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에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으나.. 9주차? 여전히 시름시름 앓았다.
더 다이나믹하게 아팠다. 진짜 충격적임...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태로 9주차를 보내고 바로 첫번째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걱정이 많았다.
리액트가 어려움 +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추가로 공부할 시간이 없음 + 근데 이제 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함... + 심지어 내가 팀장임 (이게 제일 미치는 부분)
이거 하늘이 나를 억까한다...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는 주였다. 일단 어떻게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팀미팅을 열심히 하고 팀미팅 외의 모든 시간은 골골대며 세상을 저주했다. (걍 할수있는게 그거뿐이었음) 그래도 팀원분들이 다들 너무 좋으시고 우리 팀이 소통도 굉장히 잘되었던터라 팀프로젝트가 잘 굴러갔다...!!! 이건 기적이다....🥹 우리팀 짱...
건강은 거의 회복됐는데 10주차부터 나의 생활패턴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거의 새벽 4~6시에 자고 오후 12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게 됐다. 우리 팀프로젝트는 뛰뛰빵빵 잘 굴러갔고... 개인적으로 반성할 부분이 많은데 내가 (개인적으로) 힘들다보니까 프로젝트는 또 그만큼 열심히 못하는 것 같아서 팀원분들께 너무너무 죄송했다 🥲🥲🥲
분명 신경쓰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 + 시간을 더 들여서 + 미리 더 일찍일찍 해놓을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때 힘을 내기가 너무 힘들었던 상태라 10주차 후반, 11주차 초반에 개인적으로 많이 늘어진 상태였다. 팀프로젝트 후반으로 갈수록 팀원분들을 보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ㅠㅠ
무사히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다시 생활 패턴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한 주.
물론.. 패턴 찾는데는 실패했다. 그냥 하루 일정을 최대한 충실히 살려고 노력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개인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래서 할게 많아서 굉장히 (일과시간중에) 바빴던 한 주...
이때 프로젝트 회고를 적고싶었는데 프로젝트할때 트러블 슈팅 기록을 거의 안해놔서 ㅋㅋㅋㅋ 그래도 적으라면 적을 수는 있을것같아서 시간이 되면 적어볼 예정이다 🥲
오류가 발생하면 일단 너무 놀라서 허겁지겁 고쳐보려고 애를 쓰고 고치면 휴......하고 모든게 날아가버리는데 이 습관도 고쳐야됨...ㅠㅠ 일단 발생한 오류를 기록하고 시도한 방법들,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을 남겨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건 이번 위클리 미션부터 시도중이다. (오류 기록!)
생활패턴을 조금씩 돌리고 있다. 어느정도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생활중!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아져서 다행이다.
개인 공부도 하고 부트캠프 진도도 나가고 스터디 공부도 하려니 바빴..지만? 주 초에 열심히 했더니 금요일부터 붕뜨는 시간이 많아서 위클리 미션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위클리미션은 개인 과제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느끼는 단점이... 미루려면 한없이 미룰 수 있다는 점....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한없이 바라보기만 하다가 진짜.... 못했다...
위클리미션 하겠다고 일부러 다른 공부 안하고 시간을 풀로 땡겨둔건데 정작 째려보기만 하다...? 그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했다면.... 뭐 다 지나간 마당에 후회해봐야 소용없고 다음주부터 제대로 살아야된다.
나라는 인간의 어떤 활동 패턴을 보면 주초보다 주말에 공부를 안하는 경향이 있고 그건 아마 주어진 진도량을 주중에 다 채웠기때문에..? 라고 생각함. 그니까 나는 어느정도 강제성이 있고 목표(어디까지 듣겠다는)가 있어야 그걸 채우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다음주는 시간을 쪼개서 정규 진도, 추가 강의 진도를 나가고 밤에 위클리미션을 쪼개서 차근차근 진행해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주말에도 최소한의 공부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나 증말 시간을 그냥 훅 버려버리는게 싫어 ...
내일은 부트캠프 휴일이라서 하루 꽉 채워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그리고 나에게 맞는 회고 양식은 뭘까 한 번 고민해봐야겠음!
코드잇에서는 파트마다 팀을 변경하고, 팀원들의 피어 리뷰를 모아서 각자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제 파트 3이 막 시작됐으니 나는 총 2번의 피어 리뷰를 받은 셈이 된다.
(전) 팀원들이 전달해주는 나에 대한 평가는 참 뭔가.... 너무너무 좋은 말들을 많이 적어주셔서 과분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진짜 이런 사람은..아닌것같은데...? 하는 죄책감도 들고 ㅠㅠ 이런 말을 들은 이상 정말 이 말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위해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나를 키운것은 9할이 여러분의 칭찬.......~~!!!!!!! 진짜진짜 멋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