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온X새싹] 영등포 5기 웹 풀스택 과정 후기

DK Lee·2024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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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개월을 채워준 새싹 영등포 캠퍼스
(2023.07.17 ~ 2024.01.19)


🔔 개요

또 한번의 6개월의 과정이 어느새 훌쩍 지나서 벌써 2024년이라는 새해를 맞이했다.

먼저 후기를 쓰기 전에 앞서, 나의 경우에는 [새싹X코딩온] 과정을 듣기전에 이미 국비지원으로 일반 JAVA 개발자 양성 교육과정을 6개월간 수료한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 대한 후기는 따로 작성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한마디로만 말하자면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를 익힐 수는 있었으나 과연 이러한 실력으로 비전공자인 내가 제대로 된 취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심정을 마음 속에 품고 다녔다.

단순히 JAVA, Spring 뿐 아니라 Node.js,React등의 현재 현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을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그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부트캠프가 현재 내가 수료하게 된 코딩온X새싹 주관 '영등포 5기 웹 풀스택 과정이다.

두번째 부트캠프라서 다른 방식으로도 비교를 할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초심자들은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좋은 교육과정이라고 추천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본인이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 교육과정

(1) ⏰ 교육 기간

예전에는 굉장히 짧아서 3개월~4개월 정도의 기간이었다고 들었으나 현재는 여러 피드백들을 거친 후 6개월 간의 교육과정으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코딩온이라는 교육과정이 새싹에서 주관하는 것 뿐 아니라 POSCO 주관으로 국비지원 교육과정도 또 따로 있다고 들었다. 그 POSCO 주관 교육과정과 새싹 교육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나오는 일자에 있다.

POSCO 주관 과정의 경우에는 주 5일 정도의 우리가 흔히아는 국비를 활용한 9 to 6로 알고 있으나, 새싹 주관 과정의 경우에는 주 3일 (월수금)정도의 1 to 7로 굉장히 타이트한 시간대로 이루어진 과정이었다.

개인적으로는 1 to 7보다는 그래도 12 to 6 혹은 11 to 5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내가 들었던 주 3일제나 1 to 7도 맞을 것이며, 온전히 코딩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의 경우에는 POSCO 주관 과정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싹X코딩온] 교육과정은 6개월 교육과정으로 1 to 7 주3일제(월수금) 교육과정

(2) 🧾 교육 환경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했던 부분 중 하나가 교육 환경 부분이었다.

새싹 청년사관학교의 영등포 캠퍼스는 굉장히 내부 인테리어가 교육생들을 위해서 잘 갖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이 남는 것으로만 새싹 측에서 지원하는 교육 환경을 이야기 해본다면

1. 인테리어가 굉장히 쾌적하여 교육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2. 교육용 컴퓨터가 맥북으로 이루어짐
3. 스낵바라고 하여 3층에서 과자를 비롯한 간식과 음료 등을 제공
4. 비나 눈이 올 때를 대비하여 우산 대여 가능
5. 빈 백이라고 하여 교육생들이 피곤할 때 30분 정도 잘 수 있는 휴게 공간
6. 기업탐방 등 여러가지로 교육생들에게 외부 활동의 기회 부여
7. 러닝메이트라고 하여 교육기간동안 스터디 활동 지원금 제공






여러 방면에서 교육생들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편의성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느껴졌다. 처음 부트캠프를 들어가는 교육생들은 이 부분을 많이 간과하는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국비지원을 들어서 그런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부분이 많았다.

아마도 새싹의 교육과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단언컨대 이 정도의 학생을 위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부트캠프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이러한 환경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린다.

(3) ✨ 교육 과정

이 글을 보는 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교육 과정 파트다.

웹을 가르치는 과정이기에 크게 보자면 일단 JavaScript가 가장 주된 언어를 필두로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노드JS, 리액트등으로 이루어져있는 편이고, 한국은 결국 자바 공화국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바와 스프링도 1개월의 교육과정이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어디까지나 웹개발 과정이기에 기초적인 바탕에는 자바스크립트를 위주로 교육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으며,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된 Node.js나 React에 관심이 있는 교육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언어 자바스크립트 자바 데이터베이스
내용 HTML+CSS+바닐라 자바스크립트
노드js(Expresss)
리액트
Java, Spring RDBMS(Mysql 위주)

교육은 1개월 반 정도의 하나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2주~3주 정도 기간동안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다음으로 다른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총 6개월간 진행한다.

