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고 한 번 할까요~?"
2024년도를 마무리하며 팀과 함께 회고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제안하였다.
다들 좋은 의견이라고 하셔서 회고를 위한 템플릿을 만들어 팀원들에게 공유를 했다.
회고를 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리서치를 해 보았다.
4L (Liked,Lacked,Learned,Longed for) , 5F(Facts, Feeling, Finding, Future Action, Feedback), KPT(Keep, Problem, Try) 등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 팀에는 KPT 방법론을 적용했다.
가장 직관적이고 팀과 개인에게 적합한 방법론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Keep (유지할 점)
Problem (문제점)
Try (시도할 점)
대망의 회고 날이 다가왔다.
우선 잔잔한 노래를 깔고 시작을 했다.. (분위기 환기~? 목적으로ㅎ)
회고를 진행하기에 앞서 팀원들에게 회고를 하자고 한 이유, 회고의 정의, 목적에 대해 설명해드렸다.
(오글거려 하셨지만 속으로는 좋아하고 계신 것 같았음)
각자 작성한 KPT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KPT는?
Keep (유지하고 싶은 점, 잘한 점)
Problem (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 싶은 점)
문서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보지 못함 :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포를 찾아볼 때 문서를 꼼꼼하게 읽고 적용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낌. 대충 보고 일단 적용해보면서 공부하는 식? 이 되어서 이 방식을 고쳐야겠다고 느낌 ㅠ
CS,JS등 기초 지식,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음 : 기초가 탄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직 기초가 탄탄하지는 않다고 생각됨.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 부분을 간과함.. 알고리즘은 항상 열심히 하다가 식게 된다 ..
NextJS에 익숙해져서 바닐라JS, ReactJS 프로젝트를 해 봐야 할 것 같음 : 회사에서 nextjs 를 주로 개발하다 보니 next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음.. 최근 개인적으로 ReactJS 프로젝트를 했는데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크게 느낌 ..
깊이 생각하는게 부족함 (시야가 조금 좁다? 숲보다 나무를 바라볼때가 간혹 있음) : 신입때에 비해 시야가 넓어지고는 있다고 느낌. 하지만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낌
Try (구체적으로 어떤 시도를 할 건지)
Action Item (어떤 액션을 취할건지)
Keep, Problem, Try 에 대해 이야기 하며
개발팀의 장점, 개선하면 좋을 점, 서로 서운했던 점, 화해 ... ⭐️
눈물없이 볼 수 없던 시간을 가졌다 ㅠ..
그리고 Action Item 을 정하였는데 조금 일이 커졌다 ㅎ?
나 이수빈...
주 2회 기술 블로그(다른 사람이 작성한) 유용한 내용 찾아서 공유,
월 2회 기술 블로그 작성 후 공유 ..
과연 지킬 수 있을지 !!
이번 회고는 팀과 내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좀 더 일찍 회고를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팀원들 ..
처음엔 오글거려 하시고 못견뎌 하셨지만
그 누구보다 이 시간을 즐겨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
개발팀 .. 최고~!
회고 템플릿 공유드릴테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