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분명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해왔던 건데, 새로운 개념을 알고 시작부터 도입하려고 하기만 하면 머리가 하얘진다.
'이 개념은 지금 여기서 써도 됐었나?'
, '이게 어떤 역할을 하는거였더라?'
부터 시작한 생각이
'너무 시작부터 적용하려고 해서 문제가 생겼나보다. 그냥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보자.'
로 이어졌고,
'근데 어떻게 시작하는 거였더라..?'
로 이어지면서 시작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한 걸까...
아무래도 심화 강의를 정리하지 못한 채 프로젝트에 들어간 것이 시초인 것 같다.
이전 내용을 완전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강박이 날 자꾸 사로잡는 것 같다.
정리를 못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사용은 해야하고, 그 와중에 새로운 지식은 계속해서 들어오고가 반복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진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