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학원을 알아보며 퇴사할지 말지 고민하던 30세의 나)
나이 : 당시 30세(만 나이 29세)
지역 : 서울(자취 중)
재정 상태 : 실업급여 6개월 받으며 학원 다닐 예정이었음
대학 : 인서울 건동홍 사회과학계열 / 학점 3.3 (4.5만점)
회사 경력 : 마케팅 직무 2년
어차피 한달 후 퇴사할 사람에게는 일을 주지 않았다. 텃세 감사🤟 그래서 시간과 체력이 남아돌았기에 칼퇴 후 집앞 컴퓨터학원에서 내일배움카드로 파이썬 초급 커리큘럼을 들으며 코딩에 대한 감을 익혔고, 주말에는 sql 강의를 들으며 (SQLD 자격증(<클릭 시 공부방법 공유 글로 이동)도 초고속으로 땀) 국비학원에 들어갈 준비 고고...
사실 이렇게 까지 안해도 됐는데 걍 성격이 좀; 철두철미한 걸 좋아해서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 나 자신아 제발 강박증 좀 버리자...
아무튼 이 글을 볼 다른 분들은 파이썬 말고 바로 자바로 공부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난 자바 단과 과정이 없어서+월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들은 것 뿐...
7개월간 국비학원을 다니며 나 - 공부 = 0
이었던 나...
하...이거할 때 제 인생에서 제일 치열하게 공부했던 것 같다.
고3의 나 자신아, 보고 있니? 니가 이때처럼 공부했으면 SKY를 갔을거다 이 SHEEP새끼야...이 어린 양🐏아...
지금 회고해보니, 학원 커리큘럼 따라가는 건 안 어려웠는데 학원공부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학원 수업 + 복습까지 하고 나면 (나는 all 비대면 수업이었다) 대략 밤 10시쯤이었다.
그럼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두 시간
은 무조건 정처기 공부를 했고. 그리고 필기, 실기 모두 한 번에 동차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고...노트북으로 합격 화면을 붙들고 소리를 질렀다.
정처기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니 다들 얼른얼른 따고 민첩한 하루 되세요;(정처기 공부법 글)
학원 수업 따라가는 건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취업하고 현업에서 필요한 지식은 몇 천배로 더 많은데 학원에서는 고작 일부분만 배웠으니...그렇게 어렵지 않았던건 당연했다.
그래도 공부법을 적어보자면,
1. JAVA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남궁성 - 자바의정석 유튜브+책 2회독
2. 이것이 자바다 유튜브+책 2회독
이렇게 총 4회독을 하며 자바를 터득했다! 현업에서 일하는 지금...5회독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5월 말 ~ 12월말 진행되는 커리큘럼이었는데,
나는 학원 수업과 프로젝트는 어려움 없이 따라가서 파이널 프로젝트 시작과 동시에 일단 이력서를 돌렸다. 그 중 10중 7군데는 면접 연락이 왔고, 소규모 회사는 거절하다보니 지금 회사에 처음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고 또 바로 입사하게 되었다.
혹시 국비학원을 다니며 취준하는 사람이 있다면, 파이널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없어도 입사는 가능하니 최대한 빨리 이력서를 돌리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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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 출근해야하니까 여기까지만 올리는데 더 어떤 내용을 더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