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 도매니저님께서 LG엔솔 공모주 청약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주말에도 친구들 전화가 와서 조언을 구하길래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국내 주식은 관심을 끊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정리를 좀 해볼까?
LG엔솔은 2020년 LG화학에서 이차전지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적 분할로 떨어져 나온 회사였고, 2022/01/24 상장하며 공모가가 30만원에 형성되었다.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국내에서 수요예측 경쟁률 2000대 1 ?을 기록했다.
LG엔솔은 상장과 동시에 코스피 시총 3위(70조) 입성하는 것이다.
시총 1위 삼전(471조), 2위 SK하이닉스(93조)를 뒤를 잇는 괴물이 탄생하는 것이니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LG엔솔이 100% 이차전지만 하는 것에도 매리트가 있고,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중국기업 CATL은 시총 247조 가량인데 반해 점유율적으로 2위인 LG엔솔이 70조에 나온다면 갭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LG엔솔의 고공행진은 당연지사로 들린다. 단순 계산하면, 시총이 180조 정도가 나오는 게 맞다. 뭐 단순계산이니
뜨거운 관심과 미래 가능성, 대기업이기도 해서 상장을 한다면 50만 원 까지는 순탄하게 상승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상한다. 시총 116조? 시총 2위가 되겠는데?
결론적으론 청약만 한다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청약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R&D를 시작하자!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이 배정을 많이 받았으니 이 3곳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되고 17일까지는 비대면 증권사계좌를 개설(20일 제한 주의!)하고 18~19일 공모주 청약을 하자. (중복x)
증거금을 넣어놓고 배정받으면 된다.
18~19일 가봐야 알겠지만 어느 증권사로 투자하면 좋을지 미리 예측을 하자면
돈만 많다면 KB증권으로 비례 배정을 노리고 증거금을 넣으면 되고(비례경쟁률은 130대 1로 예측이 되니 증거금 2000만원 당 1주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목돈이 없다면, 소소하게 증권사계좌 개설이 적은 대신증권으로 균등배정을 노려서 1~3주 사이로 받으면 될 것 같다.(증거금 최소 150만원 준비할 것->30만원 * 10주 / 2)
증권사 3개 계좌가 다 있다면, 19일 오후 1시쯤에 상황을 보고 들어가면 된다!
결론적으로 1주를 받아도 못해도 10~20만 원은 벌린다는 거니 안 하면 손해?
나는 가족과 상의해서 4개의 계좌를 준비해놓았따!
또 상장일 27일 if(내가 예상한 50만원 미만)이라면 그 불타는 도박장에서 재미 좀 봐야겠는걸? 시총이 커서 따상까지 개미주주님들이 따라 올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로 시총이 큰 기업이 얼마나 요동치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대박이면 LG엔솔 직원들이 대거 퇴사하고 매도하지 않을까?
퇴직금을 바로 받을 수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