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일을 벌려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위해...
이번에는 개발자 글쓰기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선물을 주었다. 그 커뮤니티가 뭐냐면... 바로... 글또
5개월 간의 글또 생활을 시작하며, 글또를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작은 목표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적어놓으면 뭐라도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
아래는 글또 OT 에서 운영자분께서 공유해주신 질문들이다.
꾸준히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보다 나만의 액션 아이템
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따라서 아래의 질문들에 짧게 답을 하며 나만의 액션 아이템을 정해보겠다!
- 글또가 끝난 5개월 후에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요?
- 그 모습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 그걸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는 어떤 활동을 하든, 활동이 끝나더라도 꾸준히 이어질 인연을 1명이라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만큼 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것을 중요하고 가치 있게 생각한다.
어떤 활동에서 만났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특징도 제각각이며, 나에게 미치는 영향들도 다양하므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 같다.
글또는 개발자들이 “글쓰기” 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들이 같은 목표를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모인 커뮤니티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만큼 자신의 생각을 머릿속로도, 글로서도 정리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보다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서, 고수분들로부터 글을 짜임새 있게 작성하는 꿀팁들도 얻어가고 싶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이 조금은 낯설고 힘든 내향형 인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커피챗을 하도록 노력해보며 커리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눠보고 싶다.
커피챗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편한 마음으로 시도해봐야겠다.
막연한 목표일 수 있고, 주관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읽을 때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는 글을 쓰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읽으면서 재미있다고 느꼈던 글들의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제목이 재치있음
- 중간중간 웃긴 밈이나 짤들이 존재함
- 기승전결이 존재함
- 소제목을 달아 전개함으로써 짧은 호흡으로 글을 읽을 수 있음
나 또한 이러한 특징을 잡아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작성하면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기술적인 글도, 소소한 즐거움과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또한 “재미” 만에 목매달면서, 글을 재미있게 꾸미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정리하자면 나의 목표는 알맹이 있는 글을 쓰되, 잔잔한 미소가 지어질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
적어보니 굉장히 어려운 목표인 듯하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