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블록체인이란 폐쇄형 블록체인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에 상대적인 개념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서비스 제공자의 승인을 받아야 참여가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신원이 모두 밝혀져서 익명성도 없고 시스템 전체를 관리하는 중앙 관리 주체가 존재한다. 이 주체가 참가자의 범위를 결정 한다. 주로 기업에서 활용한다.
미리 참가자를 제한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참가자끼리 거래를 승인하기 때문에 합의 알고리즘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간단하여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한 보상이 필요 없고 정보의 외부 유출을 원치 않으며 처리 속도를 중요시 한다. 고도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정부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중이다.
특징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권위 있는 조직 승인이 필요하다. 운영 주체가 명확하고 새로운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던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금융 관련 법, 규제사항을 준수 하여야 한다.
상용화
블록체인 플랫폼의 상용화는 퍼블릭 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주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현 하기 위해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확장성, 상호운영성,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한다.
장점
저렴하고 빠른 거래 처리 속도. 모든 검증자들의 검증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소수의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며 특정 노드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거나 문제가 발생하여도 하드포크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굳이 하드포크가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여 기업들의 입맛에 맞춰 이용 가능하다.
단점
특정 주체 배제
특정 참여자를 의도적으로 넣거나 뺄 경우 문제가 된다. 결국 배타적인 산업 생태계가 형성 될 가능성이 있다.
의도적 합의 조작
소수의 검증자들이기 때문에 51% 합의가 퍼블릭 체인보다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이중 지불도 가능해 질 수 있으며 블록 내용을 위변조 할 가능성도 있다.
블록 체인의 근간 탈중앙화에 위배
참가 권한을 허가해 주는 중앙의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블록 체인 기본 이념인 탈중앙화 네트워크와는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