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먹는 사과(Galaxy Z Flip 3, Galaxy Watch 4, iPhone 13 Pro, Apple Watch SE 사용기)

GilLog·202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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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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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Apple, Galaxy 관련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이 담겨 있읍니다...
Galaxy 4년 이용자

잡소리가 많이 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다 읽지 마시라고 두줄 요약 남깁니다...


iPhone 13 Pro Apple 짱짱

Galaxy Z Flip3 배터리 X신



우주에서 먹는 사과

현재 난 가장 핫한 스마트폰인 Z Flip3, iPhone 13 Pro 두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음하하하

근데 왜 둘 다 가지고 있냐고??

사연 없는 사람은 없는 법

이번엔 Z Flip3, iPhone 13 Pro 두 모델을 가지게된 배경과,

Z Flip3 + Galaxy Watch 4 에서

iPhone 13 Pro + Apple Watch SE 조합으로 넘어가고,

사용하면서 느낀 사용기를 적어보려 한다.


갤럭시 Z Flip3

내 이전 휴대폰은 갤럭시 S8+ 였다.

17년도 당시에 전역을 앞두고 휴가 때 만난 친구

자랑스럽게 치킨을 사주며 한 마디 했다.

야 이게 삼성페이라는거야


그 당시 삼성페이를 처음 본 내 모습


그래서 전역 하자마자 바로 삼성페이가 되는 갤럭시 S 8 +를 구매해서

4년간 사용하고 있었다.


삼성페이를 사용하며 외출 소지품이 확 줄게 됐는데

카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그냥 신분증만 휴대폰 케이스 뒤에 껴두고

휴대폰만 챙겨서 외출하면서 생활했다.



MacBook

갑자기 왜 MacBook이 나오냐고??

발단은 MacBook 부터 였던 것 같다.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나서 대학시절 부터 사용 하던 Lenovo 13인치 노트북

그만 보내줄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안녕

그래서 4월 경 부터 M1 프로세서로 뒤바뀐 맥북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에어도 맥북이야 맥북!


그렇게 스타벅스도 자유 출입 가능하면서 흐뭇하게 살고 있었다.



Apple 신도

그렇게 갤럭시와 애플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잘 지내고 있던 와중,

친구 중에 Apple 신봉자 친구의 끊임 없는 설교가 지속됐다.

A : 아 ㅋ 맥북 에어 쓰시는 구나~ 전 프로인데 ㅎ
G : 아 에어로 맛만 보고 내년에 M1 프로 16인치 나오면 살거라구요...

A : 아 근데 Gillog씨 아이폰 쓰면 연동성이 장난 아닌데 ㅎ
G : 아 그렇게 연동해서 쓸일이 뭐가 있어요..

A : 아 저는 이번에 애플 워치도 사려구요 ㅎ
G : ㅋㅋ.. 시계도 잘 안차고 다니시는 분이 무슨..

.....

여차 저차 설교가 결국 먹혀들어

이번에 출시하는 iPhone 13 Pro를 같이 사전예약 하기로 했었다.


응 Flip3는 안열고 삼성페이 ~

iPhone13 Pro 사전예약 시작을 기다리는 와중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

ㅋㅋ 삼성페이 써본 사람이라면 저게 얼마나 미친 편리함인지

바로 체감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눈 돌아가 버렸고

zz Z Flip3 그것도 삼성 닷컴 단독컬러 그레이를 사전예약 하게 되었다.


배터리 Vs 나

어언 한달이 지나 9월 경 Z Flip3를 수령하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ㅋㅋ 결제를 휴대폰 안열고 한다니까? ㅋㅋ

솔직히 Z Flip3 디자인도 이번에 너무 잘 뽑혀서

Apple 신봉자 친구도 디자인은 인정하고 들어갔다.


그렇게 행복하게 Z Flip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고 끝나면 좋았겠지만..


배터리와 나.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Z Flip3 배터리

Z Flip3 다 좋다.

응 접히는 것도 디자인도 너무 예뻐~
결제도 삼성 페이 커버 디스플레이 너무 편해~~
120 Hz 너무 부드러워~~
그런데 그러면 뭐해
배터리가 XX인데
By. Gillog

근데 배터리 문제 너무 심각하다.

