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웹을 동적이고 상호작용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어서 사실상 독보적인 언어입니다. 그런데 “JavaScript”라는 이름 때문에 “Java”라는 언어와 관계가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번에는 JavaScript의 역사, Java와의 차이점, 그리고 브라우저(클라이언트 측) vs Node.js(서버 측) 등 자바스크립트가 어디서 어떻게 실행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JavaScript와 Java, 어떻게 다를까?
1) 언어의 이름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언어
- Java와 JavaScript는 이름만 비슷할 뿐,
문법, 철학, 동작 방식 면에서 완전히 별개의 언어입니다.
- Java는 강형(Statically Typed) 언어이며, 엄격하게 객체 지향(OOP) 패러다임을 따릅니다.
- 변수를 선언할 때 무슨 타입(int, String 등)인지 미리 명시해야 하고,
- 코드를 컴파일하여 별도의 바이트코드(.class 파일) 형태로 만들고, 이를 JVM에서 실행합니다.
- JavaScript는 약형(Weakly Typed), 동적(Dynamic) 언어이므로,
- 같은 변수가 문자열이었다가 숫자로 바뀌어도 에러가 나지 않습니다.
- 실행(런타임) 중에 코드를 해석·컴파일(JIT)합니다.
2) JavaScript는 브라우저에서, Java는 브라우저 밖에서
- Java로 작성된 코드는 웹페이지에 “직접” 삽입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Java 애플릿이라는 방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 JavaScript는 HTML 페이지 안에
<script> 태그로 넣거나, .js 파일을 로드하면 브라우저가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 Java는 보통 서버 측(백엔드)에서 HTML을 미리 생성한 뒤 클라이언트에게 보내주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Spring, JSP, Tomcat 등이 Java 기반 서버 기술들이죠.)
요약: Java는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외부”에서 동작하고, JavaScript는 “브라우저 내부”에서 동작할 수 있는 언어다.
2. JavaScript가 태어난 역사적 배경
1) 초창기 웹은 “정적(Static)”이었다
- 웹의 초기에는 HTML 문서와 이미지만 보여주고,
페이지를 새로고침해야만 내용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 웹페이지를 조금만 바꾸려 해도, 서버에 새 요청을 보내고 전체 페이지를 다시 받아야 했죠.
- 그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UX)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2) 웹페이지를 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언어의 필요성
- 브라우저가 “클릭, 입력, 마우스 이동” 같은 이벤트에 즉시 반응하고,
부분적으로만 화면을 바꿀 수 있으면 훨씬 편리하겠죠.
- JavaScript는 이런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처음 이름은 LiveScript였으나, 당시 Java가 워낙 인기여서, 조금이라도 이름을 붙여서 인기를 끌어보려고 “JavaScript”로 바꾸었습니다.
3) 결론: JavaScript는 “브라우저 안”에서 일하는 최고의 언어
- HTML/CSS와 함께 웹페이지를 동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언어가 되었고,
- “페이지 전환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HTTP 요청을 보내는” 기능(Ajax 등)이 탄생하여,
- 지금의 “모던 웹” 형태가 가능해졌습니다.
3. 자바스크립트의 클라이언트 측 vs 서버 측
1) 클라이언트 측 (브라우저에서 동작)
- 브라우저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예: Chrome의 V8, Firefox의 SpiderMonkey)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 자바스크립트가 웹페이지와 상호작용하여 화면을 동적으로 변경하거나, 이벤트(버튼 클릭 등)를 처리합니다.
- 보안을 위해, 브라우저 안의 자바스크립트는
- 시스템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없습니다.
- 운영 체제나 하드웨어를 막 제어할 수 없습니다.
- 인터넷상의 서버와 통신(Ajax, fetch)은 가능하지만, 그 이외에는 샌드박스 내에서 제한됩니다.
2) 서버 측 (Node.js로 실행)
- Node.js: 구글 V8 엔진을 떼어내서, 브라우저 밖의 환경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도록 만든 런타임입니다.
- Node.js를 통해 서버를 만들면, “JavaScript”가 브라우저가 아닌 컴퓨터(서버)에서 돌아가면서
- 파일 시스템 접근,
- 네트워크 소켓,
- 데이터베이스 연결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브라우저가 아니라 서버에서 돌아가는 것이므로, 직접 HTML/CSS를 조작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3) 구문은 같지만, 제공되는 기능(API)는 다르다
- 클라이언트 측 자바스크립트:
document.querySelector(), alert(), fetch() 같은 웹 관련 API를 쓸 수 있음.
