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면접
Java 언어의 문법 및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 뿐만 아니라, 페어분의 심도 있는 꼬리 질문과 답변으로부터 공부 방법, 학습 토픽에 대한 접근 방향 등에 대해 많은 점을 느끼고 깨달았다.
타인에게 배운 내용을 이야기하고 영상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section1을 마무리하는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올해 3월에는 국비 지원 과정 5개월을 지난 시점이었음에도 이러한 모의 면접에 참여할 용기와 자신감이 한참 부족했다, 당시 입사 지원 서류를 작성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하지만 부트캠프 1달동안 기본 개념들을 어느 정도 내 머리 속에 '정리'하고 꾸준한 연습 문제 풀이로 다질 수 있었기에 오늘은 큰 거부감 없이 담담하게, 차분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점은 스스로 발전한 점이라 반갑고 기쁘다.
feedback
- 두괄식으로 +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답변을 구성하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말할 때 손/팔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연습하자 - 손가락이나 손을 움직여 어떤 개념 설명/묘사에 활용할지, 무릎 위나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을지, 필기도구 등을 이용해서 설명할지 등
-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침묵도 없애고 바로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음..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질문의 핵심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paraphrasing해서 말하며, 머리 빠르게 굴리며 생각..]"과 같은 발언을 했는데,
- 모르는 것은 바로 모른다고 말해야 할지,
- 어느 정도 고민하다 대답해야 할지 등을 더 고민해보고 연습해야겠다.
- 물론 대부분의 예상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해 가는 것이 best일 것이다.
- 그리고 이 때 눈알을 굴리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이상한 제스처를 취했는데, 시선 처리, 자세 등을 신경써서 연습해야겠다.
p.s. 처음에 녹화가 안 되어서 3가지 질문에 대해 더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추가 시간과 에너지를 내어주신 페어님께 정말 감사했다.
mini job-searching
"refactoring" 2판 책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읽어나갈 계기가 생겼다.
YouTuber 'Dream Coding 엘리'님께서 '코딩 잘 하는 법'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린다고 말씀하신 책인데, "refactoring" 2판은 1판의 Java가 아닌 JavaScript로 예제 코드가 작성되어 있는 점, 온라인에서 요즘은 "clean coding" 책이 더 많이 언급되고 스터디 대상이 되는 것 같은 점 등으로 인해 살 때 조금 고민을 했던 책이다.
- 그래도 책 자체는 좋은 내용이라고 하니, 이번에 읽으며 리팩토링이 무엇인지, 좋은 코드는 어떤 것인지 체감하고 싶다.
- 단, 세부사항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일단 훅훅 읽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 우선 10분 집중 독서하며 얼마나 읽을 수 있는지 보고 총 독서 기간을 산정해 볼 것이다.
section1 회고
느낀 점
- 개인적으로 실시간 강의가 아니면, 녹화 강의/영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텍스트를 읽으며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코드스테이츠의 기본 학습 자료가 거의 대부분 텍스트로 제공되어 참 좋았다.
- 모바일 브라우저에도 깔끔하게 렌더링되어서 언제 어디서나 틈나는대로 읽을 수 있었다.
- 게다가 이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자료라니.. 내가 공부하기에도 좋지만, 내가 다른 사람들과 글로 지식을 공유한다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좋은 예시가 되기도 한다.
- 부트캠프를 선택할 때 두렵지만 기대도 했던 점이 바로 수시로? 있는 페어 프로그래밍이었다. section1을 지나며 가장 신선하고 예상 외로 도움이 되었던(학습, 시간 관리, 커뮤니케이션 훈련 등에 있어) 것 같다.
- 페어 프로그래밍 과정 자체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 아직은 커리큘럼을 스스로 이끌기 보다는 헉헉 따라가는 편이었지만, 페어 프로그래밍 일정 덕분에 꾸역꾸역 학습 자료를 다 소화했다.
- 국비 지원 학원 수료 후 부트캠프를 다시 온다는 것에 스스로 충분히 납득이 안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도 컸고, 자신감도 없었다.
- 부트캠프에서는 학습과 성장을 위해 내가 갈망했던 요소들이 있는 것 같다. 참여자들 간 충분한 정보 공개, 열린 커뮤니티, 시스템과 마인드셋을 중시하는 태도, 깔끔하고 명확한 문서 작성 등..
