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회고, 그리고 퇴사

golony·202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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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프로젝트의 끝

입사 후, 두번째로 투입된 프로젝트가 1월에 마무리 되었다.
개발물량과 난이도에 여유가 있던 프로젝트였고, 그 여유를 활용해 팀원을 백업하고 사내 프레임워크와 Spring 구조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팀원을 백업했던 것을 좋게 평가해주신 덕분에, 사내 격려상도 받을 수 있었다.

새로운 프로젝트, 그리고 위기

다음 프로젝트로는 입사 후 처음으로 모행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은행 프로젝트의 경우 사람마다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서 도대체 저기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근했다.

프로젝트 중간에 팀 구성에 큰 변화가 있었고, 초반에 설계했던 흐름이 뒤집어 지면서, 위기가 시작되었다. 되돌아보면 담당 업무와 포지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은행 내에서 다른 팀과의 협업에 대해 경험이 부족한 것도 있고, No를 이야기하기 어려워해서 이런저런 업무 모두 받았던 것도 문제였던 것 같다.

그래도 이전에 참여한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채널계 연동경험이 큰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퇴사, 그리고 이직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날 갈아 넣고, 신체적, 멘탈적으로 나빠지는게 느껴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 거의 매일 야근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 버티다 보면 이런 상황이 나아질까?
  • 내가 하고싶은 개발은 뭘까?

이러한 고민 끝에 다른 도메인으로의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열심히 준비한 끝에 이커머스 도메인의 지금 회사에 합류하게 되었다.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나는 할수 있을거라 믿는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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