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SAA-C03 후기

Gaeun·2023년 6월 28일
0

⭐️961점⭐️으로 합격!

1. why?

부트캠프 수료 후 내가 작성한 이력서를 토대로 추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력서에 기술 스택으로 AWS를 적어놓긴 했으나 솔직히 아는 건 EC2, EBS, S3, RDS, 그리고 Budget (ㅋㅋ) 뿐인 것 같아서 이력서에서 지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에 AWS Solutions Architect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단 이걸 토대로 AWS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더 쌓아가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시험 등록을 했다.

2. how?

Udemy

AWS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전무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여서 일단 유데미에서 인강을 들었다.

https://www.udemy.com/course/best-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

하루에 한 섹션씩, 블로그에 정리해가면서 한달 내내 들었다. 그냥 듣기만 한다면 일주일 내에 끝낼 수 있는 양이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면 다 까먹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정말 하나하나 다 써내려가면서 들었다.

솔직히 중반까진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듣는 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는데 2시간이 넘는 섹션을 듣는 날에는 후회도 했다. 괜히 블로그에 정리한 걸까.. 그냥 아이패드로 pdf에 필기나 할 걸... 하면서. 근데 문제 풀 때 블로그에 정리해가면서 들은 걸 정말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다. pdf나 인강을 다시 볼 필요 없이 내 블로그 글을 보면 됐기 때문이다!

examtopics dump

학교 다닐 때에도 이론 공부는 대충, 실전(?) 공부는 문제 푸는 걸로 했었는데 역시 문제를 풀다보니 이론들이 더 이해되기 시작했었다.

처음에 200문제 정도는 무료로 풀 수 있었는데 좀 더 제대로 공부하고자 한 달짜리 액세스 구입해서 540번까지 풀었다.

맨 첫 페이지에 어떤 사람들은 이 덤프에서 90%가 나왔네, 50%도 안 나왔네 이런 말들이 많아서 이걸 믿어야 해 말아야 해 하면서도 계속 풀었는데 풀다보니 키워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VPC와 S3가 나오면 VPC 엔드포인트 게이트웨이, 분리 하면 SQS 등 문제 속에 키워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문제 푸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졌다. (처음엔 한 문제에 10분을 잡고 있기도 했었다.)

시험 전 날까지 한 세번은 돌려 풀었는데 시험장에 가는 그 순간에도 내가 공부를 제대로 한게 맞나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제와서 돌이킬 수 없단 생각으로 일단 시험을 봤다.

3. and?

  1. 아. 모자쓰고 가지 마세요. 꾀죄죄하게 모자쓰고 갔는데 모자 벗으라더라. 부끄러워서. .. . 눈물이 나 . . .. .

  2. 신분증 두 개 챙겨가기! 다들 여권+민증(혹은 면허증) 챙겨가길래 혹시 몰라 나도 두 개 챙겨갔는데 감독관(?)께서도 신분증 두 개 요청하셨다.

  3. 문제 번역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또 생각보다 별로인 문제가 있었다.

    선택지 중에서, 영어로는 Kinesis Data Streams였는데 한글 번역으로는 Kinesis Data Firehose였던 게 있었다. 문제가 데이터 수집과 관련돼서 Streams가 맞는 선택지인데 왜 Streams가 없나 계속 궁금해하다가 원문을 보니 Streams 선택지가 있어서... 속으로 이 번역 누가 했어?! 하면서 골랐었다.

    그러니까 꼭 이거 이상한데? 싶으면 원문 눌러서 살펴보기!

4. then?

시험보고 한 5시간 후에 메일로 합불 여부를 알려줬다. 그리고 신나게 난 또 Developer Associate를 등록했다...ㅎ

다음 시험까지 아자자...!

profile
🌱 새싹 개발자의 고군분투 코딩 일기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