- 나의 과거의 선택의 이면과 맥락을 다시 뜯어보며 후회하거나 괴로워하기 보다는, 현재 내가 가진/내게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나의 현재를 최고로 만드는 데에 생각과 에너지를 집중해야겠다.
- 나는 열심히 했다 + 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 자신을 조금 더 친절하게 응원해주자.
잘한 점
- 매일 몸/마음 건강을 위한 작은 루틴들 실행한 것 + 매일 독서 시 개발 서적 읽기로 한 것
- 추석 연휴 활용해서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기/일정표 정리 좀 해서 마음의 부담을 덜고 온 것
- 학습 기록을 위한 플랫폼별 시도를 통해 내가 어떤 의미 있는 기록을 해 나갈 수 있을지 깨닫고 있는 점
- Notion = 개인/비공식/임시 기록(매일 쌓이는 references links 포함)
- 데이터베이스 달력 형태 보기를 통해 매일 기록을 tracking하기 좋은 것 같다.
- 이력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문서 등을 Notion으로 제출하고 싶어서 사용한다.
- Tistory 블로그 = 주제 기반 글 쓰기
- 현재 내가 적용한 스킨 상 줄바꿈 공백이 너무 넓어진 것 같고, 웹 에디터 마크다운 모드로는 편집/작성이 좀 번잡스럽고 정확한지 못한 것 같다.
- 내가 느끼는 플랫폼 특성 상 흥미 있는 주제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 어울리는 것 같다.
- Velog 블로그 = 부트캠프 TIL
- 마크다운 문법을 쓰기 가장 편한 것 같고, 그래서 학습 내용 정리하기 비교적 편안한 것 같다.
- 매일 학습 자료 수집을 잘 해 둔 점
- 부트캠프 학습 시간 외 개인 시간 계획표를 Google calendar에 만들어 본 것 + 실천을 시작한 것
- knou 중간 과제물 3과목 제출 완료
아쉬운 점 [vs section2에서 다르게 할 점]
- 매일 학습 블로그 내용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점 [vs 매일 최소 5문장(* 2문단) 쓰기 목표로 시작]
- 심화 학습 자료들을 통해 Java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 보지 못한 점 [vs 평일 아침/저녁 개인 공부 시간 활용해서 보충 + 블로그 기록 보완]
- optional 과제들을 하나도 해 보지 못한 점 [vs 평일 아침/저녁 개인 공부 시간 활용해서 보충]
- 포트폴리오 진행 못한 점 [vs 주말 오전 3시간(9h-12h) 할당해서 수행]
- GitHub 6 commits/1주일 (o) 1일 1commit(x) [vs 새벽/아침 시간에 (전날 학습/실습 내용에 대해) 미리 하기]
section2 각오/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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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alendar 등의 도구를 적극 활용해서 틈새 시간까지 깨어 인식하며 알차게,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순간순간을 보내자
- 부트캠프 일과 외의 시간을 통해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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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구조 직접 구현하며 깨달음 얻어 그간 넘지 못한 벽을 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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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문제 풀이 스터디를 하며, section2 커리큘럼 상 하게 되는 daily coding 이외의 문제들을 매일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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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부트캠프 section2(및 knou) 내용과 스케줄 상 배울 것이 아주 많을 것 같아서, 이번 시험은 매일 하루 10분 읽기로만 준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긴 하다.
-
일단 내가 쓸 수 있는 문체와 나만의 생각의 흐름으로(o) 완벽한 상태로(x) 규칙적으로 기록을 해 나가자
- 나의 생각을 글로 쓰고, 더욱이 온라인에 발행한다는 것은, 강한 자기 검열, 해당 주제를 나는 아직 잘 모르고 나의 생각은 엉망이다/볼품 없다는 생각으로 인해 막상 실행하기 무척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비교적 긴 글을 조금은 자유롭게 써 본 것이 계기가 될 것 같다.
나의 생각으로 가득 찬 문장에 의연한 마침표(.)를 찍는 기분이 참 좋다.
- section1에서 우리의 학습을 도와주시는 분들로부터 동기 부여되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 중 내 마음에 비교적 큰 울림을 주었던 문구들을 section2에도 가져가고 싶다.
수 많은 보통날이 쌓여 특별한 날이 된다.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 그것은 열심히 일하고 배우고 공부하고 희생하며, 무엇보다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을 사랑한 결과이다.
그리고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고 있어, 참 잘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