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코드 스타터 캠프 5기 후기

Gundy·2022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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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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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개발에 도전하고 싶었던 내게 iOS 개발자 친구가 추천한 것은 부트캠프를 가라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네이버와 야곰 아카데미를 추천했는데, 우선 테스트를 통과해야하는 네이버나 사전과제를 수행해야하는 야곰 아카데미의 커리어 스타터 캠프는 무리였다.

게을러터져서 독학을 할 수 없었던 나는 합리적인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된다.

야곰 아카데미 코드 스타터 캠프

코드 스타터 캠프 더 알아보기

한국인 특) 언어 공부하려면 문법 배워야함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은 '대체 이 사람은 왜 야아 코드 스타터 캠프를 골랐을까?'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아주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코드 스타터 캠프에 들어가면 수많은 갈고리(?)를 날려야만 한다.

그러니 지금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 '왜?'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

당신이야말로 코드 스타터 캠프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내가 코드 스타터 캠프를 고른 이유는 아래 순서도를 통해 나의 수준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위의 순서도가 잘 이해가 안가나요? 그렇다면 주저말고 코드 스타터 캠프를 선택하면 됩니다 😂

마지막 웃픔 표시😂가 상당히 킹받지만 맞는 말이라 코드 스타터 캠프를 선택하였다.

캠프 과정에 대하여

코드 스타터 캠프 소개 페이지에 가보면 이 캠프 과정을 네가지 큰 특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경험한 것을 덧붙여 설명해보겠다.

1. 스스로 발전하는 시간

학습 자료의 '스스로 해보세요' 컨텐츠와 매주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해당 주차의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을 스스로 적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캠퍼는 학습 자료와 구글링을 넘나들며 코드를 작성하게 되고 이것이 곧 성장으로 이어진다. 적어도 내 경우엔 그랬다.

2.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온라인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장소는 상관없었다...

실제로 이번 캠프에서 새벽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디스코드 채널에 여러 사람이 접속해 있었다.

3. 가르쳐주는 시간이 아닌 학습하는 시간

학습 자료와 구글링으로도 알 수 없거나 찾을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야곰 아카데미는 바로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정답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데, 이는 정답을 배우는 것이 익숙한 한국인의 경우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로 인해서 갈고리를 더 잘 던지고, 회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4. 든든한 개인별 담당 도우미 제도

코드 스타터 캠프에는 소위 말하는 담당 일진...은 아니고 담당 학습 도우미가 있다. 일종의 멘토멘티제와 비슷할 수도 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그 코드에 대한 리뷰를 해준다. 학습 도우미에게 코드를 작성하며 고민했던 점을 이야기 하면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알려주고, 수정사항 등을 반영해 프로젝트가 끝날 쯤엔 연관지어 공부할만한 다른 내용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학습 도우미가 정말 든든했고, 5주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잘 성장할 수 있는 캠프 기간이 되었던 것 같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나와 내 도우미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도 보려면 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주차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피드백을 받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선택하지 않은 코드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받은 것 처럼 학습할 수 있다.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가 수많은 미래를 보는 것 처럼 말이다.

5. 매주 마련된 피드백 세션

소개 페이지에서 특징으로 소개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드 스타터 캠프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매주 1회 마련된 피드백 세션에서는 야곰 아카데미의 리더인 야곰님이나 다른 크루분들이 해당 주차에 접수된 많은 질문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설명해주고, 질문도 받고, 특강도 이루어진다.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대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하는 질문보다도 좋은 질문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특강의 내용은 해당 주차에 생각해보면 좋은 것들이 주를 이룬다.

6. 캠퍼들로 구성된 스터디

이도 역시 소개 페이지에는 없지만, 코드 스타터 캠프는 비슷한 시간대에 공부하는 캠퍼들을 묶어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서지만 이왕 공부하러 갔으면 스터디를 하는 것이 좋다.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면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고, 내 경우에 그랬다. 하지만 다른 스터디들도 모두 순탄했다고 말할수 있냐면 그건 아닐지도...

캠프 후기

한국인 특) 결론 보러 옴.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위프트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사실 나는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캠프가 시작하는 6월말까지 5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스위프트 공부를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야곰 아카데미의 리더 야곰님이 쓴 책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3판'을 통해 독학을 해보려고 했는데, 한 일주일 공부하다가 말았다. 무작정 하는 공부가 재미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코드 스타터 캠프는!

재미있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스위프트에 대한 기본을 잘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캠프 끝물에 가서야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었지만, 초반부터 꾸준히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 더 재밌고 알찬 캠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드 스타터 캠프를 신청할지 고민이 되어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물론 5주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고민될 정도로 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부할 의지가 있다면 고민말고 신청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혼자하는 공부와 다른 사람들과 하는 공부는 그 결이 다르다. 다른 사람들과 공부하면서도 혼자 공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배로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돈을 내고 하는 공부라면 그 의욕이 더 불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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