1.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 노드JS까지 배웠을 때 1차 팀 프로젝트
2. 리액트를 배우고 난 후 React + 노드JS로 2차 팀 프로젝트
3. 자바 스프링을 배우고 난 후 React + 스프링으로 최종 3차 프로젝트

내가 배운 교육 과정은 이렇게 진행이 되었고, 중간에 Node.jsExpress가 아닌 Nest.js로도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리액트도 Next.js로도 팀 프로젝트가 가능하나 내 교육과정에 Next.js를 쓴 곳은 한 곳 밖에는 볼 수 없었다.

강의 내용은 코딩온에서 제공해주는 강의 자료들로 배우는데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어 초심자들이 배우기에 용이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전에 교육과정을 들었을 때 생각보다 많이 방치형으로 되어있어 혼자서 책을 보면서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대다수였던 반면 코딩온의 체계적인 과정으로 되어있는 교육 자료는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총 60개가 넘는 훌륭한 강의 자료

다만 아까전에도 말했다시피 기본적으로 주 3일 과정이기에 하루에 나가는 진도가 굉장히 타이트 한 편이다. 그리고 기초적인 전공 지식은 아무래도 기초 웹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신이 비전공자이거나 전공 지식이 약하다면 그 부분은 따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결국에는 자신이 열심히 복습하고, 공부하는 과정이 없다면 발전하기 힘든 구조니까 자기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챙기도록 하자. (이것은 개발자가 되려면 당연하다)

(4) 🎯 리더님 및 든든한 조력

무릇 처음에 시작할 때는 가르치는 사람도 중요하다.

처음에 잘못된 방법으로 배우거나 혹은 방치되는 형태로 배우게 된다면 급격하게 흥미를 잃거나 잘못된 지식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

그런면에 있어서 내가 가장 이 과정에서 만족한 부분이 있다면 리더님 운이 굉장히 좋았다는 점이다.
코딩온의 경우에는 강사님을 강사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6개월 간 리더라는 호칭으로 통일해서 부른다. 이것은 다른 교육과정에 포진해 계신 코딩온 강사님들도 마찬가지로 리더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강사님, 선생님으로도 불렀으나 리더님이라는 호칭이 입에 붙고나서부터 그 이외의 명칭으로 부르는게 더 이상했다. 나도 코딩온을 두 번 들었던 것은 아니니까(...) 다른 리더님들에 대해 말씀을 드리기에는 힘들고, 이번 영등포 캠퍼스 5기 과정을 담당하셨던 리더님이신 션 리더님은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6개월 내내 리더님한테 DM을 보내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물어보면서 괴롭혔다...
(6개월 간 이상한 소리 다 들어주신 리더님에게 죄송과 감사의 말씀을)

실력 또한 출중하셔서 기본적으로 웹 풀스택 과정을 진행하는데 있어 강의자료로 부족한 부분은 다른 면에서 보충해주시려고 항상 노력하셨다.

'우린 널 방치하지 않아'라는 코딩온의 배너 문구답게 실제로 어떻게든 24명 교육생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도와주시려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DM을 보내거나 하면 최대한 답장해주실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시고, 선배 개발자로서 알려주실 수 있는 부분은 가감없이 알려주시니 편하게 물어보도록 하자.

리더님이 어느 분이 되는가는 자신의 운이지만 적어도 앞으로의 후기 기수들에게 Sean 리더님이 되신 분들이라면 행운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취업 과정

취업 과정에 대해서 설명할 것은 많지만 일단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도움은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채워넣고 면접을 보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몫임을 잊지말자.

일단 기본적으로 웹 개발자로 '취업'을 하기위한 부트캠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원해주실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이 도와준다.