- 서버 측(Node.js) 자바스크립트:
fs(파일 시스템), http 모듈, process 객체 등 서버·로컬 관련 API를 쓸 수 있음.
- 공통 구문(변수, 함수, 조건문 등) 은 똑같기 때문에,
웹브라우저용 자바스크립트를 배워 놓으면 Node.js도 익히기가 훨씬 쉽습니다.
4. JavaScript를 배우는 이유
- 브라우저에서 동적인 웹페이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JavaScript가 거의 필수입니다.
- HTML과 CSS만으로는 정적인 페이지까지만 만들 수 있지만, 이벤트 처리나 부분 업데이트 등은 할 수 없어요.
- Node.js 등 환경이 생기면서, 자바스크립트를 서버나 데스크톱 앱 등으로도 확장 가능해졌습니다.
- 결과적으로 “프런트엔드(브라우저) + 백엔드(서버)” 모두를 자바스크립트로 개발하는 생태계가 자리 잡았습니다.
- 자바스크립트는 단일 언어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어, 개발 효율이 높습니다.
- 웹페이지(프런트엔드), 서버(백엔드), 모바일 앱(React Native) 등.
5. 결론적으로…
- Java와 JavaScript는 이름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 자바스크립트는 웹페이지 내부(클라이언트 측) 를 조작하는 사실상 유일한 언어이고,
Java는 그렇지 않습니다(주로 서버 측 혹은 Android 앱 개발 등에 사용).
- JavaScript는 태생부터 브라우저에서 쓰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Node.js를 통해 브라우저 밖(서버, 로컬)에서도 동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브라우저 측과 서버 측 모두 같은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쓰므로,
한 번 배워 놓으면 어떤 환경으로든 확장하기가 쉽습니다.
“왜 브라우저부터 시작할까?”
-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배우면 직접 UI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학습 동기가 더 잘 생기고 이해도 쉽습니다.
- 그리고 그 뒤에 Node.js 등의 환경으로 넘어가면,
동일한 언어로 파일 시스템 접근, 서버 운영 같은 새로운 API만 익히면 되죠.
더 깊은 학습 방향
- 기본 문법: 변수(약형, 동적 언어), 조건문, 반복문, 함수, 객체 등을 익혀야 합니다.
- DOM 조작: 브라우저 환경에서 HTML 요소(문서 객체 모델, DOM)를 선택하고 수정하는 방법을 배워야 웹페이지를 동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이벤트 처리: 사용자의 클릭, 입력, 스크롤 같은 액션에 어떻게 반응할지 배워야 합니다.
- 비동기 통신(Ajax, fetch): 페이지 전환 없이 서버에 데이터를 요청하고 받아오려면 비동기 프로그래밍 방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 Node.js: 서버 측에서 파일 시스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을 다뤄보고 싶은 경우, Node.js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자바스크립트의 기원은 브라우저를 더 스마트하고 동적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 Java와는 전혀 다른 언어이므로 혼동하지 않아도 된다.
- 자바스크립트는 이제 클라이언트(브라우저) + 서버(Node.js) 모두에서 사용되어, 풀스택 개발이 가능해졌다.
- 이 강의에서는 브라우저 측 자바스크립트부터 집중적으로 배우며, 필요한 경우 Node.js도 다룰 것이다.
이렇게 자바스크립트가 어디서 왔고, 왜 이렇게 중요한지 이해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언어 자체” (문법, 객체, 함수, 이벤트 등)를 학습해 나가면 됩니다.
자바스크립트의 역사와 철학을 알면, 왜 언어가 이런 특성을 가지게 되었는지, 또 왜 웹 개발에 이렇게나 중요한지 맥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웹페이지를 동적으로 만들기 위해 탄생한 언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표준화 과정을 거쳐 계속 진화해 왔습니다. 그 역사와 배경을 이해하면, “왜 여러 브라우저에서 코드가 조금씩 다르게 동작하는지”나 “ECMAScript가 무엇인지” 같은 궁금증을 좀 더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바스크립트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현재 어떤 표준화 프로세스를 거치는지 쉽게 길게 설명해 드릴게요.
