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 React 실전프로젝트-6 회고록

김현진·2022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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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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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길면 길었고 짧으면 짧았던 6주간의 실전프로젝트가 막을내렸다.
지난주 금요일에 프로젝트 최종발표회를 가졌고, 협력사들이 찾아와 우리의 발표를 보고,프로젝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조는 지난 한주동안 UT기간동안 받았던 고객의 피드백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였다.
가장 많이 들어온 불편사항은 서비스 이용가이드의 필요성, 스터디 룸 내에서의 예상질문 사용, 사이트 레이아수 반응형, 검색 필터링기능 개선 등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팀노션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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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당시 다른조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모두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조가 가장 잘했을거라 생각하였는데 정말 잘만든어낸 조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고, 잘만들어진 사이트를보며 우리서비스도 이러한 기능을 추가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것 같다.

하지만 후회는 남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난 6주동안 정말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며 치열한 시간들을 보내 왔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살면서 이렇게까지 무언가에 몰두해본적이 있었나? 싶다.
매일매일 아침 9시 부터 새벽 3~4시까지 또 어떤날은 밤을 새기도 하고, 너무 집중한나머지 식사시간을 건너 뛰거나, 너무 잠이 부족해 입병이 나 고통스러우면서도 또 밤을 새고.. 아마 살면서 처음이지않을까 싶다.

이렇게 치열하게 6주를 보냈는데 정말 신기한건 '힘들다' 라는생각을 거의 안했다는 것이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힘들었을것같은데 당시엔 왜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힘들지 않다고 느꼈던건 아마 6주간 쭉 함께해온 조원들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조는 정말 이거 하나만은 항해99 6기 전체를 통틀어 1등이라 자부할수 있다.
그것은 바로 단합력 이다. 우리조는 처음부터 남달랐다. 시작하기전 내가 먼저가아닌 상대가 먼저인 사고로 임하자 약속하였었는데 이것이 정말 잘지켜졌다. 정말 조원들 하나하나가 모두 서로 늘 배려하는 자세로 임하였다. 그러다보니 트러블은 당연히 일어나지않았고, 정말 원팀이 되어 똘똘 뭉치게 되었던것 같다.

우리조는 초반부터 어려움이 생기면 니일 내일 파트별로 나누지않고 모두가 달려들어 다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이러한 과정들을 함께 겪으며 좀더 단단해졌던것 같다.

이후 어느순간부터는 어려움이 발생하였을때 우리는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웃으면서 즐기면서 해결해 나갔던것 같다. 함께한다면 반드시 해결할수 있으리라는것을 알고있었기에 웃으며 재밌게 할수 있었던것 같다.

이러한 협업을하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고, 그 트러블을 해소하는 과정도 분명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겪었던것 처럼 처음부터 서로가 배려하고 내일인것처럼 임한다면 애초에 그러한 트러블이 생기지않고 지혜롭게 풀어나갈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것도 분명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에게 있어 정말 값진 경험이고, 배움이고, 소중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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