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어플은 사용자를 고려해 터치 영역, 화면 넘김 등을 최대한 고려해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앱 개발이 처음이라면 아무래도 터치 영역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기 어려울 수 있다. (개발 기간이 짧다면 더더욱...)
우리 팀 역시 (팀장님 제외) 앱 개발이 처음이었고, 나를 포함한 개발 팀원도 개발자로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보니 터치 영역까지 딥하게 신경 쓰지 못했다. 단기간에 어플을 배포해야 했던 점도 한 몫했다...ㅠㅠ
그래서 !!! 우리는 1차 배포 후, 디자인 QA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토스'앱에서 마이크로 인터렉션을 선보이며 모바일 앱의 인터렉션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렉션이 필수로 여겨지는 것은 아니나 인터렉션을 통한 동적인 플로우는 사용자를 더 편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좋은 인터렉션
: 사용자가 앱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거나 신규 유입 등 앱 자체에 대한 관심도 및 사용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나쁜 인터렉션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하고 어색함을 느끼게 하여 이탈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어플에서는 동적인 재미있는 화면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개발팀과 디자이너와의 상의를 통해 1차 디자인 QA가 진행됐다. (1차 디자인 QA 기간: 약 1월 한 달간)
디자이너분은 Android와 ios의 터치영역 가이드를 고려하여 터치영역 QA 요구사항 Sheet를 전달해주었다.
📍 우리는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개발자를 꿈꾸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개발자와 디자이너(또는 기획자)와 사이가 나쁘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고 소통을 통해 진행해갔다.
이 점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https://m2.material.io/design/layout/spacing-methods.html#touch-targets