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한 테이블은 보통 한 개 이상의 열
로 이루어져 있으며, SELECT 명령에 열을 지정
하여 특정 열의 값을 읽어올 수 있다.
이때 테이블에 어떤 열이 있는지 참조할 수 있다면 명령을 작성하기 쉬워진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DESC
명령이다.
1. DESC 명령
DESC sample_table;
위와 같이 명령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테이블에 어떤 열이 정의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럼 화면에 표시된 내용에 간단히 알아보자.
맨 앞의 Field
에는 '열 이름'
이 표시되며, Type
은 해당 열의 '자료형'
을 나타낸다.
varchar는 문자열형을 의미한다.
괄호 안의 숫자는 최대 길이
를 나타내는데, 예를들어 varchar(100)
은 '100자리의 문자열을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이라는 의미이다.
Null
은 NULL
값을 허용할 것인지 아닌지를 나타내는 제약사항으로 Yes로 지정하면 NULL 값을 허용하게 된다.
Key
는 해당 열이 '키'
로 지정되어 있는지를 나타낸다.
여기서는 행을 특정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열이라고만 설명해두겠다.
Default
는 그 열에 주어진 '기본값'
즉, 생략했을 경우 적용되는 값이다.
테이블에 행을 추가할 때 열의 데이터를 생략하면 이 기본값으로 채워진다.
Extra
는 그 열에 지정된 추가적인 기능
들이 표시된다.
auto_increment
가 그 기능들 중 하나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2. 자료형
테이블은 하나 이상의 열로 구성되며 DESC 명령으로 그 구조를 참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열에는 몇 가지 속성을 지정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속성은 '자료형'
이다.
자료형은 종류도 다양하고 데이터베이스 제품에 따라 조금씩 차이도 있다.
여기서는 실제로 자주 쓰이는 자료형 몇 개만 상세하게 다뤄보겠다.
'INTEGER
형'은 수치형의 하나로 정수값
을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이다. 소수점은 포함할 수 없다.
'CHAR
형'은 문자열형의 하나로 문자열
을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이다. 문자열형에서는 열의 최대 길이
를 지정해야 한다. CHAR(10)으로 자료형을 지정했을 경우 최대 10문자로 된 문자열을 저장할 수 있으며 11문자로 된 문자열은 저장할 수 없다. '고정 길이 문자열'
자료형이라고도 한다. CHAR 형에서는 이처럼 길이가 고정되기 때문에 최대 길이보다 작은 문자열을 저장할 경우 공백문자
로 나머지를 채운 후 저장하게 된다.
'VARCHAR
형' 역시 문자열
을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이다. 최대 길이를 지정하는 점은 CHAR 형과 같으나 CHAR 형과 달리 저장되는 데이터 크기에 맞춰 저장공간의 크기가 변경
된다. 그에 따라 '가변 길이 문자열'
자료형이라고 한다.
'DATE
형'은 날짜값
을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이다.
'TIME
형'은 시간
을 저장할 수 있는 자료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