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FEL 대전 1기] 48일째 날

데이터 여행자·2021년 3월 9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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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해서 일찍 잤다. 사실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지만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일찍 자도 새벽에는 일어나지 못하고, 혹시라도 일어나면 오전 내내 비몽사몽한다. 난 전형적인 Night Owl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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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배운 RNN과 LSTM을 복습했다. 다시 복습을 하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이 노드 복습의 마지막 날이라 아쉬움이 크다. 이제부터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고 한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해보고 싶었던 것이니 열심히 해보고 싶다.

Exploration

오늘은 Super resolution에 대해서 배웠다. 저해상도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GAN을 이용해서 화질이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오늘의 노드의 핵심이다. 오늘 기억에 남는 것에는 Open_CV를 이용한 이미지 자르기와 리사이즈가 있고, 예전에 스터디 준비하다가 잠시 공부한 Interpolation(보간법)도 있었다. 보간법은 함수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개념은 아니었다.

Deep Learning을 이용한 SR에는 SRCNN과 그의 변형, 그리고 오늘의 프로젝트 주제인 SRGAN이 있다. SRCNN은 레이어가 3개인 간단한 모델이라서 그런지 해상도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SRGAN의 경우는 원본과 비슷한 정도의 화질을 만들 수 있었다.

SRGAN의 Loss는 조금 특별했다. loss function은 content loss와 adversarial loss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adversarial loss는 GAN의 loss이고 content loss 부분은 사전 학습된 VGG19 모델에서 나오는 feature map에서의 차이를 계산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미지 내 세부적인 구조가 더 선명해진다고 한다.

SR의 결과는 PSNR과 SSIM라는 평가 척도에 의해서 판단하는데, 둘 다 값이 클수록 선명한 이미지이다. 그런데 SCNN의 값이 SRGAN보다 높게 나온다. 분명히 눈으로 보았을 때는 SRGAN이 더 선명한데도 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공부해 봐야겠다.

오늘따라 진도가 느리게 나갔다. 오후에 명상 방이 생긴다고 하길래 어떻게 하는지 한 번 가보았다. 말로 하는 명상 동영상은 좋아하지 않지만 두 번째 보았던 확언? 좋은 말을 따라하는 동영상은 좋았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라는 부분에서 울컥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까? 그래서 가끔 나 자신에게 미안할 때가 있다. 나는 몸을 혹사하고 나 자신을 낮추고 나보다 다른 것을 우선시할 때가 많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오후에 조원들과 '공부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려고 공부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일이나 공부하다 보면 자꾸 그 사실을 잊게 된다. 지금도 눈이 감기는데도 이러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비해 나 자신을 비하하고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많이 고쳤지만 가끔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이나 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아직 나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고 삶의 여유를 누릴 줄 모른다. 오래 살았는데도 그 부분이 힘들다. 고치려고 하지만 환경이 도움을 주지 않는다. 한국 사회는 치열하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중요시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때로 생각하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쪽(명상쪽이라고 해야 하나...)에서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 물론 그쪽에서 말하는 나 자신은 더 큰 나이긴 하지만 그 부분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말 그대로를 받아들여 현실에 안주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명상 동영상을 보고 끝말잇기 게임을 한 판하고 다시 노드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퇴실 시간이 다가왔고, 겨우 노드만 끝내고 하루가 지나갔다.

저녁에는 트랜스포머 프로젝트를 했다. 개념 정리가 안 되어서 며칠째 잡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한 번 쭉 살펴보았다. 아직 개념 정립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은 천천히 살펴볼 것이다. 코드 부분이나 전처리 부분도 다시 봐야한다. 대충 프로젝트는 완성했지만 뭔가 더 공부해야할 것 같은 찝찝함이 있다. 아마도 "What I cannot create, I do not understand."라는 문장 때문일 것이다. 지금 내 상태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명언이다. 언젠가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새벽 1시이다. 이제부터 내일 있을 코딩 마스터 수업 준비를 해야 한다. 며칠 동안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반드시 해야 한다. 얼른 끝내고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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