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사람이 참 멋지다는 걸 요즘에서야 크게 체감이 되는데..
일단 나는 글을 쓰는 게 귀찮고 심지어 못 쓴다
일단 벨로그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이 되는 콘텐츠인 만큼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것을 적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아는 지식을 설명하듯 적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공부를 할 때나 일을 할 때 새롭게 습득되는 것을 적지 않아서 나중에 까먹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노션도 마찬가지..
마크다운으로 예쁘게 꾸미는 사람 보면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이런 고민은 나뿐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도 있을 것 같아
내가 노션으로 글 쓰는 것을 미루지 않는 방법을 추천해 주려고 한다!
나는 프로젝트를 할 때 프로젝트별로 폴더를 나누고, 그 페이지에서 모든 걸 적는다
공부한 것들, 회의 내용, 문제 해결 등등.. 그래야 나중에 찾을 때 편할 것 같아서..
노션과 벨로그 기준으로 샾(#) 두 번으로 오늘 날짜를 적는다
아침에 출근했을 때마다 오늘 날짜부터 적어 버린다
샾(#) 세 번으로 무엇을 공부했는지, 무엇을 회의했는지 적고 무엇에 관한 공부와 회의인지 적어 준다
내가 주로 쓰는 건 공부, 회의, 분석, 해결, 문제다
이게 핵심이다!
나는 글을 쓰려면 구구절절 쓰게 되는데 그런 것 다 삭제한다 딱 한 줄에서 최대 두 줄 적고 엔터를 누른다
그래야 글을 읽을 때도 호흡이 짧아서 더 쉽게 읽히는 것 같다 (내 기준)
중요한 건 검색하기 쉽게 필수여야 할 키워드들은 꼭 적는다
사진처럼 loader() 라고 적으면 하면 내가 나중에 loader() 함수에 대해 까먹었을 시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글을 적는 게 정말 체력적으로 리소스가 많이 드는 일인데 (지금 이 벨로그 적는 것도 솔직히 힘들다)
이렇게 간단하게 매일매일 적으니까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검색하기도 쉬우니 전처럼 기술이라든지 함수라든지 까먹는 일이 줄어들었다
이 습관을 계속 유지시키면 나중에는 더 긴 글을 써도 덜 힘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