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2024년에 비해 무난한 게임들이 출시되었다.
망겜들도 많았지만 갓겜들도 많았던 2024년과 달리 일반적으로 즐길만한 게임들이 많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게임의 최적화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이전부터 게임 최적화가 점점 안 좋아진다는 추세였으나 비싼 컴퓨터 가격과 맞물려서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대표적으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그래픽에 비해 너무 사양이 높아서 사실상 가장 비싼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는 많은 게임들이 패링 시스템을 채용해서 피로했다.
아마 세키로에서 다들 많이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예전 퍼펙트 가드, 회피에서는 보너스만 있는 반면 요즘 게임들은 게임 핵심 메커니즘으로 패링을 사용한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마다 패링 타이밍을 익혀야 하는데 그게 여러 게임에 들어가 있으니 외우는게 힘들기도 하고 식상하게 느껴진다.
둠 다크 에이지, 33원정대, 스텔라 블레이드(PC판) 등...
그래도 내가 올해 즐겼던 좋은 게임들을 소개해본다. 참고로 하데스2는 얼리 엑세스로 작년에 소개했으니 스킵한다.

첫 공개 트레일러에서 거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줘서 곧 발매될 것 처럼 보였으나 몇 년이나 발매하지 않아서 유명세를 탄 게임이다.
이전작 할로우 나이트도 상당히 좋았는데, 이번에도 이전작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부분들을 추가해서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대단한게, 이 게임 개발자들은 욕 먹는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좀 게임사 덩치가 커지면 자신의 테이스트를 넣기보다 여러 사람의 취향에 맞게 적당한 게임을 만들게 되는데 대놓고 욕해달라고 만든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이런 맛에 게임을 하는걸지도... 지오깔랄라

마리오 카트가 포르자 호라이즌이 되어서 돌아왔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레이싱뿐만 아니라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레이싱에서 아이템은 억까 발동으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는데 오히려 이게 오픈월드에서는 예상치 못한 재미를 줄 수 있어서 플러스라고 느꼈다.
다만 마냥 좋은 말만 하기는 좀 힘든게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싼 본체와 할인 없는 게임, 온라인 구독비용 때문에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고 느꼈다.

하데스2를 작년 게임으로 치는 대신에 올해 게임으로 세피리아를 추천한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고 라이트한 하데스라고 이해하면 쉽다. 그리고 배경음악이 좋다.
실크송 DLC 기대중임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