너 꾸준하게 하는 거 하나는 진짜 잘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진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자 강점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한번 더 확인 받은 느낌이라 그랬던 것 같다.

꾸준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서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이 성취감들이 모여서 내가 어떤 것에 도전하더라도 난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요즘 참 근자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떤 것을 처음 시작할 때는 두렵게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뭐 나는 해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진 것 같다.
그게 결국 무언가를 조금씩 반복하며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인 것 같다.

2024년은 꾸준함의 힘을 체감한 한 해였는데, 2025년에는 이를 더 단단한 일상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또한 취미 부자가 되는 게 목표여서 온전히 나로 존재할 수 있을 수 있는 퇴근 후, 주말의 시간들을 더 다채롭게 꾸며보고 싶다.
삶을 재미있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서 즐겁게 살고 싶다.
2025년은 다채로운 삶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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