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톤 생존기

이병관·2021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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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톤 생존기

-항구팀-


-9PM-

이제부터 시작이라 해야할지 아직 워밍업이라 해야할지 걱정이 되지만 ㅋㅋㅋ 재밌을것같다.

컨디션: 100% 파워풀


-10PM-

간단하게 첫주차 부터 현재까지의 강의를 돌려보면서 생각을 해보았다.
첫번째 1주부터 팀원들을 만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할텐데
좋으신분들과 괜찮은 주제를 설정해 잘 만들어보면 좋을것같다.
문제는 사전과제중에 배운것은 사람들마다 따라온 양과 이해에 따른 차이가 발생할텐데
이를 잘 조율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든다는것 쉽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재밌는것 아니겠는가?


-11PM-


잠깐 허리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뻔했다...
다행히 강의는 3주차 까지 복습을 끝내서 다행이다
문제는... 벌써부터 이러면 진짜 완전 클나겠는데


-12PM-

잠도 깰꼄 이벤트 퀴즈쇼를 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미리 입력까지 준비했지만 와이파이가 느려서인지 매번 한박자 느렸다...
그래도 잠은 달아났으니깐 이득이지!


-1AM-

중요부분의 강의들만 복습 한 뒤 이제 React 클래스 + 함수, Redux부분을 좀 깊게 다시 정리하면 될것같다
약간 졸려 창문을 열었다
새벽 공기 푸르게 시린 9월이 인사한다
갑작스레 달려드는 바람에 남은 잠이 달아나버렸다


-2AM-

정리를 얼추 마치고 다음주는 튜터님과 이야기한것과 같이 자그마한 미니미니토이 프로젝트를 하며 완벽하게 정리하면 될거같다.
아직까지 몸은 쌩쌩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삐걱거릴것이 분명하기에
커피를 조금 가져와 마셨다
아 라면 땡긴다


- 3AM-


잠을 쫒는 달리기 이벤트는 장렬하게 게더와 함께 터졋다
일렉트론으로 만들어서 그런걸까? 그렇게 많은 과부화를 걸지 않았을텐데
의문이 든다
그나저나 지금 가장 큰 고민은 리덕스를 보면서 컨텍스트 할때마다 웨하스가 생각난다
좀만 참고 사러 나가야겠다


- 4AM -


죽음과 삶 가운데에 서있는 느낌이다
분명 코드를 쳣는데 눈을 떠보니 파이썬에 JS를 치고있다
내가 이렇게 체력이 나빠졌나 자책을 해본다
노마드코더의 Redux를 거의 다 봣다.
물론 이걸 안다고 튜터님 말씀처럼 겨우 남들보다 10cm앞서 있는수준이지만
사람이라면 궁금한건 절대 못참지~

- 5AM-

난 아직 살아있다!
이 기쁨을 모든 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축복했다

아 gif로 안찍었다
진짜 졸리긴 한가보다


-생존-

9시간의 여정에 끝이 다가왔다
아직도 어둠이 머물고 있는 아침에
찬물을 마시며 오늘 했던것들을 잠시 살펴보았다
이전 강의들을 모두 복습했고, Redux와 React의 기본개념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으며
작은 토이프로젝트도 하나 만들 수 있었다.
밖은 쌀쌀했지만 뜨겁게 돌아갔던 스파르톤 사람들의 열정과 CPU의 열기덕분에 쉬이 떨어지지 않는 내 방의 공기도 곧 식겠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항해를 조금 마음 편히 준비할 수 있을거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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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매콤하고 화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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