1. 이력서 or 자기소개서 피드백
2. 포트폴리오 피드백
3. 기술 면접 및 여러 모의 면접 진행

또한 새싹 측에서도 전문적으로 취업을 위해서 도와주시는 잡 코디님들이 계시고, 주기적으로 기업들과 취업진흥원에서 연계하는 매칭데이도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즉, 본인만 취업할 의향이 있다면 정말로 언제나 취업 과정을 도와주실 분들이 즐비하다는 의미다.

물론 취업을 미루는 것이나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취업'을 놓고봤을때는 취업사관학교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도움을 받을 곳이나 요청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이 많으니 걱정하거나 피드백 받는 과정을 귀찮게 여기지 말자.

내 취업과 관련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취업과 관한 이야기도 풀고 싶으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다뤄보고자 하여 여기서 이야기 하지는 않겠다.

그러니까 요약을 해보자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는 이렇게 되어있다.

본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새싹 측
잡 코디님 : 기업 리스트 목록 + 자소서 피드백
새싹 주관 운영관리자분들 : 매칭데이 주관

코딩온 측
리더님 : 자소서 및 포폴 피드백 및 모의 면접 진행
잡 매니저님 : 자소서 및 포폴 피드백 및 모의 면접 진행

모의 면접에서는 실제 기업들에서 나올법한 기술 면접이나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되기에 자신이 면접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는 탄탄하게 이루어져있기에 나머지는 자신이 얼마만큼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열정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가에 달려있다고 본다.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들을 낚아채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은 결국 준비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회를 보고도 기회인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 팁 및 후기

이후로도 다른 기수들이 계속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도 이미 용산쪽에도 다른 기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가지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가져가는게 많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그만큼 가져가는 것이 많은 교육 과정이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 자체의 커리큘럼은 잘짜여져 있는 편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도 많고 시설도 쾌적하기 때문에 나로서는 굉장히 만족한 교육과정이고, 나 또한 이번에 나름대로 노력했기때문에 가져간것들이 많아서 남들한테도 추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새싹 X 코딩온]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면 줄 수 있는 팁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파트를 나눠서 이야기 해보겠다.

🎍 교육 과정

(1) 시작이 1 to 7이라고 해도, 아침부터 나와서 공부하는 것이나 저녁에도 공부하는 것을 추천

  • 개인적으로는 1 to 7을 지키려고 해도 어차피 수업시간 외에도 공부해야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복습 내지 따로 공부해야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하루 완전하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스터디는 하는 것을 추천하나 새싹 내에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 자료구조 관련 스터디 or CS 전공지식과 관련된 스터디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편이나, 다만 스터디를 굳이 러닝메이트로 한정할 필요없이 Okky나 소모임 등을 통한 자신에게 필요한 스터디를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스터디가 제대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공부 구조를 갖췄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제대로 된 체계나 분위기가 없는 곳이라면 하루라도 빠르게 나오도록 하자.

(3) 새싹 내지 코딩온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다 활용하도록 하자

  • 앞서 언급했듯이 취업 관련 과정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조력이 많은 편이다.

    기업 탐방, 이력서&포트폴리오 피드백, 모의 면접, 매칭데이 등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편이다.

    이런 기회를 통해 이력서에 쓸 내용이 추가되고, 취업 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이 즐비하니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4) 주 3일제이기 때문에 하루 빠지는 것이 무척 타격이 크니까 유의하자

  • 앞서 언급했듯이 하루에 6시간 + 주3일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루의 일정이 굉장히 타이트한 편이다.

    진도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개인 사정의 이유로 하루라도 빠지는 날 중요한 진도를 나간다면 그것을 메꾸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빠지지 말자.

    나 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코로나에 걸려서 한 1주~2주 정도 빠진적이 있는데 하필이면 그때가 리액트 배우는 기간이어서 중간에 리액트 개인공부하면서 다시 배운다고 굉장히 고생했다.