1. 1995년, 자바스크립트의 탄생: LiveScript
1) 넷스케이프(Netscape)와 LiveScript
- 1995년, Netscape(당시 유명했던 웹 브라우저 회사)는 브라우저 안에서 간단한 스크립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LiveScript를 도입했습니다.
- 이 언어가 JavaScript로 이름이 바뀐 건, 당시에 “Java”가 아주 인기였고, 그 인기를 조금이라도 얻고자 일부러 “Java”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 하지만 언어로서의 Java와는 전혀 별개입니다.
2) Microsoft Internet Explorer와 JScript
- 곧 이어 199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자사 브라우저(Internet Explorer)에 JScript를 탑재했습니다.
- 사실상 JavaScript와 JScript는 목적과 문법이 거의 같았지만, 미묘한 차이들이 있었고 이로 인해 브라우저마다 스크립트가 달리 동작하는 “단편화(파편화)” 문제가 생겼습니다.
2. 1996년 말부터 시작된 “표준화” 노력
1) ECMAScript의 등장
- 1996년 말, “브라우저마다 스크립트가 다르고, 서로 호환이 잘 안 되는 건 큰 문제가 되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 그래서 JavaScript의 규격(사양)을 ECMA라는 국제 표준화 기구에 제출했고, 그 결과로 표준 사양인 ECMAScript가 탄생하게 됩니다.
- ECMA: 유럽컴퓨터제조사협회(European Computer Manufacturers Association)에서 시작된 기구로, 다양한 기술 표준을 관리합니다.
- ECMAScript: “JavaScript”가 구현해야 할 공식 표준 언어 사양의 이름입니다.
2) Microsoft도 결국 표준에 합류
-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ECMAScript 표준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수년간의 표준화 작업을 거쳐,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ECMAScript 표준을 어느 정도 준수하게 되었습니다.
3) 초기에는 한계가 많았다
- 90년대 ~ 2000년대 초반에는 자바스크립트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었습니다.
- 주로 팝업 광고, “경고창 띄우기(alert)” 같은 간단한 장난스럽거나 스팸성 기능에 많이 쓰였죠.
- 또한 브라우저 간 차이가 커서, 같은 기능을 하려 해도 브라우저별로 코드를 따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3. 2005년 이후, 자바스크립트의 대약진
1) Ajax의 등장
- 2005년 전후로 Ajax(비동기 통신) 기법이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 새로운 페이지를 통째로 로드하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받아와서 화면 일부만 갱신할 수 있게 되었죠.
- 이를 통해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 “웹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떠오른 시기이기도 합니다.
2) 지속적인 표준화와 브라우저 엔진 개선
- 2010년 ~ 2011년 무렵부터, 브라우저 개발사들이 표준 사양에 적극 협력하면서, 자바스크립트 엔진도 엄청나게 최적화되고 빨라졌습니다.
- Google Chrome 브라우저가 선두 주자로 V8 엔진을 발표하고, 다른 브라우저들도 경쟁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렸죠.
- 이 과정에서 표준화 위원회(ECMA TC39 위원회)가 매년 새로운 ECMAScript 기능을 도입하고, 브라우저는 이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4. ECMAScript vs JavaScript
1) ECMAScript가 표준, JavaScript는 “구현”
- ECMAScript는 “이 언어(표준)에는 이런 기능, 이런 문법이 있어야 한다”는 사양입니다.
- JavaScript는 그 사양을 구현한 가장 대표적인 언어죠.
- 다른 구현으로는 예전에 존재하던 ActionScript(플래시에서 사용하던 언어)나 JScript 등이 있었습니다.
2) 표준화 프로세스
- ECMA 기구는 매년 새로운 제안(Proposal)을 받아, 기능을 시험해 보고, 준수해야 할 규칙을 정의해 표준을 업데이트합니다.
- 브라우저(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개발사들은 이 표준 사양이 완성되기 전에 미리 구현하기도 합니다.
- 그래서 어떤 브라우저에서는 “최신 기능이 되는데”,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안 된다” 같은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3) 최신 사양을 쓰려면?
- ECMAScript 2015(ES6) 이후로 자바스크립트가 크게 발전했습니다.
- 화살표 함수(=>), 클래스, 모듈 시스템(import/export), let/const, 템플릿 리터럴 등 굉장히 많은 문법 변화가 있었어요.
