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리눅스 입문 with 우분투를 읽고

hwibaski·202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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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가 길벗과 협업을 진행하여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고, 운좋게 대상자 선정이 되어 리눅스 입문 with 우분투를 읽을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책은 런잇(LearnIT)님이 집필하셨으며, 저자는 20년 차 개발자로 리눅스 커널부터 어플리케이션 수준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또한 인프런에서 리눅스와 관련된 강의도 진행하시는 분입니다.

출판사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로 익숙한 길벗이며 2024년 8월 20일이 초판 발행일으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책의 분량은 약 500 페이지입니다.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 리눅스 이해하기(Part1)이고, 리눅스 활용하기(Part2)를 다룹니다. Part1은 리눅스 전반에 걸친 설명과 리눅스만이 가지고 있는 개념들을 설명합니다. Part2는 리눅스를 활용하는 방법 특히, Bash 쉘스크립트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 1

  1. 리눅스 소개
  2. 리눅스 실습 환경 구축하기
  3. 파일과 디렉터리
  4. 사용자와 사용자 그룹
  5. 소유권과 권한
  6. 프로세스 관리
  7. 시그널

Part2

  1. Bash: 조건문과 테스트 연산자
  2. Bash: 반복문, 함수, 변수, 배열, 쿼팅
  3. Bash: 확장과 셸 옵션
  4. Bash: 리디렉션과 파이프라인
  5. 시스템 관리
  6. 필수 커맨드라인 툴

특히, OS 별로 우분투를 실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상머신을 이용하여 우분투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우분투를 세팅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가 되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안내가 들어간다면 분량이 늘어나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리눅스 입문 with 우분투는 독자가 리눅스를 정말 하나도 모른다고 가정하고 리눅스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적절한 개념 설명과 실습 코드들을 제공해서 혼자 책을 보면서 따라하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에러가 발생한 경우에 대한 결과도 보기 좋게 첨부되어 있어 헤매지 않고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리눅스 입문 with 우분투는 MacOS를 주로 사용하고 가끔씩 클라우드 환경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편적으로 흩어져있었던 리눅스에 대한 지식들을 하나로 응집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리눅스를 공부해본 적이 없고 매일 사용하던 기본적인 명령어만 터미널에 사용하고 계시다면 이 책과 함께 리눅스에 대한 지식을 조금 더 늘릴 수 있고, 리눅스를 조금 더 잘 활용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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