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Developer Academy?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provides opportunity to all individuals in Korea to become a professional developer using Apple’s ecosystem. The Academy focuses on coding, design, entrepreneurship, and professional skills.
ADA 지원 이유
- Apple에서 진행하는 유일한 공식 디벨로퍼 아카데미
- iOS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적 성장
- 글로벌 기업 Apple의 교육 문화에 대한 궁금증
선발 과정
CV & 포트폴리오 작성 및 지원 -> 온라인 테스트 -> 1차 합격자 발표 -> 그룹 인터뷰 -> 최종 합격자 발표
ADA는 꽤나 심플한 선발 과정을 가지고 있다. 복수의 면접 혹은 1:1 개인 면접을 보는 등의 과정은 없다. 그룹 인터뷰도 1시간30분 내로 심플하게 종료된다. 하지만 ADA의 경우 굉장히 정보에 대해 민감하며 비밀 유지 등에 신경쓰기 때문에 이 포스트를 통해서도 아마 직접적인 정보를 작성하지는 못할 듯 하다. 간단한 감상 정도만 이어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나는 테크 분야로 지원하였다.
CV & 포트폴리오
한국에서 채용과정을 겪다보면 대부분 CV가 아닌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ADA에서는 글로벌 기업 답게(?)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CV를 요구하며, 그 양식은 자유이다. 물론 포트폴리오도 자유이며 이 과정에서 나는 Notion을 적극 사용하였다. 1차 합격자는 CV & 포트폴리오, 온라인 테스트 결과를 합산하여 선발되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온라인 테스트보다 CV 및 포트폴리오에서 탈락이 결정되는 지원자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테스트
시험에 응시하기 전 공식적으로 공개된 정보로는 개발, 디자인, 도메인에 대한 지식을 물어본다는 정도이다. 이외에는 별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수험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온라인 테스트는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준비 할 수 없다.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단기간에 준비한다고 준비할 수 있는 시험도 아니며, 준비를 안한다고 합격하지 못하는 시험도 아니다. 살아오며 자연스럽게 쌓여온 패시브 지식과 사고력 등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편하게 응시하면 된다 :)
CV 및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ADA에 지원을 하고, 온라인 테스트까지 마치면 1차 합격자가 발표된다. 정확한 경쟁률 및 합격 배수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ADA 관련 단톡방의 추측을 빌리자면 대부분의 합격자가 1차에서 탈락하고, 2배수 정도의 인원이 그룹 인터뷰에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정확한 수치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룹 인터뷰
그룹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모든 선발 과정이 종료된다. 그룹 인터뷰 역시 공식적으로 제공된 그룹 인터뷰라는 정보 이외에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지만, 온라인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딱히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선발 과정의 모든 부분이 그렇듯 애플은 우리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하는 느낌이다.
결과
2022년 9월에서 10월이 넘어가는 시점에 지원을 했던 것 같은데, 2023년 1월 말이 되어서야 ADA 선발 과정이 종료되었다. 감사하게도 Apple Developer Academy 2기 선발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감상
3학년 2학기 전공 공부를 하며 일본 신졸채용 취업활동과 더불어 ADA 준비를 병행하였다. 다른 채용 과정처럼 반드시 이걸 준비해야한다! 하는 것이 없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급하게 준비한다고 합격할 수 있는 과정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Apple은 선발 과정의 모든 부분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표현해주길 요구한다.
3기 지원자 분들이 있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이유와 의미 부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자신이 지원하려는 분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개인적으로는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일본 신졸채용과정의 합격 여부에 따라 아카데미 참여 여부가 달라질 것 같다.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