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을 하고 있는 막학기 학생으로서 웹, 앱, 게임,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개발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워낙 CS에 흥미를 붙이다 보니 여러가지를 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다른 건 그래도 어느 정도 잘 하게 되었는데 다만 웹 개발은 도저히 감을 못 잡겠더라구요. 결국 다른 건 하더라도 웹 개발은 공부를 멈추게 되었고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웹 / 앱 선택 시에 앱 개발자로 참가했었습니다.
🤔 : 혹시 개발 스택 어떻게 되세요?
🥹 : 전.. 전 앱 개발이요..!
🤔 : 웹은 따로 안 하시나요?
🥹 : 적성에 안 맞는 거 같아요,,
웹 개발 대신 다른 스택들을 많이 쌓았지만 그래도 웹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약간 근본 과목 안 배우고 다른 거 하겠다고 하니 의미가 안 맞는 느낌?
우연히 서평단 모집 글을 읽게 되었고 좋은 기회를 통해 [쉽게 시작하는 Next.js]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있는 것처럼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고 하니, 포기했던 입장에서는 이게 마지막이야..! 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웹 프레임워크만 해도 꽤 많은데요. React, Vue.js, Bootsrap 등 중에서 이 책은 Next.js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Next.js는 Vercel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입니다. 풀스택 웹 프레임워크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풀스택 프레임워크인 만큼 API 기능 및 서버 컴포넌트를 통한 서버 기능과 React 컴포넌트를 통한 클라이언트 기능으로 나누어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주변 개발자 분들, 특히 웹 개발자 분들 보면 Next.js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Node.js 기반의 안정적인 풀스택 프레임워크이고, 프론트엔드 개발 부트캠프에서도 Next.js가 교육 내용에 있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Next.js 기본 개념부터 리액트 컴포넌트, 페이지 렌더링, 데이터 액세스, API 작성 등 꽤 많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이 핫하다 보니 OpenAI API를 이용해서 실습하는 챕터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입스크립트 입문 내용까지 공부할 수 있어서 책 한 권으로 Next.js 기반 웹 개발 공부를 알차게 할 수 있습니다.
길벗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현재 쉽게 시작하는 Next.js, 타입스크립트, 쿠버네티스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저는 방학 기간 동안 쿠버네티스를 공부할 계획이기 때문에 쉽게 시작하는 쿠버네티스를 구매해서 공부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저는 처음 배우는 개념 같은 경우에는 가장 쉬운 책부터 시작하는 편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책은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쉽게 Next.js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실습 내용도 많아서 실제로 개발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지만, 설명이 자세해서 길 잃지 않고 실습을 잘 따라올 수 있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들었던 강의의 경우, 이해가 잘 안 되어서 기억에 잘 안 남았고 결국에는 웹 개발을 포기하게 되었는데 이 책의 저자 분께서 꼼꼼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흥미를 잃지 않게 되었습니다.
A 행위를 하게 되면 B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발생하게 되는지를 풀어서 잘 설명해주십니다. 이해 안 될 때 구글링하다 보면 본래의 공부에서 점점 멀어질 때가 있는데 책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백엔드는 정말 모르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작년에 스프링 부트를 공부해야겠다 싶었는데 아직 일에 치여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책에서 API 작성 관련해서도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아직 뒷 챕터의 경우 공부 중이라 다는 못 읽었지만, 그래도 설날 연휴 동안 반절은 읽을 수 있었기에 너무 뿌듯합니다. 일단 Next.js로 시작해서 다른 프레임워크까지 천천히 공부해 볼 계획입니다.
Next.js를 처음 학습하는 분들
웹 개발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
풀스택 개발을 꿈꾸는 초보 개발자 분들
입문자용 책이기 때문에 기존에 Next.js를 이미 학습하신 분들께서는 책 내용이 쉽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웹 개발을 공부하다 중단한 분들이나 웹 개발 입문자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은 서평단 활동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