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일지 #7

일경이경삼경·2021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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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페어와 문제를 푸는데, 예를 들어 이 프로그램이 완벽하게 가동되려면 1까지 고려해야하는데, 남들은 0까지만 해서 제출한 상황이었다. 물론 과제는 0까지 해결해도 통과가 되는 상황이었고, 다수가 1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페어랑 나는 1까지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해 1~2시간을 그것만 생각하는데 시간을 다 쏟았고, 결국 나머지 시간의 집중과 체력을 다 쏟아버렸던 불상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문제 풀이 시간에 보니 1까지 고려해야 완벽하게 가동이 되는 것이 맞았고, 우리의 좋은 접근방식이었다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물론 문제를 푸는 순간에는 굉장히 많은 고민이 들었다. 완벽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제때 제출하냐, 완벽하되 제출을 계속 지연하냐의 고민이었는데,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제출을 먼저 하고, 그 후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택했다.

오늘 느낀 것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결정한 이상,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오늘 시도는 좋았던 시도라 나를 다독인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삽질로 인해 하루의 기력(?)을 다 쏟아버렸고, 운동 후 기나긴 숙면을 불러왔다는 것.... ㅎㅎ
이런 일들이 일상이 되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시행착오를 기꺼이 받아들여야겠다라고 느꼈다.

앞으로의 계획

오늘도 너무 많이 잤으니 내일부터 다시 미라클 모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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