평소 내 휴대폰 사용 패턴은 아래와 같은데

  • 네비게이션
  • 음악
  • 삼성페이 결제
  • 유튜브
  • 웹툰
  • 웹 서핑

뭐만하면 배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용했다.

마법의 Z Flip3님 유튜브 한편만 봐도 될까요? ㅎㅎ

응 충전해주세요~ 곧 있으면 절전 모드요~



배터리가 빨리 닳면 120Hz를 끄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정말 많았는데,

그럴거면 난 휴대폰 안바꿨다.


ㅋㅋ 배터리 짱짱하니까 설정 들어가서 120Hz 켜놔야지~

ㅋㅋ 아 다시 꺼야겠다~

이렇게 쓸거면 120 Hz 휴대폰을 사는 의미가 없다.
개인적인 내 생각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며 충전기를 달고 생활했다.

배터리야 천천히가....


Z Flip3 Vs iPhone 13 Pro 배터리

그러다가 지인 중 한명이 배터리 관련 벤치마크 짤을 보여줬는데,

다른 사람들이라면 ㅋㅋ 설마 저렇게 차이 나겠어?

생각할 수도 있는데

Z Flip3을 실 사용해본 내가 봤을때

그러니까 iPhone 13 Pro는 사용시간 2배라 이거지..


그래서 결국


삼X충에서 앱X이로

민감한 표현에 불편하신 분 계시다면 죄송함니다..
근데 저 스스로한테 호칭 하는거니 봐주세요 ㅎㅎ..

앱며들어 버렸다..
저기에 에어팟 프로 까지 +

앱등이 앱등이... 까던 삼엽충인 내가 어느 순간 보니 앱등이???


결론... 사용 총평

Z Flip3 3달 총평

Z Flip3를 3달간 사용한 내 총평은 한줄 요약으로는

배터리 병X이었다.

확실히 iPhone 13 Pro로 바꾸니 배터리 100%라는 상태 창을 본지

너무 오랜만인 것 같다.

4년간 사용했던 Galaxy S8+ 보다 Z Flip3가 더 배터리 소모가 컸다고 느꼈고,

물론 개인 사용 패턴에 따라 배터리야 천지 차이일 수 있지만

ㅋㅋ 모르겠다 난~~

이제 삼성 페이 때문에 다시 Galaxy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iPhone 13 Pro

아이폰 13 프로는 일단 만족도가 너무 크다.

일단 너무 예쁘다.

그냥 예쁘다.

ㅋㅋㅋ

그게 휴대폰 사는 이유가 되냐고 물어보면

이유가 될 정도로 예쁘다.

카툭튀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크지 않았고,

회사에 아이폰 12 프로 사용하시는 분이 계셔서

같이 비교해보니 그렇게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지만

아이폰 13 프로가 더 가볍게 느껴졌다.


제일 만족한 부분은 터치감이랑 배터리 였다.

나는 4년넘게 Galaxy 라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내가 휴대폰 타자를 잘 못쳐서,

오타가 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폰으로 온지 1주일도 안됬는데도 오타가 잘 안나는 걸 체감했다.

아직 아이폰 키보드에 익숙해지지 않았는데도,

갤럭시 4년 사용때 보다 오타가 덜 나는게 느껴진다.

내 손이 문제가 아니라 설마 갤럭시 터치감이?..

확실히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애플 쪽 터치감이 좋다는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아이패드, 갤럭시 A8 패드 둘다 보유

휴대폰 쪽은 사용체감이 훨씬 잘되다 보니 조금 충격적이었다.


배터리는 정말 말도 안되게 길구나 라는게 느껴진다.

Z Flip3 때는 뭐만하면 충전해야 되고 배터리 다는게 눈에 보이고,

영상 좀 보려고 하면 손이 뜨끈 뜨끈 해질 정도로 발열이 심했는데,

아이폰은 배터리 다는 것도 체감상으로는 2배가 아니라 5배는 될 정도로,

천천히 닳고 발열이나 이런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원래 애플 쪽이 배터리 관련 이슈가 많은 걸로 생각하고 있던 나에겐

조금 많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Galaxy + Airpod Pro

Galaxy에 에어팟 프로 조합으로 1년 정도 가까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에어팟 프로는 아이폰이랑 써야 한다는걸 느꼈다.

