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턴 면접 후기 (21.05.17)

MinTa·202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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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으로 소프트웨어학과로 전과 후 본격적인 첫학기를 보내고 있던 도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하계 현장실습을 통해 스타트업에 면접을 볼 수 있던 기회가 있었다. 처음 겪어보는 기술면접. 면접 결과는 불합격 하지만 면접을 통해 내 자신의 부족함과 어떤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지 힌트를 얻은 것 같아 값진 경험이었다.

질문들

문제를 인지하고 그 후에 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팀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문제나 문제 상황을 여쭤볼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다. 그래서 나도 이에 대한 어느정도의 대답을 생각하고 면접에 임했는데 면접관께서 여쭤본 건 그 이후의 내 행동이었다. 나는 여기서 살짝 당황했는데 그 이후의 행동, 문제를 인지하고 그 이후의 내 노력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 만족스러운 대답을 하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문제를 인지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말 내가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문제 상황을 직면했을 시에 어떤식으로 대응해나가야 할지 힌트를 얻은 기분이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자소서에 들어간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알아가자

내가 면접을 볼 당시에 내가 진행해본 프로젝트는 두가지 정도가 있었는데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나에게는 더 값지고 규모가 더 크다 생각하여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의 코드만 살펴보고 준비해갔다.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는 규모도 더 작고 중요도를 낮게 여겨 거의 준비를 해가지 않았다. 예전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져 대낭패를 봤다...아마 그 프로젝트에 쓰였던 기술스텍들이 면접관님의 전문 기술분야 였던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같이 면접을 본 선배님의 추측). 내 준비성이 부족했던 탓이 크지만 자소서에 들어간 프로젝트는 무조건 빠짐없이 준비해가야겠다고 느꼈다.


사실 학교와 연계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면접이기에 상당히 지원자들을 배려해주고 수준 이상의 어려운 질문들은 하지 않았음에도 처음 겪어보는 상황과 질문들에 나는 적잖이 당황했었다. 그래도 이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나중에 정말 내가 중요한 면접을 볼 때에 그 때 이런 경험들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 아직 수강한 과목들도 적어 내 전공지식이 깊지 않지만 여기저기 스스로 공부해나가며 이런 면접 경험들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을 것 같으니 인턴이나 여러곳에 도전해보고자 한다. 화이팅!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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