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ySQL 소개
MySQL은 1979년 스웨덴의 TcX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회사 내부의 업무용으로 사용되었으며, 1996년에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되었다. 이 공개 과정은 MySQL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주었다.
MySQL은 2008년에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의해 인수되었다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됨에 따라 현재는 오라클의 제품이 되었다. 이러한 인수 과정은 MySQL의 발전과 라이선스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재 MySQL은 두 가지 주요 에디션으로 제공된다. 'MySQL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추가 기능과 지원을 제공하는 유료 버전이고, 'MySQL 커뮤니티 에디션'은 기본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버전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대부분 'MySQL 커뮤니티 에디션'을 내려받아 사용한다. 이 무료 버전은 여전히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따르고 있지만, 전체 MySQL 제품군이 100% 무료는 아니다.
MySQL은 이와 같은 역사와 라이선스 정책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와 환경에 적응하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으로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MySQL이 오라클에 인수된 후, 많은 이들이 MySQL의 미래를 회의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MySQL의 소스 코드는 이 기간 동안 광범위한 리팩토링을 거쳤다.
MySQL 5.5 버전부터 5.7 버전까지의 개발은 주로 안정성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변화는 MySQL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MySQL 8.0 버전에 이르러서는, 상용 DBMS에 버금가는 여러 고급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MySQL이 오라클에 인수된 이후 10여 년 동안 지속되었다. 이 시기는 MySQL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룬 시기로 평가된다. MySQL은 이를 통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사용자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2. 왜 MySQL인가?
MySQL과 오라클 DBMS를 비교할 때, MySQL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는 가격과 비용 측면이다. 오라클 DBMS는 고급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높은 비용이 든다. 반면, MySQL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DBMS 선택에 있어 보수적인 경향이 있긴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서버 컴퓨터 시장의 변화로 인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용적인 측면은 특히 중요해진다. 오라클 DBMS의 높은 비용은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해야 하는 많은 기업이나 조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에, MySQL은 이러한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용 효율적인 MySQL의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다. MySQL은 Oracle과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을 수 있으나, 가격과 비용 측면에서의 이점으로 인해 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영역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데이터의 양이 계속 증가하는 현대의 컴퓨팅 환경에서 MySQL의 중요성과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