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Epson Challenge. 이번 해커톤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해결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였다. 주제는 교육, 이커머스, K-Culture로, 제시된 주제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Epson 복합기와 연결하는 Epson Connect API를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여서 개발자로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pson Innovation Challenge
엡손에서 프린터와 스캐너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개발자들과 관심 있는 모든 분을 위한 챌린지를 개최하였다. Epson Connect AP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기획 및 개발하는 챌린지이다.
[ 일정 안내 ]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던 프론트엔드 개발자 2분과 함께 팀을 꾸렸다. 그리고 Epson Challeng에서 제공하는 팀빌딩 디스코드를 통해서 팀원을 모집했다.
전에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 구할 때 매우 많은 분이 지원해서 팀원을 모집하는 게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연락이 많이 오지 않았다. 마감일까지 팀 신청과 함께 기획서까지 제출해야 했기에 아주 초조했다.
타 사이트에도 팀원 모집 공고를 올려보았지만, 정해진 기한까지 연락이 오지 않았다.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서 팀을 구하는 분들께 직접 연락해 보기로 했다. 팀 빌딩 디스코드에 올라온 분들에게 우리의 팀과 대략적인 방향성을 설명해 드리고 팀 조인을 요청했다.
우선, 경력이 많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분들께 여쭤보았다. 대부분 다른 팀과 이미 커넥트가 있어서 이 또한 팀원을 모으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물어보았다.
그렇게 마감 일주일 정도를 남기고, 백엔드 2분과 UX/UI 1분을 팀원으로 모집할 수 있었다. 그렇게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 2명, UX/UI 1명으로 팀을 구성하였다.
지체할 시간없이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 기획을 진행해야 했다. 주제는 K-culture로 잡았다. K-pop을 필두로 한국 문화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K-Culture와 Epson을 협업하여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획해 보고자 주제를 선정했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K-Culture 주제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여 구체적인 기획의 방향성을 정하였다. 처음에는 Epson 복합기와 연관된 주제를 생각하다 보니 다양한 주제를 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우선 Epson 복합기를 중점에 두지 말고, 여러 가지 생각들을 던져보았다.
K-Culture에는 K-Pop, K-Food, K-Beauty 등 세부적으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어떤 주제들이 나왔는지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함께 의견을 내고 받아들이는 팀 분위기 덕분에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낼 수 있었다.
심사 기준
제안 적합성(20점), 창의성(30점), 적절성(20점), 실현 및 활용 가능성(30점)
많은 아이디어 중에 심사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전해 나갔다.
1. 제안 적합성 (20점)
해커톤의 주제와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사용자 리서치나 설문조사를 통해 타깃 사용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실제 문제를 반영한다.
2. 창의성 (30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유사한 솔루션이 있다면, 그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도 포함된다.
3. 적절성 (20점)
기술적, 시간적, 자원적 측면을 고려해서 제안한 솔루션이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평가한다. 솔루션이 실제로 시장이 필요한지, 시장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고려한다. 단, 제안한 솔루션이 법적,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실현 및 활용 가능성 (30점)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로드맵을 기술한다. 또한, 솔루션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사용자들이 어떻게 사용할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K-pop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 간 손편지로 소통하고, 편지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자료를 생성하는 서비스 'AIGOO(아이고)'를 기획하였다.
팀 이름: AIGOO(아이고)
외국인 팬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보니,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고, 귀엽게 느끼는 한국어인 '아이고'를 선정하였다. 한국에서 "아이고 우리 아기" 이렇게 친근함의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영어 문장 "I go"와 비슷한 발음으로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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