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예비? 주니어?) 개발자 회고

홍건우·2023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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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가 벌써 끝났다. 2023년에는 대학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학년인만큼 알찬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하였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를 경험하겠다고 계획했다. 나름 바쁘다면 바쁘게 시간을 보낸만큼 과연 나의 계획에 문제점은 없고 잘 지켜가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기 위해 개발자로서 활동에 대해 회고를 적어보고자 한다.
내가 이제까지 무엇을 했는지 갑자기 물어보면 항상 말문이 막히곤 한다. 이럴 때마다 캘린더를 다시 들여다보곤 하는데, 캘린더를 작성하는 습관은 잘 까먹는 나에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보처리기사 취득

2023년에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였다. 개편 전에는 취득 난이도가 낮기도 했고 인정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말도 많아서 도전을 할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컴퓨터공학과 학생이라면!" 이라는 생각과 공부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배웠던 개발 지식들을 복습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도전하게 되었다.
개편 후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해서 내용들을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같은 과 선배나 동기들도 쉽게 생각했다가 실기에서 한번씩 좌절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개발 방법론, 보안 관련 지식, 기초 프로그래밍 등의 내용들이 출제되어서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며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컴퓨터공학과 학생인데라는 생각과 알 수 없는 자존심으로 필기, 실기를 책없이 공부했는데 실기 정도는 책을 구매해서 공부했으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다.

위치기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조회 서비스 개발

아동급식카드란 국내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저소득층의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결식을 예방하고자 매달 일정 금액을 충전해주어 아동이 자유롭게 연계된 가맹점에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말한다.
그런데 아동급식카드를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조회하는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이를 해결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조회 서비스 (현재 구미 지역만 조회 가능)

잘한 점 or 배운 점

  • 계획한 기능들을 거의 구현했다(네이버 로그인 API만 빼고...).
  •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웹 페이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으로 제작했다.

  • Nelify와 AWS EC2를 사용해 배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아쉬운 점

  •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의 정보(대표 메뉴와 가격, 종류)를 크롤링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아직은 구미 지역만 지원하고 있다.
  • 후기 정보를 남기는게 과연 로그인이 필요했는가? 익명으로도 작성이 가능해서 더 많은 후기 데이터를 모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

파이썬 멘토링 활동

학교에서 진행하는 전공 과목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뽑히게 되어 파이썬 과목의 멘토로 활동했다. 약 30시간 정도 활동을 했는데 멘티들에게 파이썬의 기초 지식들을 가르쳐주며 1학년 시절 파이썬을 배울 때 객체 지향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는데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재미있었던 활동이었다.

잘한 점 or 배운 점

  • 남들에게 내 지식을 설명하는 것은 힘들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게 강의 자료를 정리하고 또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예시 코드를 작성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아쉬운 점

  • 학교 강의 시간 외에도 4명의 학생들에게 멘토 활동을 했었다. 더 많은 멘티들과 함께 파이썬 멘토링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데브코스 합격 및 활동!!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나는 프론트엔드 분야의 인턴 활동이나 부트캠프 활동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데브코스에 지원하게 되었고 서류 -> 코테 -> 면접 과정을 거쳐서 합격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가면서 코테를 준비했는데 이 과정이 데브코스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
6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활동할 때마다 새로운 프론트엔드 지식을 얻어가는 것 같아 2023년 상반기에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후기

  • JS는 계속해서 배울게 많다...
    이번 활동을 통해 Vanilla JS를 사용한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정말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많았다. 그동안 React를 공부한다고 소홀히 했던 Vanilla JS를 심도있게 공부하며 JS의 기초, 심화 지식들과 다른 JS 라이브러리를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쌓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멘토가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나는 주위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프론트엔드 관련 지식이나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해 궁금한게 생겨도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데브코스 멘토 시스템은 현업 개발자님들과 팀을 만들어줘서 프론트엔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점이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 프론트엔드 공부에 자극이 된다.
    같이 활동하는 멘티들을 보며 다들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계속해서 프론트엔드를 공부하는 것에 큰 자극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아쉬운 점

  • 데브코스에는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많다. 코어타임 중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도서 지원, 특강, 공부 장소 대여 등 다양한 지원을 아직은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지원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스스로가 데브코스 활동을 핑계로 다른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 같다. 토익, 데브코스 활동 이외의 공부 등 다른 활동도 열심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2023 하반기에는 꼭 해야할 것!

  • 7월 - 개인 블로그(Github Blog) 만들기
    항상 어려워 하던 TypeScript를 사용해서 개인 블로그를 제작할 것이다.
  • 8월 - 토익 점수 좀 높이자...
    토익 점수 850점 이상으로 높이고 싶다. 일단 800점부터 넘기는 것이 계획이다.
  • CS 지식 공부하기
    데브코스 면접이나 이미 취직한 선배들의 면접 후기를 통해 깊은 CS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틈틈히 CS 지식들을 공부하며 정리하는 것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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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학생입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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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5일

7월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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