- 이후로 ES7(2016), ES8(2017), … 이렇게 매년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모든 브라우저가 이 새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건 아니어서, 호환성을 고려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 다음 강의나 브라우저 지원 모듈에서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예: Babel, 폴리필)”을 배우게 될 거예요.
5. 현재 자바스크립트: “끊임없는 진화”
1) 지속적인 업데이트
- 자바스크립트(ECMAScript)는 매년 새 버전을 발표하고 있고, 브라우저 공급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따라갑니다.
-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강력하고 편리한 문법들이 추가되어, “정말 다른 언어가 됐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2) 최신 문법을 배우는 게 중요
- 많은 옛날 예제나 강의는 기존의 구식(JavaScript ES5 이전) 코드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요즘엔 ES6+ 버전의 문법을 쓰면 더 간결하고 가독성이 높은 코드를 짤 수 있습니다.
- 이 강의에서도 최신 문법을 기준으로 배우게 됩니다.
- 다만, 옛날 문법도 어느 정도 알면, 레거시 코드나 오래된 튜토리얼을 볼 때 도움이 됩니다.
- 우리는 주로 최신 문법을 쓰되, 필요 시 이전 문법과의 차이를 보여드릴 거예요.
6. 요약: 자바스크립트의 역사 흐름
- 1995년 Netscape → LiveScript → JavaScript로 이름 변경
- 1996년 Microsoft가 JScript를 만들어 IE에 탑재 (브라우저마다 차이 발생)
- 1996년 말: 언어 표준화 추진 → ECMAScript 사양 탄생
- 2000년대 초반: “파편화” 문제, 자바스크립트 활용도 낮았음 (주로 팝업, 간단한 이벤트 처리 수준)
- 2005년 전후로 Ajax 붐 → 자바스크립트가 웹에 없어서는 안 될 언어로 부상
- 2010년대: 브라우저 엔진의 급속 발전, ECMAScript 표준 업데이트 가속 → 최신 자바스크립트(ES6+)로 획기적 변화
- 현재: 매년 새로운 기능이 나오고, 대부분의 모던 브라우저가 이를 재빨리 구현. 자바스크립트는 끊임없이 진화 중.
7. 결론 및 앞으로의 학습
- 자바스크립트는 과거에 서로 다른 브라우저마다 각기 다른 언어처럼 보일 정도로 파편화가 심했지만,
지금은 표준화(ECMAScript) 덕분에 대부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 여전히 최신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옛날 브라우저가 있을 수 있으나, 폴리필, 트랜스파일러(Babel) 등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 강의에서는 최신 자바스크립트 문법(ES6+) 를 중심으로 배우되,
필요하면 이전(구) 문법도 간단히 언급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 ECMAScript 표준은 매년 업데이트 중이므로, 자바스크립트를 계속 쓰신다면 새 기능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공부를 이어가는 게 좋습니다.
정리
- JavaScript는 원래 넷스케이프에서 시작된 LiveScript가 이름을 바꾼 것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ECMAScript 표준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 초창기엔 브라우저 간 호환 문제가 심각했고, 용도도 제한적이었지만,
Ajax와 표준화 노력, 브라우저 엔진 발전 덕분에 현대 웹의 중심 언어가 되었습니다.
- “ECMAScript”는 자바스크립트가 구현해야 할 표준 사양이며, 브라우저(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가 이를 엔진에 구현해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 최신 자바스크립트(ES6+) 문법이 훨씬 편리하고 강력하므로, 이 강의에서는 최신 문법을 중심으로 학습합니다.
- 앞으로도 자바스크립트는 매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므로, 계속해서 진화하는 언어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제 자바스크립트의 역사와 표준화 과정을 살펴보셨으니,
본격적으로 언어 문법을 배우며, 실전 예제를 통해 “왜 웹 개발에 자바스크립트가 중요한지” 몸소 체험해 보시게 될 겁니다.
계속해서 최신 문법을 익히고, 브라우저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도 곧 배우실 테니, 흥미를 갖고 따라와 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해 보는 과정을 좀 더 편리하게 해줄
개발 환경(Development Environment) 을 갖추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1) 코드 에디터(IDE) 로 Visual Studio Code(이하 VSCode) 를 설치하는 방법과,
2) 테스트 및 디버깅을 위해 구글 크롬(Chrome) 을 활용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길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왜 시스템 텍스트 에디터(메모장 등)로 코드를 작성하면 불편할까?
