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비공개 검색 기능인 ‘시크릿 모드(인코그니토·incognito)에서 개인정보를 보호받지 못했다며 제기된 소송에서 구글이 수십억건의 이용자 데이터를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4/02/SKX62ROTTFCFTPOMAKK6ORMAJE/
시크릿 모드로 구글이 고소당했다는 사실!
고소의 핵심 내용인들 이렇다.
보통 크롬의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면 인터넷 사용 기록이 어느곳에도 아예 남지 않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내가 그랬음)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거... 시크릿 모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인터넷을 사용하면 네트워크 상에 무조건 기록이 남는다. (vpn 사용해도 예외 없음)
시크릿 모드 기능
1. 방문 기록을 보관하지 않음
2. 캐시나 쿠키를 보관하지 않음
3. 입력 정보를 보관하지 않음
즉, 사용 기록 추적은 가능하지만 추적의 범위를 줄여준다.
보통 인터넷을 사용하면 브라우저를 종료해도 쿠키는 브라우저에 계속 남아있다.
즉, 사용자가 쿠키를 지우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자 추적이 가능
하지만,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면 브라우저를 종료하면 쿠키가 자동으로 삭제된다.
즉, 추적이 아예 안되는게 아니라 브라우저를 끄기 전까지만 추적이 가능하다.(브라우저가 실행되는 동안의 쿠키는 추적 가능)
일반 브라우저
Ex. 이 사용자가 어제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는데 오늘은 구글로 검색을 하네?시크릿 모드
Ex. 누가 어제 네이버에서 검색했어. 오늘은 누군가가 구글에서 검색했네?
❗️브라우저를 종료하면 쿠키가 삭제되어서 다음번 접속에서는 다른 사용자로 인식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면 인터넷 사용기록이 '내 컴퓨터에 남지 않는다' 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 기록 추적의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 쿠키 추적이라 쿠키를 예로 들어 설명은 했지만, 사용자 추적은 쿠키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핑거프린팅을 이용해 사용자 환경을 분석해 사용자를 특정할 수 있기 때문!
[핑거프린팅 기법]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이 사용자가 누구인지 특정이 가능하다.
오디오, 사용 폰트, cpu 등 다양한 정보들을 조합해서 사용자를 구분함.
Google analytics에서 만약 이런 기술들을 사용한다면 시크릿 모드를 이용해도 사용자 추적 가능하다.(사실상 시크릿 모드가 무의미)
구글에서는 이런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니, 일단 이 부분은 괜찮은걸로...(사실 안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