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로' 앱 기획해보다.

sonny·2024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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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로란?

코딩공부 + 뽀모도로타이머 = 코모도로 타이머 !

앱 개발은 단순한 코딩 작업 이상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앱은 철저한 기획을 통해 탄생할 수 있고 이 과정은 개발의 방향성과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늘 기획해 보면서 중요한 것들, 계획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 사진은 오늘 혼자 만들어보고 싶은 걸 간단하게 기획서랍시고 작성해본 기확안이다.

작성할수록 추가하고 싶은 기능들이 생각나고 많았지만.. 내 수준을 알기에 최대한 덜어내고 덜어내보자며 마음속으로 '심플 is 베스트!!! '를 외쳤다.

앱 기획의 중요성

앱 개발을 할 때 왜 기획이 중요한가 알아보니, 기획 과정을 통해 앱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 할 수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목표를 명확히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 앱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의 니즈와 문제를 이해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기능을 설계할 수 있다. 나처럼 혼자서 앱을 기획할 때는 앱을 사용하게 될 사용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획 단계에서 앱의 목적과 사용자 요구를 충분히 반영을 해야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렇게 정리된 앱 기획은 전체 앱 개발 과정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추가적인 기능을 넣거나 의사결정에서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구상된 앱 기획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게 된다면 문서화 된 기획서가 필요할 것이다. 간혹 개발자 채용 부분에 문서화를 잘 하시는 분 이라고 적혀있던 걸 봤는데 그게 그건가보다.

나의 앱 기획의 단계별 접근법

  • 1단계 : 앱의 목표 설정하기

    앱 개발의 첫 단계는 앱의 목적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앱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는 과정이므로 제일 중요한 첫번째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 이 앱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와 같은 질문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는 현재 뽀모도로 + 코딩공부 =코모도로라는 앱으로 코딩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의 코딩하는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 해보려 한다.

  • 2단계 : 타겟 사용자 분석하기

    다음으로 이 앱을 사용할 주요 사용자층은 누구인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필요와 관심사를 이해해야 한다. 코모도로의 경우, 주로 코딩하는 개발자나 학생들이 주요 사용자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3단계 : 핵심 기능 정의하기

    사용자가 앱에서 수행할 주요 기능을 정의하는 것인데, 각 기능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Pomodoro 타이머의 경우 시간을 구간별로 설정하고 알림 기능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GitHub의 "잔디심기" 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업량을 시각적으로 표시하여 작업이력을 시각화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화이트 노이즈 배경 소리 제공도 필요하다.

  • 4단계 : 간단한 UI 구상하기

    사용자 흐름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플로우차트를 그려보고 각 화면의 기본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해본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어떻게 앱을 사용할지를 고려해보니 추가되어야할 기능적인 부분이 계속 생겨나서 자제하고 있다. 자잘한 건 덜어내고 우선은 중요한 건 핵심 기능이기 때문이다.

  • 5단계 : 데이터 구조 설계와 플로우차트 만들기

    앱에서 사용할 데이터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데이터의 저장 방식과 구조를 계획하여 나중에 데이터 처리나 확장이 용이하도록 만들고, 각 기능의 세부 흐름을 정의하면서 사용자가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고려하여 플로우차트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기능을 구체화할 수 있다고 하니 집중해서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래는 플로우차트의 예시이다.

  • 6단계 : 프로토타입 제작하기

    위에서 구상한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야 한다. Figma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대략적인 화면을 만들어 사용자 흐름을 확인하고 조원들에게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 7단계 : 개발 계획 짜기

    전체 프로젝트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개발 일정을 세운다. 각 기능 구현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정에 따라 개발을 진행한다. 이 계획 부분에서 내가 과연 계획을 짠 대로 이행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수립을 하려고 해 볼 예정이다.

  • 8단계 : 테스트 및 피드백 구하기

    기본적인 기능 구현 후에는 다른 사람들의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잡아내보고 피드백을 받아 필요한 개선점을 찾아야한다. 이 과정은 아주 중요한 앱의 품질을 높이는 데 필요할 것이다.

  • 9단계 : 배포 및 유지 보수

    만약 앱을 App Store에 배포했다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유지 보수를 진행해주어야 한다. 새로운 기능이 있다면 추가해주고 버그 수정을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여야한다.

음 ...

앱 기획 과정은 단순한 기술적인 작업이 아니라 사용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앱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무언가를 필요로 하고, 그걸 만들어내줄 수 있는 능력 있는 개발자가 실제로 구현을 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순환구조 같은 게 생기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나처럼 코딩 공부만 파는 사람들은 코딩 공부 전용 뽀모도로 타이머를 찾으리라 희망을 품어보고 진행하려 한다. 그래도 이렇게 혼자 기획도 해보고 앱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향후 내가 들어가게 될 업체나 회사 프로젝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일 테고, 만들어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할 기회로 삼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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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좋아. swift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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