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진행 과정 내의 첫 프로젝트였다. 새로운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걱정반 설렘반이였지만 무사히 끝나게 되어서 기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거나 반성할 점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기존 스터디 팀원들만 보다가 새로운 수강생분들을 만나니 정말 어색하고 반가웠다.
팀원분들이 다들 의욕도 넘치고 실력도 좋은 것 같아 다행이면서도 내가 백엔드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혹시 민폐가 될까봐 걱정이 되었다.
심지어 토이 프로젝트 기간에 스터디에서 따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프론트엔드 수강생과 협업 준비를 해야했기 때문에 토이프로젝트에 신경을 많이 못쓴것 같아 너무너무 미안했다...
다음 토이프로젝트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
처음 프로젝트 정보를 알게 되었을때는 정말 간단한 프로젝트여서 다같이 모여서 기획을 짤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기획하려니 팀원들 의견이 다 달라서 의견 조율에 시간을 가장 많이 쓴 것 같다.
팀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내가 너무 대충 생각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다들 내가 생각치도 못한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해서 스스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확실히 뭘 하던지 여러사람과 의견공유를 해야 퀄리티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
위의 사진은 프로젝트 기획을 하면서 작성했던 View구상도이다. 조장님이 현업에서 많이 작성했다고 추천하여 처음 작성을 했는데, 확실히 편리한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아무래도 겹치는 기능이 많았기 때문에 확실한 역할 분담이 어려웠다.
최대한 나눈다고 나눠도 결국 다른 팀원의 코드를 건드려야 할 상황이 생겨서 껄끄러웠다. 그래서 팀원들이 담당기능을 거의 구현완료 하고 나서야 구현을 시작하였지만, 팀원분들이 이미 조회부분까지 구현을 해줘서 내가 구현할 부분이 거의 없었다.
미안하기도 하면서 팀원들이 열정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였다.
깃 활용은 내가 기존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던 git flow브랜치 전략을 이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었다. 다들 학습력이 좋아 빠르게 적응하고 이슈도 잘 활용해서 다음 프로젝트에는 ci적용 등 깃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에러가 난 코드를 develop브랜치에 병합을 하거나, 너무 잦은 pr요청 같은 부분이 아쉬웠지만 겹치는 기능을 어거지로 나누어서 협엽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던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리펙토링에 거의 참여한 것이 없다.
여행조회라는 간단한 기능을 담당하기도 했고, 다른 팀원들이 조회기능에 필요한 기능까지 거의 구현을 해 주어서 내가 할 일은 거의 없었다.
특히 조장님이 효율적인 코드사용에 관심이 많아 끊임없이 리펙토링할 부분을 찾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맨날 자소서에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개발자가 되겠다고 써놓고 막상 실천은 나말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 같다....... 나도 보고 많이 배워야지...조장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