- Windows의 메모장, Mac의 텍스트 에디터 같은 기본 프로그램도
아주 간단한 코드를 작성하기에는 가능하지만,
코드 작성이 길어질수록 가독성이 떨어지고,
자동 완성이나 에러 표시 같은 편의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 그래서 개발자들은 편리하고 강력한 기능을 갖춘
전용 코드 에디터(또는 IDE) 를 사용해 왔고,
그 중에서 VSCode가 무료이면서도 기능이 뛰어나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2. Visual Studio Code (VSCode) 설치하기
1) VSCode란?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코드 편집기입니다.
- 무료이고, Windows, Mac, Linux 등 여러 운영 체제를 모두 지원합니다.
-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서, 필요한 기능을 플러그인(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고, 자동 완성, 문법 강조, 디버깅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제공합니다.
2) 설치 방법
- 웹 브라우저에서
Visual Studio Code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code.visualstudio.com을 입력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Download for…” 버튼이 보이는데,
접속한 환경(Windows, Mac, Linux)을 자동 인식해 버튼이 생성됩니다.
- 만약 자동으로 인식되지 않으면, 드롭다운 메뉴에서 직접 운영 체제를 선택하세요.
- 설치 프로그램(Installer) 를 다운로드한 뒤, 일반 프로그램 설치하듯이 “다음 → 다음” 과정을 거치시면 됩니다.
- 설치가 완료되면 VSCode를 시작해 보세요.
3) VSCode 기본 설정 (컬러 테마 등)
- 처음 실행하면, 밝은 테마나 어두운 테마(다크 모드) 등 다양한 Color Theme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상단 메뉴에서 Preferences → Color Theme(또는 단축키)로 언제든 변경 가능합니다.
- UI 요소(하단 상태 표시줄, 사이드바 등)는
View → Appearance 메뉴에서 보이거나 숨길 수 있습니다.
3. VSCode에서 프로젝트 열기
- VSCode의 왼쪽 상단 메뉴에서 File → Open Folder를 선택해서,
원하는 프로젝트 폴더(예: my-javascript-project)를 열 수 있습니다.
- 이제 왼쪽 사이드바(Explorer 탭)에 폴더와 파일 목록이 나타나고,
파일을 클릭하면 중앙 편집창에서 소스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my-javascript-project/
├── index.html
├── assets/
│ ├── styles/
│ └── scripts/
│ └── app.js
└── info/
└── dynamic.html
- 이렇게 폴더를 열어 두면, HTML, CSS, JS 파일을
VSCode 한 곳에서 관리하고 편집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4.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Extension) 설치
VSCode에는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Extension)들이 있습니다.
이 중 자바스크립트 웹 개발에 유용한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1) Material Icon Theme
- 파일이나 폴더 앞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더욱 예쁘고 직관적으로 바꿔 줍니다.
- 검색창(Extensions 탭)에서
material icon theme를 입력 후, 설치(Install)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적용됩니다.
-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폴더 구조를 한눈에 보기 편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 코드 포맷터(자동 정렬)로, 들여쓰기나 공백 위치 같은 부분을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 검색창(Extensions 탭)에서
prettier 를 찾아 설치 후, 활성화하세요.
- “코드가 엉망이어도, 자동으로 보기 좋게 재배열”해 주는 기능이 있으며,
특정 단축키(예: Windows 기준 Shift + Alt + F)나,
Format Document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function test( ) {
console.log("Hello" );}
function test() {
console.log('Hello');
}
- 이렇게 통일된 규칙으로 코드를 정리하면,
협업 시에도 가독성과 유지 보수 측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5. VSCode 기본 사용 팁
1) 자동 완성 / 문법 강조
- VSCode는 자바스크립트(JS), HTML, CSS 파일을 자동으로 인식해,
문법 강조(syntax highlighting)와 자동 완성(IntelliSense)을 제공해 줍니다.
- 코드에 에러가 있을 경우, 빨간 밑줄 등으로 문법 오류를 시각적으로 알려 주기도 합니다.
2) 단축키 사용
- 상단 메뉴의 Code → Preferences → Keyboard Shortcuts 로 들어가면,
원하는 기능에 단축키(keybinding) 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Format Document 같은 기능을 단축키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개인 취향에 맞게 설정해 보세요.
