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들은 else 같은거 쓰지마라

🤔 else 좋은데 뭐가 문제야?

else 자체는 죄가 없다. 다만, else를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else를 쓰는것이 문제다.

else를 안써도 되는곳에서 else를 계속 쓰면 ~라면, ~라면이 아니라면, ~라면이 아닌데서 또 ~라면, ~가 아닌데서 또 ~가 아니고 ~... 처럼 복잡한 논리가 드러나게된다.

🤔뭐가 문젠지는 알겠는데 else를 어떻게 줄여?

else를 줄여주는 여러가지 테크닉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늘은 early return 과 early continue, early break를 알아보려고 한다.

early return

early return이란 return을 빨리 해버려서 뒷 코드의 구조를 간단하게 만드는 패턴이다.

예를들어서 스트링을 받아서 스트링이 어떤 타입인지 리턴하는 get_string_type 함수가 있다고 하자. 아래의 코드는 early return이 적용되지 않은데다가 리턴은 한곳에서만 한다는 환상의 코딩스타일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int get_string_type(char* string) {
    int ret;
    if (is_rule_1(string)) {
        ret = 1;
    } else {
        if (is_rule_2(string)) {
            ret = 2;
        } else {
            ret = 0;
        }
    }

    return ret;
}

위의 코드는 early return을 적용시켜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다.

int get_string_type(char* string) {
    if (is_rule_1(string))
        return 1;
    if (is_rule_2(string))
        return 2;

    return 0;
}

함수 내에서 return을 하면 뒤의 코드로 진입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해서 else { }로 구성되는 하나의 compound statement 를 줄일 수 있다.

🤭 이정도는 봐줄만한데?

이정도 코드 괜찮다고 넘긴다 치지만, 만약에 앞에 인자가 제대로 넘어왔는지 체크하는 코드를 코드에 추가해야 된다면 어떻게 될까?

int get_string_type(char* string) {
    int ret;
    if (check_parameter_here) {
        ret = -1;
    } else {        
        if (is_rule_1(string)) {
            ret = 1;
        } else {
            if (is_rule_2(string)) {
                ret = 2;
            } else {
                ret = 0;
            }
        }
    }

    return ret;
}

이런 헬파티가 펼쳐지게 된다.

무환else문

반면 early return을 적용한 코드는 아래와 같이 단순하게 작성된다.

int get_string_type(char* string) {
    if (check_parameter_here)
        return -1;
    if (is_rule_1(string))
        return 1;
    if (is_rule_2(string))
        return 2;

    return 0;
}

편안하다!

early continue

함수에서 return으로 흐름을 끊을 수 있는것처럼 반복문에서는 continue와 break로 흐름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early continue, early break도 코드를 간결하게 만든다.

if (condition) { a }
else { b } 는 if (condition a) { a; continue; } b 로 바꿀 수 있다.

for () {
    if (condition a) {
        code1;
        code2;
        code3;
    } else {
        code4;
        code5;
        code6;
    }
}

위의 코드는 continue를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바뀔 수 있다.

for () {
    if (condition a) {
        code1;
        code2;
        code3;
        continue;
    }
    code4;
    code5;
    code6;
}

논리 반전을 이용한 early continue

"if(a) run b"라는 코드는 "if(!a) continue; run b" 로 반복문 안에서 바꿀 수 있다.

run b가 한줄짜리코드이면 전자가 더 간결하지만 b가 여러줄이라면 반전시켜서 코드를 작성하는것이 코드를 더 간결하게 만든다.

for () {
    for () {
        if (condition a) {
            code1;
            code2;
            code3;
            if (condition b) {
                code4;
                code5;
            }
        }
    }
}

👮🏻‍♀️ TMI: if 괄호 안에 들어가는건 사실 condition이 아니라 expression이라고 하는게 맞다. (PL시간에 배움ㅠㅠ)

위의코드는 condition a에대해서 논리 반전 continue를 사용해서 code1 ~ code5 까지의 indent level을 한단계 내릴 수 있다.

for () {
    for () {
        if (!condition a) continue;
        code1;
        code2;
        code3;
        if (condition b) {
            code4;
            code5;
        }
    }
}

위 코드는 condition b에 대해서 한번 더 반전시킬 수 있다.

for () {
    for () {
        if (!condition a) continue;
        code1;
        code2;
        code3;
        if (!condition b) continue;
        code4;
        code5;
    }
}

사실 코드 스타일에 정답은 없다. 때로는 indent level이 깊어지더라도 if else로 명확하게 논리를 드러내는것이 더 좋을 sudo 있을것이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