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리안]데이터 분석 캠프 입문반 참여 후기

ginoy·2022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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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이터 분석 캠프를 참여하게 된 계기

교육전공자로 교육계열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직무가 안맞았다.
이 부분은 추후 교육회사에 대해 누군가는 궁금해 할테니 보다 자세하게 글을 쓸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으로 뭔가 딱딱 떨어지게 글을 쓰고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가의 직무에 매력을 느껴 데이터 분석가를 준비하고자 하였다.

데이터 분석가를 구하는 여러 취업공고를 보니 SQL은 기본적으로 써야한다고 생각되어
SQL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매출 분석과 같은 부분을 배우고 싶어서 참가했다.

2.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로 한 계기

석사에서 기본적인 통계 및 SPSS같은 통계 패키지는 조금 쓸줄 알기에
데이터 분석에 대해 노베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발 들여놓고 보니^^ 큰 착각! 학술적인 연구방법론과는 좀 다르다)

그래서 직종을 변경할 때, 직무와도 맞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다른 직무나 직업보다 친숙하게 느껴졌다.

3. 데이터 분석 캠프 입문반 참여 후기

가. 강의 난의도 : ★★★

선미님과 보민님의 강의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 내용, 속도로 구성되어있다.
데린이? 고등학교정도만 졸업하면 강의 내용이 미치게 어렵다는 생각을 안들것 같다.

다만 별이 3개인 이유는 빡세다.. 강의 숙제가 많다.
우선 캠프 참여할 당시 인프런에서 백문이불여일타 기초, 중급이 끝난 상태였고
퇴사를 하고 캠프에 참여한 상황이라 캠프에 집중할 시간이 많았다.

일을 하면서 듣는다고 가정하면 주말을 불태우는게 아닌 이상
양이 좀 많다고 느낄만하다.

나. 캠프 구성 : ★★★★★

위에서 숙제가 많다고 했는데, 그건 내용이 많아서 그렇다.
굉장히 내용이 압축되어 있다.

어떤 느낌이냐면 중고등학생때 학원에서 시험전에 실전노트 같은거 배부하는 느낌이다.
한장이긴 한데,, 그 안에 모든 내용이 다있는 그 종이

기본적인 SQL부터 AARRR같은 실제적인 매출 분석을 배울 수 있다.

다. 강의 장점 :

1) 다양한 SQL 문제 풀이

백문이불여일타라는 인프런 강의 이름처럼 뭐든 고민할 시간에 직접해보는게 낫다.
나와 같은 찐 데린이들은 SQL 이제 시작했는데, 언제 끝나나 심각하게 걱정되고 고민스럽다.

SQL 문제를 정말 다양하게 풀어볼 수 있고, 해설도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가면 되는지
일련의 사고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문제풀이 능력이 늘게 된다.

2) 실무 맞춤형 분석

입문반 강의를 담당해주신 선미님, 보민님은 데이터 분석가로서 현장 경력이 있으시니까
아무래도 더 기업에서 어떤 일들을 주로 하시는지,
어떤 때 이러한 분석이 필요한지 예시가 굉장히 직관적이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QL 문법 및 분석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장에 대해 감도 못잡는 데린이는 현장을 상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3) 집중학습시간 :

월요일 저녁 7~10시는 집중학습시간으로 뭐든 질문하면 바로 답을 받았다.
나 혼자 공부하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외롭지 않았다ㅠ

다른 평일에도 답은 받을 수 있는데, 집중학습시간만큼 칼답은 아닌정도?
솔직히 혼자 공부하는데 아무도 물을 사람 없는게 제일 막막하기에
이만한 장점이 있나 싶다^^

4) 주차별 강의노트 제공

한국인 특징 중에 하나가 '강의를 듣는다' = '노트필기를 한다' 인 것 같다.
아마 정규교육과정의 주입식 + 암기식 교육을 오래 받아서 그런듯;

인강으로 보는데 쿼리를 필기를 한다? 솔직히 시간이 조금 아깝다.
쿼리는 문제별로 다르기 때문에 '문제 접근 방식을 습득'하는게 중요하지
문제의 쿼리를 고대로 필기하는건,,, 답지로 쓸게 아닌 이상 그 의미가 크게 없다.

캠프에서 한 주차 강의를 다듣고 피드백을 보내면 강의노트를 주는데
아무래도 인강을 듣는다고 한번에 그 사고과정을 외우는게 아니기도 하고,
푼 문제를 인강듣고 다시 풀어도 또 틀리는^^ 그런 비극에서 뭐가 다른지 살펴보기에 좋았다.
(같은 문제 인강듣고도 최대 5번 틀려봄. 해커랭크 triangles 너무 싫었다^^)

5) 월간 세미나 무료 참가

6월 세미나로 월간 세미나를 처음 들었는데,
지난 달 세미나들 주제가 더 흥미로워서 약간 배가 아팠다.

6월 주제가 별로인 문제가 아니라, 데린이로써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을 시즌이라^^
캠프 참여자들은 월간 세미나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ㄱㅇㄷ..

6) 기타

입문반에서는 그룹스터디를 신청안해서 그룹스터디의 장점은 말을 못하겠다.
실전반에서는 신청해서 그룹스터디도 경험해보려고 한다.

라. 개인의 발전

29살의 나이에 무언가 새로 도전한다는 건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전 회사에서는 30살 넘으면 신입으로 아예 안뽑았다.

그러나 내가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퇴사를 하고, 이직 준비에 포커싱을 하고 있다.

친구들 다 회사 다니는데, 나이는 드는데 불안하지 않을리가 있나?
매일 불안하고, 매일밤 미래가 걱정된다.

그런데 캠프에서 인강을 하나씩 듣고 완강을 하는 즐거움과
내가 SQL에 익숙해지는 모습에서 느끼는 뿌듯함.
문제를 볼때 더이상 떨지 않고(잘 푸는거랑 별개),
불안할때는 그냥 노트북 켜고 SQL 문제를 풀면서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내 모습도
전부 내게는 성취한 것들이다.

물론 갈길이 구만리지만 뭐 어쩌겠나,,^^
하루에 조금씩 걷다보면 언젠간 도착하겠지 라는 믿음으로 시작하는거지.

난 입문반을 통해서 성장했다^^
언젠간 선미님이 말씀하신 말처럼 같은 필드에서 동료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야지!

마. 앞으로 노력할 부분

1) SQL 문제 풀기 + 복습하기

아직 프로그래머스랑 리트코드는 많이 안풀어봐서
SQL 문제를 더 풀어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2) 다양한 분석 방법 체득하기

이론은 이론이고 결국 계속 분석해봐야 한다.
EDA부터 고객분석, 매출분석 등을 더 다양하게 도전해봐야겠다

3) 프로젝트 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주도적으로 어떤 문제에 대해 데이터와 함께 가설 설정 및 검증을 해보려고 한다!
원래 3주차때 안내받았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고만 있다ㅠ

이젠 정말 고민해봐야지!

4. 맺음

새로운 도전은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도전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만약 데이터 분석가를 꿈꾸신다면 인프런 가서 SQL 누구꺼 들을지,
커리큘럼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지 말고 데이터 리안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인프런 백문이불여일타는 개발자인 남자친구가 SQL여러 인강을 커리큘럼을 보고
이게 제일 처음시작하기에 좋다고 추천해줬다. 다시 한번 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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