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식, 멀티레포, 모노레포의 차이

jade·2025년 2월 16일

typescript 스터디에서 모노레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어떻게 모노레포가 등장하게 되었는지(배경)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멀티레포) 그리고 앞선 두 개발전략의 어떤 점을 모노레포가 해결했는지에 대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모노레포가 등장하기 전에는 모놀리식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모놀리식이란 단일 application 내에 서비스의 모든 로직이 통채로 들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마치 맥가이버 칼이 여러 공구를 하나의 몸통에 갖춘 것과 같습니다.

<모놀리식의 장점>

모놀리식의 장점은 간결함입니다. E2E 테스트를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고, 하나의 앱에 비즈니스 로직, UI, 콘텐츠 등 구성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어서 디버깅이 편합니다.
즉 소규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단순하면서 견고한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놀리식의 단점>

모놀리식의 단점은 서비스 규모가 커질때 발생합니다. 단일 application이 커지면 빌드, 배포에 드는 시간이 오래걸리게 되겠죠
시스템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특정 모듈에서 발생한 장애가 다른 영역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을 수정해도 전체를 컴파일해서 배포해야 하므로 배포가 잦은 환경에서는 매우 번거롭습니다. -> 설계, 리팩토링, 배포의 단위가 큽니다.
기술 유연성이 낮습니다.(기능별로 알맞은 언어, 프레임워크를 선택하기 까다롭습니다)

때문에 모놀리식 구조보다 효율적인 구조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폴리레포(멀티레포),모노레포에 방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모놀리식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한 비교글도 많으니 궁금하신분은 더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모놀리식에서 각 모듈을 분리해서 고유한 저장소가 있는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만듭니다.

<멀티레포의 장점>

<멀티레포의 단점>

단순히 여러 프로젝트가 하나의 저장소를 사용한다고 모노레포라고 부르지 않는다. 프로젝트 간에 관계가 있어야 한다.

<모노레포의 장점>

더 쉬운 프로젝트 생성 : 저장소 및 커미터 추가 과정이 없고 기존 개발환경설정, cicd, 빌드, 배포에는 기존 DevOps를 이용하면 됩니다.
더 쉬운 의존성 관리: 공통 모듈이 같은 저장소 내에 있으므로 버전이 지정된 패키지를 Npm registery와 같은 곳에 publish하지 않아도 됩니다.
테스트 및 빌드 범위 최소화 : (FT님이 말씀해주신 빌드 시간이 단축되는이유) 소스를 변경하게 되더라도 모든 프로젝트를 다시 빌드하거나 테스트 하지 않고, 영향을 받는 프로젝트만 다시 테스트&빌드 합니다.

<모노레포의 단점> -

code ownership위배 :서비스, 시스템, 모듈, 컴포넌트 등의 소유권은 단일 개발팀에. (각 코드에 대한 소유권, 변경 사항에 대한 책임이 단일 소유자(팀)에게 있도록 하는 것이 코드 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는 입장)
대규모 리팩터링이 쉬워지는 장점이자 단점 : 거대한 프로젝트에서 팀 경계를 넘나드는 대규모 리팩토링은 위험할 수 있다.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각 레포지토리에 대한 Ownership을 가진 팀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keep on pu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