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7기 그룹프로젝트 연사 회고

DongHwan·2023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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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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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5일에 부스트캠프 7기 웹/모바일 그룹 프로젝트의 연사로 발표를 했다. 회고를 바로 작성하려고 했는데, 회사랑 학교 생활을 동시에 하다보니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야 작성한다...

발표

우선 발표를 하는 목적은 캠퍼분들이 그룹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경험과 견해를 이야기해주는 것이었고, 나는 "결과보다 값진 과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전 부스트캠프 6기 멤버십 회고에서도 이야기했었는데, 나는 그룹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를 얼마나 완벽하게 만들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운 지식과 경험들일 훨씬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그룹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나 공모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단순히 결과보다는 무언가 얻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무언가라는 것이 지식이 될 수도 있고, 경험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사람과의 관계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무엇이 되었든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스트캠프를 포함하여 GDSC나 여러 해커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너무 결과에만 몰두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 이러한 것이 틀린 것은 아니고,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결과에 목이 매여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발표에서 이러한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발표에서 그룹 프로젝트가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이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였다. 이런 좋은 기회 속에서 단순히 기능 하나를 더 개발하는 것 보다는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개발을 하라고 추천하였다.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와 개발을 하는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또한, 그룹 프로젝트에서 함께 개발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개발만 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개발보다도 커뮤니케이션을 적절히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조금더 팀원들과 잘 소통하며 개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특히나 이것에 대해서는 나도 작년 그룹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다. 아직 나 역시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표를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싶었던 말도 해주었다. 바로 "잘 쉬는 것도 실력"이라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너무 결과만 바라보며 쉬지않고 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룹 프로젝트에서 더 값진 과정을 얻고, 여러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발표를 끝내기 전에 이 내용에 대해서도 강조를 하면서 마무리했다.

총총

사실 발표를 진행하면서 많이 떨었다. 회사에 입사 면접 때 보다도 오히려 더 떨렸던 것 같다. 내가 연사로 참여해 발표하는 것이니, 분명히 내가 말하는 것에 영향을 받는 캠퍼 분들이 계실 것이다. 그 때문에 내가 발표하는 이 내용이 정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혹은 오히려 내 말때문에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더 떨렸던 것 같다. 그래도 발표가 끝나고 캠퍼분들과 지인들의 따뜻한 말들 덕분에 뿌듯하게 끝낼 수 있었다.

내가 발표를 통해 드러낸 개발 가치관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당연히 사람마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을 것이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했던 내용들이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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