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2 면접 후기

FFTL:)·202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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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고왔다. 인턴이긴 했지만, 굉장히 가고싶었던 회사였기에 준비를 하는동안 엄청나게 긴장을 했었다. 준비를 하면 할 수록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이 점점 드러나게 되어 위축되었지만 열심히 준비를 해보았다.

그런데 내가 했던 준비와는 너무나도 다른 면접의 진행에 크게 당황을 했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개발을 할때 그저 동작하는 것만을 목표로 개발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 왜 이런 코드를 적었는지, 개선할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았는지,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지, 아니면 잘 만들어낸 코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지 등등 질문해주시며 생각을 하며 개발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면접이었던 같다.

면접관님들은 내가 많이 대답도 못하고 버벅거리고 있을 때 격려도 해주시고, 의견도 말씀을 해주셔서 도움도 주셨다. 그러나 너무나도 넓고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던 나는 개발자라면 알고있어야할 만한 질문에도 굉장히 대답을 못했기에 기대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이번 면접을 계기로 생각하며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충분히 좋은 경험이고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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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발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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