배터리 상태 보여주는거나,

한쪽 에어팟 뺏을 때 바로 연계 되는거에서 흠칫
한쪽 뽑자마자 바로 보던거 쓰윽 멈추고, 끼면 다시 쓰윽 시작

Galaxy에서 쓸 때는 가끔 한쪽이 안들려서 다시 팩에 꼽았다

귀에 꼽고 쓰고 그랬는데,

바로 바로 연계되서 너무 편하다
시작부터 불편하게 쓰다보니 내가 불편한지도 몰랐던 것 같다.


Face ID Vs 지문 인식

이게 진짜 사용 체감이 확 달라지는 경험이었는데

지금까지 지문 인식으로 생체 인증 하다가

Face ID 맛을 보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가끔 이게 잠금이 잘 되고 있는건가?,,

인증이 된건가 할 정도로 아무것도 안해도 생체 인증이 되니 너무 편하다.

지문 인식하려고 버튼 쪽에 엄지 갖다대는 과정

생각 보다 엄청 귀찮은 과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쓸때는 신세계 였다가,

확실히 밖에서 마스크 끼고 Face ID를 하려니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Apple Watch를 샀다 ㅋㅋ
Apple Watch 끼고 있으면 Face ID없이 그냥 해제 ㅎㅎ

넘나 편하다.

Galaxy Watch 4 Vs Apple Watch SE

Galaxy Watch 4

Z Flip3를 사용하면서 인바디 기능이 추가된,

Galaxy Watch4도 같이 사전 예약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Z Flip3 + Galaxy Watch 4, iPhone 13 Pro + Apple Watch SE
이렇게 가지고 있는 사람테크 유튜버 말고는 나밖에 없는거 아닌가??
나 너무 호갱인데?..


평소에 시계 차고 다니지 않는 나라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인바디 기능에 너무 끌려서 구매한 Galaxy Watch4였다.


근데 인바디 기능은 편차가 너무 커서 결국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됐고,

카톡이나 문자 같은걸 바로 읽어 줘서 그냥 습관처럼 차고 다니긴 했지만,

큰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했다.


또 착용감이 신경 쓰일 수준 정도여서,

스트랩을 엄청 헐겁게 하고 착용하고 다녔다.
이건 개인적인 차이가 많을 듯


Apple Watch SE

Apple Watch SE를 착용한지는 아직 3일정도 밖에 안되서 딱히 느껴지는 건 없다.

그래도 생각나는걸 나열해보자면

  • 엄청 가볍다
  • 착용감 되게 좋다
  • Face ID 너무 편해졌다.

사실 앞으로도 Galaxy 든 Apple 이든 Watch 들의 이로운 기능들

이것 저것 활용하면서 쓸 것 같지는 않고,

Apple Watch 를 구매한건 오로지 Face ID를 편하게 쓸 수 있는 것 때문이었는데,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착용감은 개인적으로 Apple Watch 쪽이 훨씬 우수 했다.
이건 개인마다 편차가 클 듯

같은 44mm 인데 무게 면에서나 손목에 감기는 것

Galaxy가 동그란 디자인 때문인지 손목에 맞게 감으면 땡기는 느낌이 조금 강했고,

Apple Watch 는 그냥 엄청 가볍다는 느낌이 확 느껴진다.

진짜 결론

아무튼 Z Flip3iPhoen 13 Pro, Galaxy Watch 4, Apple Watch SE에,

구매를 고민하는 분이 봤다면 그냥 개인적인 저 4가지 사용해본 사람의 사용기 였고,

모든 건 개인의 사용 습관에 따라 편차가 클 것이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걸 구매 하시면 될 것 같다.

아무튼 본인은 Z Flip3 + Galaxy Watch 4 에서

iPhone 13 Pro + Apple Watch SE 조합으로 넘어간 사람으로 써

개인 만족도가 굉장히 크다.

선택은 자신의 몫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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