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분들이 화염병이냐고 놀림ㅋㅋ
다들 술 한 잔.. 그리고 롤링페이퍼를 할까 하다가 오글거리니까 하지 말자로 변경ㅋㅋㅋㅋ
처음 준호님 원채님 나, 3명으로 팀 구성이 되고 차례로 민수님, 기훈님, 상훈님이 들어오셨다.
4개월 동안 팀을 변경할 기회는 매우 많았지만 유지하는 쪽으로 항상 마음이 기울었다. 잘하시는 다른 분들과 팀을 해볼 기회도 분명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사람이 좋고 책임감도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좋을 순 없었고 책임감이고 뭐고 내 살길 가버려?!라는 심정이 들 때도 있었다(물론 다들 엄청 잘 하시겠지만 다른 팀에 아련히 있을 팀원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서 그건 차마..ㅋㅋㅋ) 그럴 때는 서로 솔직하게 털어 놓음으로써 풀어갈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나 경험으로나 제일 부족한 팀이었을 수 있지만, 우리 팀이 항상 최고라 생각하였습니다.
팀장으로서의 자질이나 실력적으로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팀원분들께 너무나 감사했고 더 도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좋은 분들이기에 어딜 가시던 잘 하실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낸중에 같은 곳에서 근무하며 커피 마시면서 회상하시리라 믿는다. 그전에 내가 회사 차려서 스카웃 ㅋㅋ
4개월간의 힘들고 재밌었던 동거동락, 막을 내렸다. 하지만 새로운 막이 열리고 이제 진짜 시작인 것 같아 무섭기도 설레기도 한다.
나 또한 잘할 거고 팀원분들도 매우 매우 잘하시리라 믿는다.
ps. 오늘 모든 포스팅을 velog에 옮겨야하네ㅠ 오히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