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딥링크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설명하면 말 그대로 링크이다.
벨로그의 주소 https://velog.io/, 네이버의 주소 https://www.naver.com 처럼 클릭하면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게 해주는(링크가 되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딥링크는 일반 링크와 어떤 점이 다르길래 딥링크라고 불리는 것일까?
모바일에서 이런 화면을 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저 화면에서 앱으로 이동, 앱 설치 같은 버튼을 눌렀을 때 화면이 어떻게 전환되었는지 기억 나는가?
그렇다!
앱이 이미 설치된 경우라면 앱이 실행되거나 앱의 특정 페이지로 이동했고, 앱이 설치가 안 된 경우라면 앱을 설치할 수 있게 스토어가 실행됐었다.
이것이 바로 딥링크(DeepLink)이다.
딥링크는 이처럼 모바일에서 유저가 웹사이트 혹은 다른 앱에서 버튼(URL)을 클릭했을 때, 앱을 실행시키고 앱 내 특정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딥링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쓰면 어떤 점이 좋은건가요?"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딥링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2. 딥링크를 사용하는 이유
어떤 기술을 서비스 하는 회사에서 유저(고객)의 유입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회사는 유저를 모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광고(마케팅)에 큰 비용을 들이게 된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광고를 생각해보자.
sns, 메일, 앱의 상단이나 하단, 팝업 등 여러 군데에서 광고가 노출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노출만 해놓고 유저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예를 하나 들어보자.
1. sns를 보던 한 유저가 한 회사가 광고하는 어떤 제품에 관심이 생겼다.
2. 유저는 제품을 구경(혹은 구매)하기 위해 광고를 클릭했다.
3.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4. 그래도 이 유저는 포기하지 않고
- 웹에서 그 제품을 검색해서...
- 그 제품을 파는 회사(앱)를 알아내서...
- 스토어를 실행시켜서...
- 앱을 검색해서..
- 앱을 설치하고...
- 거기서 또 그 제품을 검색해서...
5. 결제 성공!!!이런 유저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3번의 과정에서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탈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딥링크를 사용하면 어떻게 바뀔까?
1. sns를 보던 한 유저가 한 회사가 광고하는 어떤 제품에 관심이 생겼다.
2. 유저는 제품을 구경(혹은 구매)하기 위해 광고를 클릭했다.
3. 딥링크를 통해 해당 상품의 페이지로 바로 이동한다.
4. 결제 성공!!!딥링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과정이 훨씬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앱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경우라서 그런 것 아닌가요?"물론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면 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하는 과정이 추가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앱을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스토어로 연결된다면 유저가 직접 검색해서 설치해야되는 수고로움이 사라지니 유저의 이탈율도 훨씬 줄어들지 않겠는가?
이렇듯 딥링크는 웹과 앱 간의 파편화된 여정에 매끄러운 다리를 제공하여 전환율과 리텐션을 높여준다.
어렵게 획득한 유저를 붙잡기 위해서는 유저의 정착까지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딥링크'가 반드시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