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프로젝트 회고

LANA·2020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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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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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코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네가 가장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고 시작하라고.
무언가를 생각해보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말이 왜인지 모르게 자유롭게 느껴졌고, 지난 4개월간 코딩을 하면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


시작(200629)

가장 구현하기 쉬울 것 같았던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5인 팀 편성이 되어 "오늘의 디저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세계를 10개의 문화권으로 나누어, 지도위에서 해당 문화권을 클릭하면 한국인에게 생소한 디저트들을 리스트로 뽑고, 리스트에서 디저트를 선택하면 그 디저트의 정보와 함께 사용자들이 올린 게시물을 보여주는 서비스였다.

프론트엔드를 하고싶었지만 백엔드를 맡게 되었고,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아직까지도 생각한다. 6개월동안 집중하는 만큼, 풀스택 지식 습득에 욕심이 났다. 비용도 비용이고 시간도 시간인데, 하나만 얻어가면 억울할 것 같았다.


과정(~200710)

  • 내가 맡은 역할
    • 백엔드(담당) - 백엔드 구현 이후 프론트엔드로 넘어감.
  • 사용 스택
    • node.js, express, mySQL, sequelize, AWS(S3, EC2, RDS)
      • middle ware: morgan, express-session, body-parser, cors
  • 내가 구현한 부분
    • MVC 패턴 적용하여 Server 폴더 구성(by sequelize CLI)
    • 라우트 나누기
    • DB 구성 (스키마는 팀원들과 함께 짬)
    • User CRUD(로그인, 로그아웃, 회원가입, 회원정보보기, 회원정보수정, 회원탈퇴)
    • 비밀번호 암호화(crypto)
    • Dessert CRUD(디저트 생성, 삭제, 수정, 문화권별 디저트 리스트 보내기 등)
    • 배포 (마지막 배포는 실패..)

팀원으로서 느낀점

1) 팀장/팀원의 자리에 관계없이 구성원이라면 본인이 맡은바 최선을 다하며 책임의 무게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2) 팀으로 움직이는 만큼 자신의 몫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다른 팀원들의 상황을 살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회고(200710~)

  1. 백엔드가 총 2명이었는데, 한 분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모든 백엔드 구현부분을 내가 책임질 수밖에 없었다. 나도 초심자이고, 자신도 없던 상황에서 짐만 짊어진 것 같아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포기하지 않고 구현하게 되어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백엔드를 맡겠다고 했을 때부터 긴장했었다. 스프린트를 진행하면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고, 연결관계를 파악하기가 너무 고됐기 때문이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전에는 보지 못한 관계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백엔드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무언가를 배우고 적용할 때, 두려운 마음보다는 알아야겠다는 건강한 부담감을 가지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 팀 프로젝트를 하면 소통이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많이 들어서, 이 부분에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다른 팀원들에게도 문제가 있을 때, 함께 봐주기도 하고, 반대로 나 역시 도움을 받은 적도 있다. 소통에서 힘썼을 때 훨씬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위에서도 서술했듯, 마지막 배포를 실패했고 이게 아직도 찝찝하다. 구현하고 싶었던 부분들은 구현이 되었지만, CSS를 구현하기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턱없이 모자랐다. 그래도 아쉬움은 없다... 최선을 다했다!

    현재 final project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final에서 배포가 성공하면 바로 first에서도 다시 배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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