3) 글로벌 설정 vs 워크스페이스 설정
- User Settings(전역 설정): 모든 프로젝트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Workspace Settings(작업 영역 설정): 특정 프로젝트(폴더)에만 적용됩니다.
- 예: 글꼴 크기, Prettier 옵션(세미콜론 추가 여부, 큰따옴표 vs 작은따옴표)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6. Chrome(크롬 브라우저)에서 코드 테스트하기
1) 왜 크롬(Chrome)을 추천하나요?
- 크롬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V8을 탑재하고 있어, 빠른 성능과 좋은 개발자 도구(DevTools)를 제공합니다.
- 강의나 예제에서 크롬을 기준으로 진행하면,
여러분과 동일한 결과를 재현하기 쉽습니다.
- 나중에 배울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를 다룰 때, 다른 브라우저도 고려하긴 하지만,
개발 시점엔 크롬을 쓰는 게 가장 편리합니다.
- 크롬에서 웹페이지를 연 뒤, F12(또는 Ctrl + Shift + I, ⌘ + ⌥ + I 등)를 누르면,
개발자 도구 창이 열립니다.
- Console(콘솔) 탭에서
console.log() 로 출력한 메시지나 에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lements(요소) 탭에서는 HTML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정해 볼 수 있습니다.
- 다른 탭들도 네트워크 요청(Network), 성능(Performance), 소스 코드 디버깅(Sources) 등을 지원하므로,
앞으로 디버깅 모듈에서 자세히 배우게 됩니다.
(Tip) 시크릿 모드 사용
-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너무 많으면, 웹사이트의 동작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하다면 시크릿 모드로 페이지를 열어, 확장 프로그램 없이 깔끔한 상태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이제 준비 완료!
- VSCode와 Chrome을 설치/설정하면, 가장 기본적인 자바스크립트 개발 환경이 마련됩니다.
- VSCode로 파일(HTML, CSS, JS)을 작성하거나 수정하고,
- Chrome(또는 다른 브라우저)에서 페이지를 열어 결과를 확인합니다.
- 개발자 도구(DevTools) 콘솔이나 VSCode의 자동 완성, 디버깅 기능을 활용해,
코드를 빠르게 수정하고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써 보고, 확인해 볼 완벽한 환경을 갖추신 겁니다!
강의에서 제공되는 예제 코드를 그대로 열어서 확인하거나,
직접 새 파일을 만들어 코드를 작성해 볼 수도 있죠.
8. 앞으로 배울 내용 미리보기
- 코드 작성: 브라우저에서 HTML 페이지를 로드하고, 그 안에
<script> 태그로 자바스크립트를 연결하게 됩니다.
- DOM 조작: 자바스크립트로 화면 요소(HTML 태그) 를 찾아 변경하고, 사용자 이벤트(클릭 등)에 반응하는 법을 익힙니다.
- 디버깅 & 콘솔 로그: 콘솔(개발자 도구)에서
console.log() 등을 통해 코드 흐름을 파악하고, 오류를 찾아 해결합니다.
- 브라우저 호환성: 나중에 다른 브라우저(파이어폭스, 사파리, 엣지 등)에서도 동일하게 동작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배울 겁니다.
강의 후반부에는 Node.js를 다뤄, 브라우저 바깥(서버 측)에서도 JavaScript를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그 전까지는 브라우저 중심으로 배우면서, 시각적 결과를 확실히 확인해 볼 수 있을 거예요.
결론
- VSCode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작성하기에 매우 적합한 에디터입니다.
- Material Icon Theme, Prettier 같은 확장 프로그램으로 더 편리하고 깔끔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Chrome 브라우저는 개발자 도구(DevTools) 를 제공해, 디버깅과 테스트에 탁월합니다.
- 이렇게 VSCode + Chrome 조합을 갖추면, 자바스크립트 실습을 아주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설정이 끝났다면, 이제 정식으로 자바스크립트 문법과 기초 개념을 배우며, 실습을 시작해 보시면 됩니다!
이제 모든 환경 설정이 완료되었으니, “자바스크립트의 기초”를 배울 준비가 되셨습니다.
곧 이어질 과정에서, 최신 문법(ES6+)을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의 변수, 함수, 이벤트, DOM 조작 등을
체계적으로 익혀 나가 보도록 해요. 즐겁게 학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