(5) 본인이 왜 부트캠프를 듣는 지 6개월 간 잊지 않기를 바란다

  • 다음은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 말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면접과 간단하지만 테스트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만큼 전공자 친구들도 많고, 그에 준하는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서로에게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부를 하는 것은 자신이고, 결국에 본인이 취업을 하고자 들어왔으면 우직하게 밀고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 왜 본인이 6개월 과정을 듣게 되었는지 곱씹어보자.

    아무리 좋은 과정도 결국에 본인이 열심히 하지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단순하게 그냥 6개월정도 경험을 해볼까?하는 정도로 들어왔다면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으니 독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 교육 과정 외

(1) 문래역에서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한다

  • 문래역에서 15분 정도는 걸어야 도착하기 때문에 항상 시간을 잘 보고 다니도록 하자

(2) 주변에 생각보다 먹을 만한 곳이 많이 없다

  • 주변에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맛집이 없기 때문에 나 같이 밥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아예 한 군데를 정해두고 가는게 편할 수 있다.

(3) 졸릴 때는 빈 백이나 휴게실 자주 이용하자

  • 하다보면 당연하게 체력이 부족하여 졸릴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억지로 눈뜨지 말고 30분정도 빈백이나 휴게실가서 충전하고 오는게 훨씬 낫다

(4) 리더님 및 새싹 운영진 분들과 친하게 지내도록 하자

  • 리더님 및 새싹 운영진 분들과 그래도 나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그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의 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났다. 결국 부트캠프도 사람과 지내는 공간이다보니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항상 친절하게 행동하도록 하자.

(5) 새싹 커뮤니티가 잘 형성 되어있기에 수료 후에도 애용하도록 하자
(6) 간식은 월,목요일 3층에 구비되어있으니 좋아하는 간식은 미리미리 챙기도록 하자

🎈 조금 아쉬웠던 점

전반적으로 다 만족한 과정이었지만, 6개월 간 다니면서 조금씩 아쉬웠던 점들도 있던 것들은 사실이다. 어쩔 수 없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오는 이유들도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개인 감상으로 아쉬웠던 부분들을 남기려고 한다.

사유에 대한 내용들을 굳이 자세하게 적고 싶지는 않다.

(1) 1 to 7일 경우 점심, 저녁 먹는 시간이 너무 애매했다
(2) 스낵바가 너무 단 것들 위주로 구성, 아몬드나 건강식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한다
(3) 교육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제외하고, CS 전공지식 내지 자료구조 커리큘럼도 있었으면 한다
(4) 이건 지극히 정말 개인적이지만 아이 맥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끝까지 고생한다

이것도 사실 굳이 꺼내보자면 아쉬운 부분이고, 상대적으로 이런 것들에 무딘 사람들은 전혀 아쉽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보다는 앞서 언급했던 장점이 '훨씬' 많은 과정이니 이것만 보고, 흠칫하지 않아도 된다.

🎊 간단한 후기

이전에 국비를 들을 때도 느꼈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간다.
처음 오티 때 자기소개에서 6개월 눈뜨몀 지나가니 다 같이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어느새 벌써 더운 여름을 지나서 한 해가 지나 2024년으로 수료를 하게 되었다니 말이다.

처음에 넓은 모니터에 아이맥을 쓰고, 중앙에 있는 화면으로 줌으로 실시간 수업 듣는 쾌적함도 나름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제대로 체계가 잡힌 교육자료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이 과정을 듣는 동안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정보처리기사 및 다른 자격증들도 습득하고,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통해서 좋은 인연들을 쌓고, 준비된 학습을 통해서 준비된 모습으로 수료를 할 수 있었다.

번데기는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된다

아직까지는 번데기에 가까운 실력이지만 6개월 간 많은 공부를 통해서 약간의 허물을 찢고서 새롭게 사회로 내딛으려고 한다.

많은 도움을 주셨던 새싹 관계자 여러분, 잡코디님, 션 리더님, 잡매니저님 모두들 6개월 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연락드리고 가끔은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이 누군가에게 나중에 교육을 판단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길게 적었다.
판단은 본인의 몫이지만 자신이 열심히 한다면 후회는 없을거라는 말씀을 꼭 하고 싶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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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苦盡甘來)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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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7일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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