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데모데이를 끝으로 마지막 스프린트, 그리고 레벨4가 마무리되었다...!
레벨 4는 레벨 1, 2, 3, 4 를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진짜...어떻게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일을 시키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젝트 리팩토링, 사용자 피드백 반영, 코드 리뷰, 강의, 심화 미션, 테크니컬 라이팅, 소개 페이지 작성, 부스 준비 등...
나열하면 별로 없어 보이지만 하나하나 작업량이 적지 않았다. 근데 한번에 밀려오니까 그냥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끝났죠?
소개 페이지 작성, 부스 준비, 프로젝트 개선까지 최종 데모데이를 위해 팀원 모두가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한다!!!
부스 위치는 입구 들어오자마자 바로 옆이였는데, 다른 부스와 뱡항이 달랐지만 어그로를 끌기 좋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잡았다.
현수막 + 룰렛 + 스티커 + 천하제일 땅콩 그리기 대회(화이트보드)
로 시작하기 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고, 부스활동 내내 사람이 붐볐다.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서비스 이용하면서 대화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입이 바싹바싹 말랐지만 열심히 하는 팀원들을 보며 힘을 냈다.
마지막에는 현업자분들이 와서 같이 사용해봤는데, 너무 재밌어 하시고 회사에서 쓰면 좋겠다고까지 말하셔서 너무 뿌듯하며 가슴이 벅차올랐다...그 동안 고생을 인정받는 듯한 기분이여서 감동받은 채 그 자리에 서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스 활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여러 상품들이 필요했고, 스티커를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스티커를 갖고 싶기도 했고, 욕심이 나서 스티커 담당을 맡았다.
스티커를 힘들게 그려서 업체에 신청하려고 했는데, 판스티커로 만들기 위해선 스티커 칼선이 필요했다.
검색해서 나온 결과는 모두 일러스트레이터가 필요했고, 우리에겐 일러스트레이터가 없었다.
그래서 이미지를 누끼따고 피그마에 붙인 다음, 누끼 + 검은 배경 + 흰 배경
으로 유사 칼선(?)을 만들어서 보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업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것만 받는다고 하여 절망스러웠다. 전날 새벽 5시까지 스티커 담당 팀원이랑 작업했는데 어이가 없었다...심지어 나름 작업물이 만족스러웠는데 말이다.
결론적으론 팀원의 지인한테 부탁해서 해결해가지고 허무하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팀원도 아닌데 이전부터 디자인 열심히 도와주고 고민해준 익명의 크루에게도 감사합니다(?)
팀프로젝트가 끝난 건 아니지만 우리팀이 참 좋았다.
문제 생기면 같이 해결하려 하고, 소통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잘 놀고, 힘들어도 으쌰으쌰 잘한다!!!
그리고 팀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가 따뜻하다. 서로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고 더 끈끈해진다.
팀 프로젝트가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팀원을 만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랜덤으로 뽑혔는데 좋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모르겠다. 팀 프로젝트 경험 중 가장 좋았고, 가장 열정적이며 재밌었다.
우테코가 끝나더라도 이 프로젝트는 계속 하고 싶고, 팀원 모두랑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부스 운영을 위한 스티커 제작 | 데모데이 끝난 후 한 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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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최종 데모데이에 대한 감정을 남겼다면 6차 스프린트 간 나에 대한 회고도 진행하였다.
유지하고 싶은 것 : 배운 내용 + 앞으로의 업무에서 지속하고 싶은 부분
개선하고 싶은 것 : 프로젝트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거나 아쉬웠던 점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 : Problem에 대한 해결 방식으로 다음 프로젝트에서 시도해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